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밤체험을 무료로 할수 있는 곳은 어디?

 

대전에서 밤체험을 무료로 할수 있는 곳은 어디?

주말 아이들과 함께 어디를 갈까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찾은 무료 밤 체험

주말이면 아이들과 현장 체험 학습을 하려는 편입니다. 여름에는 조개줍기를 했다면, 가을에는 아무래도 밤 체험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듯 싶습니다. 대전 근처에 밥줍기,밤체험,밤따기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던 중 지암농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일부 밤체험 농장에서는 돈을 받고 운영을 하는데, 이곳은 체험한 밤을  밤만을 내면 되는 곳이기에 더욱더 매력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20분정도 소요가 된곳입니다. 대전 동물원에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별도로 주차장은 없지만, 농장 앞에 주차를 하면 될듯 싶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갔음에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밤 체험을 하고 계십니다. 대전 시민이라면 누구가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동물원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계탕, 삼겹살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삼계탕의 경우 사전에 주문을 해야합니다.  연락처(폰번호)가 있으니 사전에 전화로 문의를 하면 될듯 싶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밤 체험을 하러 오신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연인들 보다는 가족들끼리 오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어르신 분들도 보였습니다.

 

 

입구에서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산에 올라가면 됩니다. 거의 밤나무이기 때문에 공략하는게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조금 어려울수 있습니다.  경사가 있는 편이다보니 아무래도 아이들은 특히나 조심해야할듯 싶습니다.

 

밤나무를 흔들어서 떨어뜨리는 분도 계시고, 땅바닦에 떨어진것만 주으시는 분도 계시고, 처음에는 요령을 몰라서 조금 고생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정확한 요령은 없어 보입니다. 조금 더 많이 움직이고 많이 뒤지다 보면 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방농장에 방문하실때에는 이런 주머니, 가방을 준비해가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밤을 직접 줍는 경우도 있지만, 밤송이에 밤이 들어 있는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게는 준비해가면 더 좋을듯 합니다. 특히나, 안전 사고를 위해서 장갑을 필수입니다. 밤송이에 있는 밤을 빼기 위해서 약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비닐봉지로 가져오시면 밤송이로 인해서 찢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코스트코 가방, 모래 포대, 비료 포대면 괜찮아 보입니다.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1시간에 10kg정도 밤을 주을 수 있을듯 합니다. 10kg정도 주으면 5kg면 가져갈 수 있으니 충분한 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탱탱한 밤송이들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정리를 좀 해야하는데, 귀찮아서 못하고 있습니다.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중간 중간 구멍이 난 밤도 보입니다. 이런 밤들은 과감하게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절반 정도를 반납하고 집으로 가져온 밤입니다. 상당히 큰 알밤도 있고, 먹지 못할 크기의 알밤도 있습니다.

 

밤에 칼 자국을 내고 신문으로 살짝 감싸고 전자렌지에 3분정도 돌리면 맛난 군밤을 먹을 수 있습니다. 살짝 추워지는 겨울 밤에 군밤을 해 먹으면 환상적인 맛이 아닐까 기대가 됩니다. 특히 캠핑갈때 가져가야할듯 싶습니다. 참숯에 밤을 넣어서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와인이 생각납니다.

대전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밤체험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지암농장은 상당히 큰 농장인듯 싶습니다. 밥줍기,밤체험,밤따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밤하면 공주가 유명한데,, 공주까지 멀다면 이곳에서 밤 체험을 하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밤농장 체험은 9월말까지 진행이 된다고 하니 9월이 지나가기 전에 한번 가보는건 어떨까요?

 

상호 : 지암농장
전화 : 042-581-3411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보문산공원로 48(사정동 산 6-12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