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비 나가사끼 짬뽕,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다보니 짱뽐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하고 있는 미스터비 짬뽕 본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미스터비 나가사키 짬봉은 멀리서도 짬뽕을 먹으러 오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차자에 있어서 주차장에 있기에 주차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전 현충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에 찾아가기도 쉬운 편입니다. 가을 산행 시즌에는 근처에 있는 수통골에서 산행을 하고 짬뽕을 드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주차 가능 대수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20여대 정도는 가능해보였습니다. 미스터비 짬뽕은 본점은 유성이 있고, 용전동에 미스터비가 있습니다.
미스터비 짬뽕의 대표적인 메뉴로는 나가사키 짬뽕, 해물 짬뽕이라고 합니다. 일단 짬뽕, 자장면을 주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을 주문해봤습니다. 나가사키 짬뽕보다는 개인적으로 해물 짬뽕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해물짬뽕을 주문합니다.
블루베리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에 블루베리 소스가 전체적으로 뿌려져 있습니다. 탕수육이 나오자마다 아이들은 환호를 지릅니다. 서로 양념이 많은 곳을 먹기 위한 조용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튀김옷이 바삭거림보다는 부드러움으로 인하여 식감도 좋은 편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블루베리 탕수육을 몇 번 집어먹으니 금새 양이 줄어들었습니다. 중화요리에서 먹는 탕수육과 비교한다면 탕수육의 바삭거림은 중화요리 전문점보다 적은 반면 탕수육 육질의 식감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다면 양이 살짝 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툼한 양이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물 짬뽕입니다. 나가사키 짬뽕은 다음 기회에 한번 먹어보려고 합니다. 해물 짬봉이다보니 각종 해물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중화요리 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홍합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푸짐한 짬뽕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들수도 있지만,
짬뽕은 아이들이 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럽기 때문에 자장면을 주문했습니다. 9살 아이가 혼자 먹기에는 양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자장면 1개로 9살 아이 두 명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공기밥은 무료이기에 자장면을 다 먹고 남은 양념과 함께 밥을 넣어서 살짝 부족한 느낌을 채워줍니다.
미스터비 해물 짬뽕은 술이 자꾸 생각나게 하는 국물입니다. 매운 맛보다는 얼큰한 맛이 일품입니다. 짬뽕 면을 다 드시고 밥을 넣어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면과 국물만 먹어도 든든하게 배가 찹니다.
블루베리 탕수육은 어느새 소스만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얼마먹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워낙 좋아해서 아이들에게 양보를 많이 했습니다.
대전 현충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미스터비에 갔다왔습니다. 이곳은 나가사키 짬뽕, 해물짬뽕으로 유명한 곳처럼 식사 시간에 방문하게 되면 기다려서 먹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주문 후에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이곳은 여러번 방문 한 결과 식사 시간을 피해서 가신다면 그나마 편하게 먹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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