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입맛을 살려 주는 봉평메밀국수 [ 유성 반석동 ]

더운 여름, 입맛을 살려 주는 봉평메밀국수 [ 유성 반석동 ]

 

얼마전까지 고기집으로 운영하던 곳인데, 봉평메일국수집으로 상호가 변경되어 있었습니다. 국수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가끔 입맛도 없고 할때에는 면요리를 먹는 편입니다. 지인들중에서 일주일에 2번이상 먹을 정도로 면요리를 좋아하는 분이 계십니다. 그렇게 먹어도 면요리가 맛있다고 하는데, 전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면요리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라면이 있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 횟수를 많이 줄이고, 건강에 좋은 면요리를 주로 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봉평메밀국수는 막국수와 만두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국수는 7천원, 만두는 5천원에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메밀막걸리도 판매가 되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먹지 못했습니다.

 

메밀의 고향 강원도 봉평에서 공급되는 순 우리 메밀로 직접 반죽하여 즉석에서 뽑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 국수와는 다르게 메밀로 만든 국수라서 살짝 질긴 식감과 단맛이 어우러지기 때문에 어린 아이는 물론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는 메밀국수입니다. 메밀로 만들어 먹을수 있는 음식들은 막국수, 냉면 그리고 일본식 소바가 가당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퇴근에 들어서 다양한 메일 음식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메밀하면 봉평, 이효석이 생각이 납니다. 봉평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소설의 무대가 되는 되는 봉평. 아직 한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비빔메밀국수가 도착했습니다. 첫 느낌은 쫄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반 국수보다는 조금은 질긴 느낌이면서 쫄면보다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비빔메밀국수입니다.

 

혹시 모르는 매운 맛 때문에 메일온막국수를 주문해봤습니다. 더운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 잘 어울리는 맛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찬음식을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따뜻한막국수을 먹이려고 합니다.

 

메밀고기만두가 도착했습니다. 8개라서 그런지 4가족은 2개씩 먹으면 됩니다.

 

 

시중에서 흔하게 먹을 수 없는 메밀이 아니기에 조금은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요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양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온국수보다는 메밀국수를 추천해드립니다.

 

어른의 입맛보다는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도 괜찮은 만두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수저, 포크까지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날은 우리 아이들이 살짝 돌아다녀서 꾸중을 했지만,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서 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맛 좋은 메밀국수를 먹으러 갔다가 잠시 뛰어다닌 아이들로 인하여 향후 노키즈존으로 변하게 되면 아이들을 데리고 가지 못할까봐 조심스럽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하여 집으로 와서 단단히 교육을 시켜서 앞으로 뛰어다니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지족, 노은동에 새로 생긴 메밀국수집에 방문해봤습니다. 더운 여름 입맛이 없는 모든 분들에게 영양을 챙겨주는 그런 곳이 아닐까 합니다.  넓은 주자장으로 인하여 주차 걱정이 없고. 가게가 크기 때문에 편하게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메밀국수를 즐기면 됩니다.  위치는 반석5단지 금성백조 예미지 아파트 정문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