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농촌교육농장 "바둑아놀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
아이들과 나들이를 하려고 찾아보던 중 동물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가봤습니다. 동물원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는 있지만 눈으로만 보는 동물들은 아이들도 흥미가 없어합니다. 동물들과 직접 교감할수는 없기 때문에 동물들과 교감을 할 수 있는 곳이라기에 부푼 기대를 가지고 가봤습니다.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도 준다는 말에 아이들을 출발할때부터 설레인다고 합니다.
바둑아 놀자입니다. 반려동물 체험농촌 교육농장으로 2014년에 오픈하여 대전, 충청지역에 아이들 둔 부모님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조금 늦게 도착하게 되면 주차할 곳이 없어서 조금 고생을 합니다. 별도의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주자는 적절히 알아서 해야할듯 싶습니다.저희는 근처 300m정도 갓길에 세워두었습니다. 갓길이라고 해도 차가 다니는 도로는 아닙니다.
입장료는 1인당 7천원입니다. 4인가족은 28,000원입니다. 입장료는 24개월 미만의 아이는 입장료가 없습니다. 또한 주말에는 가족을 위한 입장이 가능하며, 평일에는 단체 입장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산양에게 줄수 있는 우유와 각종 먹거리들을 제공합니다. 강아지등 각종 동물들에게 줄 먹이들입니다.
모닝빵은 서비스인듯 합니다. 인원수만큼 제공됩니다. 간혹 한봉지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한봉지 더 제공되는지 여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모닝빵인듯 싶습니다. 오디잼도 줍니다. 이곳은 매점이 별도로 있지 않기 때문인지 식사를 하고 가시는 편이 낳을듯 싶습니다. 승용차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곳은 남세종ic에서 나와서 5분도 채걸리지 않습니다. 오시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해야할듯 보입니다.
3코스부터 구경하는게 좋습니다. 3코스는 오리, 거위, 닭, 오골계, 공작을 비롯해서 다양한 닭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새끼 오리들입니다. 워낙 작은 새끼들이다보니 주머니에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귀여웠습니다.
타조 먹이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타조는 집게로 먹이를 줘야 합니다. 타조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한참이나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조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너무나 좁은 우리안에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코스에 위치한 동물 체험장입니다. 타조, 산양, 토끼, 기니피그들에게 채소로 된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도착한 날에 태어난지 1일 밖에 안되는 돼지들을 볼 수 있었는데, 새끼 돼지가 너무나 작고 귀여워보입니다.
고슴도치도 볼 수 있습니다. 고슴도치는 안전 장감이 있어서 직접 잡아서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기니피그라는 동물입니다. 토끼? 쥐? 햄스터?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싶었지만, 워낙 빨라서 아이들이 구경만 했답니다.
이곳 체험장은 아이들이 꽃과 나무들에게 물을 직접 주고. 모래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모종들한테 물을 줄수 있습니다.
아기 강앚 만달수 있는 시간은 하루 2번입니다. 그 시간에 맞추어서 가면 이쁜 강아지들을 직접 만질 수 있습니다.
수십마리는 아니지만, 다양한 종류의 강아지들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카스파니엘 같은 종류는 없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많은 강아지들을 직접 안고 만질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부 강아지들은 아이들때문에 힘들었는지 살짝 안아주면 잠을 자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귀여운 강아지일수록 아이들한테 인기가 많았습니다.
어린 송아지가 조금 힘들어 보였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워서 그런지 송아지는 쉬고 있는게 더 좋은가 봅니다. 세송시에 위치한 바둑아 놀자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봤습니다. 동물들과 친해지고 노는 시간은 대략 2~3시간정도 걸리는듯 했습니다.특히나 강아지들과 놀다보면 금새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아이들과 무척이나 즐거워했습니다. 바둑아 놀자는 1인에 7천원이기에 다소 비싼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1인당 요금이 아닌 가족단위 요금이 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일에는 단체 방문객. 주말만 가족단위 방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쉽고 체험할 수 있는 동물들이 다소 적게 느껴질 수 도 있습니다. 눈으로만 보는 동물이 아닌 직접 느끼고 먹이도 주면서 동물들에게 조금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평소에는 시간을 잘 내지 못하지만, 주말이라도 100점짜리 아빠가 되기 위해서 노력을 해봤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덧, 캠핑을 자주 하다보니 캠핑장도 함께 운영을 하면서 동물체험캠프를 하는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캠핑장을 만드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발전 가능성은 충분히 보였습니다. 캠핑장이 아니라도 숙박시설과 연계를 해도 좋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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