신선한 해물을 느낄수 있었던 동해해물탕
대구에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서 하룻밤을 자고 아이들과 실내놀이터를 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동해해물탕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식당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 어른들 위주의 메뉴를 선정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맵거나, 뜨거운 불을 사용하는 요리는 한번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선택한 해물탕, 해물탕의 경우 각종 해물을 아이들한테 작게 잘라주면 제법 잘 먹는 답니다. 대구에서 살고 있는 분들이 추천하는 맛집이라서 믿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동해해물탕은 죽전역과 본리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죽전네거리에 가기전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도 상당히 쉬운 편입니다. 동해 해물탕 간판이 바로 보여서 찾기도 쉬운 편입니다.
건물 전체가 해물탕, 꽃게찜, 왕새우찜을 전문으로 운영되고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주자장도 넉넉하게 위치가 되어 있습니다. 간판이 크기 때문에 눈에 잘 들어옵니다.
밥을 먹기 전에 실내놀이터 몇시간동안 놀았던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는지, 식당에 있는 실내놀이터까지 장악(?)을 해버렸습니다. 사실 실내놀이터가 있는 식당과 없는 식당은 아이들 둔 부모님이라면 밥을 먹는 여유가 조금이나마 생기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공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특히 4~6살의 아이들을 둔 부모님은 아이들로 인해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실내놀이터는 아이들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놀이터 중간 중간 오래되어서 벗겨진 곳이 있지만, 이런 부분은 수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인 반찬들은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정결하게 제공 되는 편입니다. 묵나물을 오래간만에 먹어봐서 그런지 나름 좋았습니다. 반찬들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은 반찬으로도 해물탕과 함께 겻들이기에는 좋은듯 합니다.
해물탕이 제공되고 10여분 정도 뚜껑을 덮고 끓여주고, 가위와 집게를 이용해서 열심히 잘라주셨습니다. 동해 해물탕은 나름 신선한 해물이 제공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오징어, 조개, 새우, 꽃게, 전복등 신선한 해물이 만날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끓여준 이후에는 제공된 파, 버섯등을 넣고 다시 끓여주면 해물탕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얼큰한 국물을 내기 위한 준비 단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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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덧 해물탕을 먹을때가 왔습니다. 해물탕에도 먹는 순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해뭍탕을 먹는 순서는 오징어,낙지부터 먹고 새우 그리고 각종 야채들을 먹으면 더욱더 좋습니다. 특히 알, 조개류를 조금더 오래 끓여주면 그 맛이 더욱더 좋습니다. 하지만, 이 순서대로 먹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콩나물의 인기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니였습니다. 아무래도 해물이 가장 중요한 먹거리가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찍으랴. 해물탕 먹으랴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가다보면 사진을 찍는 사이에 먹고 싶은 부위가 없어지는 경우는 감소해야하는 사항인듯 싶습니다.
어느덧 먹다보니 해물탕이 없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해물탕을 정말 오래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나름 배부르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해물탕은 자주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한번씩 외출을 하거나 부부동반 모임(아이들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해물탕을 최고의 메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곳의 볶음밥은 다른 곳과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볶음밥을 주문하면 먹고 있던 해물탕 국물과 함꼐 볶아서 주는데, 이곳은 순수하게 볶음밥이었습니다. 저희가 해물탕 국물을 조금 넣고 볶음밥을 한번더 만들어주었는데, 그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해물탕 볶음밥이라고 하면 국물에 볶아줄꺼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만 그렇게 제공이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저희가 별도로 해물탕국물을 넣어서 비벼서 먹었는데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동해 해물탕에 가시는 분이라면 이 점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170-4
상호명 : 동해해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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