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동 인쇄골목의 숨은 맛집, 대원칼국수

 대전 중동 인쇄골목의 숨은 맛집, 대원칼국수

사무실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대원칼국수에 가봤습니다. 제가 일하는 사무실은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많다보니 칼국수가 주 메뉴가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일주일에 몇번은 칼국수를 드시는 여성분들로 인하여 어쩔수 없이 따라가게 된 대원칼국수입니다. 여성 직원분들이 맛은 아주 좋다고 칭찬을 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한동안 여직원들과 칼국수를 일주일동안 먹었더니 어느새 집에서는 라면도 잘 먹지 않지만, 이곳 대원칼국수는 칼국수이외에 다양한 메뉴가 있기 때문에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원칼국수라는 간판을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식당 입구에는 각종 찌게들이 원산지와 함게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동태찌게, 부대찌게,김치찌게, 참치찌게, 된장찌게, 오징어두루치기등 다양합니다. 동태찌게는 원산지가 러시아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칼국수집이라고는 하지만, 너무나도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인분이 기본 세팅입니다. 저녁에 방문하게 된다면 안주들이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편하게 소주 또는 맥주 한잔 하기 좋을듯 싶습니다.

유명한 식당과는 다르게 정갈하면서 소박한 반찬들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김치도 종류가 2가지 제공되니 좋아하는 김치를 선택해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부대찌게 3인분입니다. 생각외로 양이 푸짐합니다. 라면등 햄,소세지등이 조금 푸짐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살짝 먹어봤는데,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특히나 각종 부대찌게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날 과음으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선택하게 된 만두국입니다. 만두국은 5천원이지만, 떡이 상당히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만두는 조금 큰 만두가 3개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 만두국은 여성분들은 다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전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맛과 비교는 할수는 없지만, 조금은 비슷한 맛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회사 여직원 3명이서 열심히 맛은 느낀 부대찌게 3인분은 어디로 갔는지 알수는 없습니다. 식성이 좋은 여직원분들이 배 속으로 들어간지 오래인듯 싶습니다.

 

만두국도 어느새 한그릇을 다 비웠습니다. 추운 겨울 입맛이 없을때에는 이런 만두국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울수 있습니다. 별도의 간을 하지 않아도 개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전 중구 중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원칼국수집에 가봤습니다. 이곳은 인쇄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의 인쇄골목에서 일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자주 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언제나 점심시간이면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음식이 다소 늦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겉에서 보는 식당과 달리 식당 안은 별도의 방도 있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대원칼국수는 칼국수외에 다양한 음식들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칼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다른 분이 칼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면...)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별도의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근처의 유료주차장 또는 근처에 눈치껏 주차를 해야합니다. 이곳 대원칼국수는 지인의 말에 의하면 칼국수 맛이 좋아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칼국수를 좋아하시는 한번쯤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