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라인, 보문산 사정공원 인라인스케이트를 가보다.
추위가 찾아오면 아무래도 운동을 등한시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을 하려고 찾아가게된 보문산 사정공원내 인라인스케이트을 가봤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6살만 되어도 인라인을 탄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8살이지만, 조금은 늦은듯 싶지만, 아이들과 함께 인라인을 타보려고 합니다.
10여년 전에 2박3일동안 인라인만 타고 여행을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그런 무모한 도전을 하기에는 조금은 두렵습니다. 20대의 젋음으로 도전해봤는데, 그때의 추억들이 새록 새록 생각이 납니다. 아내와 결혼 전 데이트할때 종종 탔었던 인라인을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즐겨보려고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1200원, 어린이 700원 , 대여료는 500원입니다. 우선 입장시에는 카드가 되지 않기 때문에 현금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현금이 하나도 없는 상태애서 차를 가지고 10여분 밖으로 나와서 현금을 찾아서 입장을 겨우 하게 되었습니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4시가 넘으면 한산해지기 때문에 아이들과 연습하기 제일 좋은 시간인듯 싶습니다.
신발을 반납하고 인라인 스케이트, 헬멧을 수령합니다. 갈때마다 느끼는 부분이지만, 인라인스케이트 대여하는 곳에 계신 남자분이 친절하다고는 할수는 없지만, 조금만 친절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잠시 쉴 수 있는 의자가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처음타기 때문에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합니다. 무릎 보호대가 없어서 그런지 인라인을 다 타고 집에 갈 무렵 무릅을 확인해보니 빨개진 아이들 무릎을 보니 조만간 안전 보호대 세트를 사줘야겠습니다.
5시 넘어가니 정말 너무나도 한산합니다. 신나게 질주가 가능할 정도로 사람이 없습니다. 다들 집으로 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2시간의 혼자서 연습을 하고 이제서야 혼자 조금씩 앞으로 갈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2~3번은 더 연습을 해야 자세가 나올듯 싶습니다. 아빠는 인라인을 오래 탔지만,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고 그저 몸이 가는대로 인라인을 탔기 때문에 자세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아이들 인라인 자세 교정 동영상을 수시로 봐야겠습니다.
두손을 놓고 5미터 정도 자연스럽게 굴러가기 시작합니다.
쌍둥이지만, 운동신경이 달라서 그런지 인라인을 습득하는 시간이 다른듯 싶습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인라인을 통해서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인라인을 타면 가족간의 사랑도 더 커질듯 싶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중의 대표적인 운동이 인라인이 특히 아이들의 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보문산 남산 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은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간혹 커플로 보이는 연인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보문산 인라인 스케이트장까지는 집에서 30여분을 가야하는 거리이지만, 인라인 스케이트를 연습하기에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연습을 하고 혼자서 탈 수 있을때 인라인을 사주려고 합니다. 내년 봄에는 대전에서 인라인을 탈수 있는 엑스포남문, 샘머리 공원, 월드컵경기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순회하면서 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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