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아이프로방스 캠핑장, 2박3일 캠핑

 

청원 아이프로방스 캠핑장, 2박3일 캠핑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즐긴 아이프로방스 캠핑장입니다. 캠핑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아이들과의 추억을 위해서 1달에 1번씩은 꾸준히 가려고 합니다. 캠핑을 가기 위해서는 사실 준비해야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힘든 준비를 마치고 캠핑장에 도착하면 아이들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어느새 피곤함이 사라지곤 합니다. 캠핑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챙겨야 하는 짐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짐을 실고, 다시 내리고 하는 과정이 가장 힘듭니다.
 

우선 텐트도 치고 햇볕을 피하는 타프도 설치해줍니다. 콜맨 아스테리온과 BUCK703 타프와 조합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나쁜 편은 아닌듯 합니다. 콜맨 아스테리온 텐트와 BUCK703 타프와 세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웨더마스터(웨마) 스타일 타프 스킨이라도 구매를 해봐야겠습니다. 까페발에서 1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타프들이 많은듯 합니다.

 

 다른 분들의 텐트도 한번 구경해봅니다. 좌측헤 수영장이 살짝 보입니다. 7월, 8월이 되면 수영장을 운영할듯 싶습니다. 간이 수영장은 현재 운영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올챙이들이 상당수 보였지만, 수영장을 본격적으로 운영을 하게 된다면 상당히 큰 사이즈인듯 싶습니다.

 

 아침에는 간단한 밥을 먹고 설겆이를 하고 이번에 새롭게 구매한 콜맨 설겆이통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동안 설겆이망이 없어서 조금 불편했는데. 이제 설겆이을 하고 각종 주방용품을 쉽게 말릴 수 있습니다. 햇볕이 뜨겁다보니 설겆이을 하고 난 주방용기의 물기가 눈 깜짝할 사이에 없어집니다.

 

 아이프로방스는 다른 캠핑장과 달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들이 많다고 해서 아이들과 한번 둘러봤습니다.  캠핑장에 이런 아기 자기한 집(?)이 있는 곳은 처음이라서 그런지 조금 놀랐습니다. 특히 이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의 공놀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동안 나오지 않고 책을 봤던 간이 독서실(?)입니다.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책이 많지는 않지만, 편하게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조경들도 상당히 잘 되어 있었습니다. 물이 원래 있었는데, 물이 없는 걸 보면 아무래도 물이 빠진듯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터가 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은 어두은 느낌이 들었지만, 아이들은 너무나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기는 들어오지 않더라도 한쪽 구석에 선풍기도 있으니 놀다가 더우면 선풍기 바람을 쐬어 주면 될듯 합니다.  아이들한테 가장 인기가 많은 방방(봉봉)도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가족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연인끼리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프로방스캠핑장은 캠핑장 뿐만 아니라 펜션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그런지 펜션들이 아기 자기한 느낌이 듭니다. 펜션 안으로 들어가보지 않아서 크기는 짐작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그네도 있습니다. 사진에는 너무나 아쉽지만, 그네줄이 상당히 길게 되어 있습니다.

캠핑에는 아무래도 요리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어묵만두국, 삼계탕도 맛나게 먹었던 5월의 캠핑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잘 활용하고 있는 접이식 냄비입니다. 대전에서 1시간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청원 아이프로방스 캠핑장에서의 2박3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실내 놀이터)과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느낌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파리 같이 생긴 벌이 종종 텐트안으로 들어와서 그런지 휴식을 하기에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100% 만족할 수 있는 캠핑장이 없듯이 이곳도 나름 장점, 단점을 가지고 있는 캠핑장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캠핑은 데크에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이곳 아이프로방스캠핑장은 데크의 간격이 계단식으로 조금 붙어있는 관계로 인하여 데크 사용시에는 맨 위로 자리를 잡는게 낳을듯 합니다. 데크와 데크의 간격이 계단식으로 되어 있다보니 아래 데크에서 뛰거나 아이들이 놀면 바로 위 데크까지 진동이 느껴지는건 아무래도 향후에 개선이 되어야 할듯 싶습니다. 더운 여름 집에서 보다 햇볕을 피해 캠핑장에서의 보내는 즐거움은 작은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다가오는 7월, 8월에도 아이들가ㅗ 즐거운 캠핑을 떠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