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서 열리는 제2회 수락계곡 얼음축제, 눈썰매를 타본 사연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출발했습니다. 대전에서 40여분 거리에 있는 대둔산은 대전에서 가깝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는 곳중의 하나입니다. 평일에는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주말이라도 아이들에게 봉사(?)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아이들과 함께 얼음축제가 열리는 현장으로 가봤습니다. 대전 눈썰매장을 검색하다가 알게된 곳입니다. 대전에서 눈썰매를 타기 위해서는 엑스포, 오월드를 보다가 그래도 대둔산 얼음축제 장소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대전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눈썰매장은 어떨까 궁금해집니다.
요즘 한창 TV에서 광고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정말 많은 분들이 오신듯 합니다. 오전에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초입부터 들어가는 차량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현장까지 가는데 있어서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겨우 겨우 주차장에 들어가서도 주차장에 주차를 할수가 없어서 갓길에 주차를 한 차량들이 워낙 많았습니다.
대둔산 수락계곡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까지 가는 길에 다양한 먹거리들이 즐비했습니다. 특히나 겨울철 최고의 먹거리로 뽑히는 빙어도 맛 볼수 있습니다. 빙어들은 어항에서 튀겨지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모습인가 봅니다. 이번 겨울에는 빙어의 맛을 느껴보지 못해서 그런지 무척이나 땡겼지만, 다음으로 기약을 해봤습니다.
논산 얼음축제는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체험료는 별도로 받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런지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님님들은 아이들 체험료만 내면 될듯싶습니다. 결제를 할때에는 현금만 가능하다고 하니 현금을 챙겨가야 합니다. 카드결제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얼음축제 행사 기간에는 주차료는 별도로 받고 있지 않았습니다. 성인,어른이 눈썰매를 타고 싶다면 당연히 체험료를 내시면 됩니다. 어른의 경우 7천원, 어린이 5천원입니다. 저희는 저를 빼고 아내,아이들2명이 체험료를 지불했습니다. 체험료를 내면 눈썰매,전통썰매,얼음봅슬레이,눈놀이터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입구,매표소에서 체험료를 지불하셨다면 이제 즐길 시간입니다. 대둔산 논산 수락계곡 얼음축제 지도입니다. 방묺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출력해서 가져가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다양한 얼음 조각상들이 있었는데, 워낙 사람들이 많다보니 인기있는 얼음 조각상에서는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는 부모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사진찍는것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에디 조각상도 있습니다. 조각상은 종류가 10개 내외정도입니다.
이글루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작은 이글루가 밖에보다 더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한번 들어가면 나오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입니다. 에스키모인들이 산다는 그 얼음집을 잠시나마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매표소 바로 아래 부분입니다. 봅슬레이 썰매 체험장입니다.
10여분 이상 줄을 기다려야 탈 수 있는 봅슬레이 썰매입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몇몇 어른들도 정말 타는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대부분 아이들 위주였습니다.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어묵등 따뜻한 음식들이 가장 인기가 있고. 닭강정등 금방 식는 음식들은 인기가 없는듯 합니다.
떡, 밤을 구매를 하고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은 이상하게도 어린아이들을 볼 수가 없었고. 거의 어른들의 공간인듯 싶었습니다.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매점입니다. 매점이라고 해서 생각처럼 작지 않았습니다. 안에 난로,정수기,수십개의 간이의자들이 있어서 그런지 잠시 나마 추위를 녹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눈썰매입니다. 한번 타려면 최소 15분이상 줄을 서야 합니다. 긴 줄에 비해서 한번에 8명씩 탈수 있어서 그런지 긴 줄에 비해서 빨리 탈수 있는 편입니다. 어른들도 너무나도 신나게 탈 수 있는 눈썰매입니다. 저도 타고 싶었지만, 카메라를 안고 타기가 애매해서 아이들 사진만 찍는 역할만 했습니다.
수락계곡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락계곡 얼음축제 현장은 올해 2회째 열리는 행사로 1회보다 많은 분들이 오신다고 합니다. 행사가 열리고 있는 곳은 여름에는 무료 캠핑장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그런지 중간 중간 캠핑을 위한 사이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겨울 농가수익을 위해서 이렇게 얼음축제를 만들고 기획한 논산시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조금 미흡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런 미흡한 부분들을 3회에는 더욱더 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들을 다양하게 한다면 더욱더 많은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를 해봅니다.
현재 전국에서 다양한 얼음축제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이렇게 밖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사실 무역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해피윈터페스티발 키즈파크에 가려고 했지만, 입장료 어린이 16000원, 어른 13000원때문에 저희 가족은 어른2명, 아이2명이면 58.000원이기 때문에 상당한 가격의 압박(?)때문에 선택한 수락계곡 얼음축제는 나름 가격대비 아이들에게 훌륭한 추억을 주기에 좋았습니다.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어른은 체험료를 지불하지 않고 아이들 체험료만 지불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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