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천연기념물을 만날 수 있던 그 곳
대전에 천연기념물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한밭수목원 동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수목원에 나들이를 하기전 혹은 나들이 후에 집에 들어가는 길에 한번 들리면 상당히 좋은 곳이라고 하기에 직접 천연기념물센터에 방문을 해보기록 했습니다. 솔직히 천연기념물이라고 해봐야 나무, 돌, 곤충, 동물 몇개정도라고 생각을 했는데, 천연기념물센터에 직적가서 보니 천연기념물의 개체수가 어마 어마하게 많다는 사실을 직접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특히 이곳은 2007년 4월에 개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분들이 아직 많답니다. 저도 사실 잘 몰랐다가 몇달전에 알았답니다. 그래서 주말에 시간을 내서 천연기념물센터에 갔다왔습니다.
아무래도 철골구조물이다보니 비가 오니 건물에 약간 녹들이 살짝 살짝 보이기는 합니다.
시간만큼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철판 아닌 타공판을 가공해서 동물 모양을 만들어서 그런지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 왔습니다.
입구에는 간단한 설명을 들을수 있는 해설사분들이 계셨는데, 사진을 찍을때 잠시 어디 가셨는지 안보였습니다.
장수하늘소를 만날수 있는 전시관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좌측부터 관람을 시작하면 됩니다.
잊혀져가는 우리의 자연 유산중에서 호랑이, 까치등을 박제를 직접 볼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토종 삽살개도 박제로 만날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오골계도 직접 만날수 있습니다.
우리의 호랑이외에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을 만날수 있는데,
수달, 독수리등 각종 새, 동물들을 박제로 만날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가을 날씨가 선선하게 불어오는 주말에 갔지만, 많은 사람들이 있을꺼라 예상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조용히 아이들과 함께
좋은 구경을 할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호랑이 외에 정말 많은 박제들을 직접 관람할수 있습니다.
부엉이등 우리나라의 각종 조류들의 울음소리를 모니터 터치로 들을수가 있는데, 아이들이 흠뻑 빠졌답니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눌러보고 소리를 들어보고.
살아있는 남생이도 볼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죽은줄알고 눈을 계속해서 쳐다보니 눈을 깜빡 깜빡이면서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을 보져운 남생이랍니다.
각종 조류들의 머리크기(두상)을 볼수있도록 처리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처음에는 신기해서 쳐다보다가
유리위에서 뛰는 바람에 깨질줄알고 있었는데, 해설사분(자원봉사)이 괜찮다고 하셨답니다.
아이들은 뛰면서 보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바로 위에는 정말 많은 매,독수리들을 볼수가 있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사람이 없어서 아이들이 뛰어다닐만큼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의 마지막은 독도, 울릉도, 제주도들 느낄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의 각 지역 설명을 버튼으로 알수 있는 곳인데,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버튼을 하나씩 하나씩 눌러봤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하는 포토존 공간이랍니다.
저희 아이들은 이런 포토존을 생각처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냥 밖에서 구경만 한답니다.
머리를 빼야 사진을 찍어주는데, 살짝 뺐다가 다시 넣는 바람에 포토존에서의 촬영은 실망스러웠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다는 스탬프를 찍는 공간이랍니다. 저희 아이들도 몇장가지고 왔답니다.
아무래도 이런 스탬프가 초등학교,중학교에서 방학때 주는 과제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런 스탬프를 제출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아이들을 위한 기념으로 종류별로 찍어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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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 시간
하절기(3월~10월) :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동절기(11월~2월) : 오전 10시 ~ 오후 5시 (입장마감 : 폐관 30분 전까지)
▶ 정기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 관람료 : 무료
대전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센터에 갔다왔습니다. 대전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저도 대전에 살면서 이런 곳에 있는지 한밭수목원을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직접 자연을 보여주기 위해서 산, 바다를 언제나 갈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도 이런 곳을 자주 와야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갔을때에는 저희 아이들 외에 아이들이 4명정도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방문을 했던 일요일 오후 3~4시경임에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들이 관람을 하는데 정말 편했습니다. 사실 3살아이들에게 어떤 교육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이 들지만, 이런 곳이 있고, 호랑이와 독수리등 각종 천연기념물을 박제로 만날수 있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작은 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천연기념물센터의 경우 우선 전체적으로 둘러보는데 ( 어른 기준 30분)이지만, 아이들의 시선으로 아이들과 함께 구경을하면서 설명까지 해준다면 1~2시간정도가 소요가 되지 않을듯합니다. 특히 3살~초등학교 4,5학년까지 방문을 하면 정말 좋은 교육의 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관람료도 공짜(무료)이기 때문에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한번 방문을 하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특히 바로 옆이 한밭수목원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충분히 만들수 있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대전에 오신다면 엑스포과학공원, 한밭수목원과 함께 이곳 천연기념물센터에 가면 좋은 시간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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