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을 먹으면 숯불고기가 공짜? 고박사 냉면
더운 여름에는 냉면 한그릇을 먹으면 잠시나마 더위가 사라집니다. 어떤 냉면을 좋아하시나요? 냉면도 워낙 종류가 다양하지만, 흔히 말하는 냉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금산 근처에 있는 캠핑장에서 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들른 냉면집입니다. 금산은 인삼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도시의 느낌을 받는 곳입니다. 대전에서 금산까지는 먼 거리가 아닙니다.
금산에는 맛집을 잘 모르지만, 친구네 부부의 추천으로 함께 가게된 고박사냉면입니다. 바로 앞에 주차장에 있기 때문에 주차에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20대이상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인듯 싶었습니다. 저희가 5분만 늦게 왔으면 아마도 한참동안 기다렸다가 먹을 뻔 했습니다.
물냉면, 비빔냉면이 7500원이면 비싼 가격은 아닌듯 싶습니다. 고박사 냉면이 체인점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초계국수를 드신다고 하는데, 이곳은 초계국수를 팔지 않습니다. 곱배기를 드시고 싶으신 분이라면 1천원만 더 내면 됩니다. 곱배기는 정말 쉽게 도전하지 못할듯 싶습니다.
냉면 2개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반찬들은 없고. 열무김치와 계란이 제공됩니다. 냉면은 다른 반찬 따위는 필요없습니다. 2명이 먹기에는 열무가 살짝 적은 느낌이 듭니다. 열무외에 다른 반찬들이 1개정도 더 추가가 된다면 더 좋을듯 싶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달리 냉면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서 주먹밥을 주문해줬습니다. 냉면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금상첨화인 주먹밥입니다.
주문한지 10여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고기먼저 나옵니다. 고기는 냉면을 주문하면 주는 서비스입니다. 숯불로 구워서 숯향이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삶은 계란을 살짝 반으로 갈라주고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봅니다. 시원한 얼음이 들어간 시원한 물냉면을 즐길 시간입니다.
숯불고기는 서비스이지만, 냉면과 함께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숯불고기는 뜨거울때 먹어야 맛이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식게 되면 살짝 질겨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합니다.
시원한 냉면과 함께 먹는 숯불고기 맛은 궁합이 잘 맞는 듯 합니다.
고박사냉면은 일반적인 냉면과 맛을 비교를 한다면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시원한 국물이 목을 타고 넘어갈때의 희열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냉면 육수는 개인적으로 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육수에서 진한 느낌을 받는다는 것은 시중에서 파는 냉면 육수를 먹을때 느끼던 맛이었는데,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으니 직접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더운 여름 물냉면과 숯불갈비와 함께 먹을 수 있었습니다. 7500원이라는 가격에 냉면과 함께 숯불갈비를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에 있어서 엄지척을 들 수 있습니다. 고박사 냉면은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많지는 않지만, 고박사 냉면이 근처에 있다면 한번 방문해 보는건 어떨까요? 숯불고기가 서비스로 나오는 고박사 냉면은 가성비로써는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 밥맛은 없을때에는 아무래도 냉면이 최고의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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