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Food

집에서 즐기는 필리핀음식 머드크랩&스패너크랩

728x90

집에서 즐기는 필리핀음식 머드크랩&스패너크랩

온라인업종에서 일을 하다가 알게된 지인분이 저에게 좋은게 있다고 하시면서, 먹고 싶은 생각이 있냐고 해서 오케이라고 했는데, 저에게 너무나도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수년전에 먹어본 꽃게찜이 생각이 나는 여름이었는데, 어떻게 알고 저에게 게 요리를 할수 있는 게를 주셨답니다. 음식을 주셨기 때문에 맛나게 요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고, 또한 맛나게 먹는것도 하나의 예의라고 생각이 듭니다.

필리핀에서 직접 수입한 머드크랩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 머드크랩은 유벤타스에서 직접 수입을 한다고 합니다. 태어나서 처음먹어보는 머드크랩이라는 게랍니다. 살짝 냉동이 되어 있기 때문에, 검정색처럼 보이는 게랍니다. 기존에 보던 그런 게하고는 전혀 다른 사이즈와 집게로 인해서, 정말 놀랐습니다.



이 놈은 스패너크랩(장군게)라고 불리는 녀석입니다. 정말 못생긴것처럼 아귀가 생각이 나는 게입니다. 호주에서 사시는 한국분들은 이놈으로 간장게장을 담근다고 합니다. 잠보앙가의 특산물인 스패너클랩은 선홍색 게 색상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생긴건 조금 다르게, 맛이 정말 좋답니다. 약간은 징그럽게 생인 바퀴벌레처럼 생긴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제 맛나게 찜솥에서 찌면 맛나게 먹어주면 됩니다.  찜솥의 물양을 적절하게 조절합니다. 필리핀에서는 한국처럼 찜보다는 다른 요리를 해서 먹는다고 합니다만, 요리하는게 여간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게를 뒤집고 찜솥에 넣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센불로 15~20분이내로 쪄주면 됩니다. 20분이상 쪄주면 약간 물기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맛이 조금 텁텁한 맛이 나기 때문에 20분이내로 쪄주는 것이 가장 좋은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보통 게의 경우 찜을 하는 경우 거꾸로 뒤집이서 삶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게 속살을 더 잘 익히게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게를 삶을 경우 삶는 물에 소주 혹은 맥주를 넣어주면 비린내를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약간 은은한 향을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된장을 몇 스푼 넣고 게를 쪄주시면 정말 향과 맛이 좋아지는 느낌을 줍니다.


이런 게 요리를 먹는 날이면, 맥주 한잔이 빠지면 정말 섭섭합니다. 시원한 맥주한잔과 함께 더운 여름 동남아에 온 기분으로 게요리와 맥주한잔을 집에서 느끼는게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맥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보니 마치 시원한 바닷가에 온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더운 여름에는 아무래도 소주보다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면 무릉도원이 따로없는 느낌이 듭니다. 맥주와 정말 잘 어울리는 게요리입니다.

 
   머드크랩을 느껴보다.
 

 


머드크랩은 특히 큰 집게발이 살이 많아서 게 맛을 더욱더 느낄수 있었습니다. 특히 박달대게,홍게,대게는 자주 먹어보지 못했지만, 이 머드크랩은 그런 게들과는 전혀 다른 맛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그 맛 또한 상당히 미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중에서는 먹을수 없는 머드크랩이기때문에, 살점 하나 하나 버릴것없이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처럼 살을 베어 물면 입 안에 쏙 들어가는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머드크랩은 몸통에도 살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또한 다리 부분에는 쫄깃 쫄깃한 살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리 부분은 살이 정말 많답니다.


 스패터크랩(장군게)

스패너크랩은 우리나라에서 절대로, 아니 이제는 맛을 볼수 있는 스패너크랩입니다. 특히 집게 모양이 스패너처럼 닮아서 스패너크랩이라고 불러집니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맛이 매우 담백한 맛이 납니다. 필리핀 잠보앙가의 특산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스패너크랩(장군게)는 정말 특이하게 생겨서 그런지 정말 살이 많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은 놈이 살이 많으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뜯는 순간 정말 살을 보는 순간  침이 자동으로 흐르도록 나오는 살이 정말 죽음이었습니다.




게 살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수저로 떠서 먹을수 있을 정도로 살이 많기 때문에 성인 1명이 1~2마리만 먹으면 정말 배가 불러서 먹지 못할 양입니다. 다리는 양이 적지만, 몸통에는 정말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는 게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점점 살들을 먹다보니 이제는 게껍질만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무래도 게를 먹었으니 게딱지 밥을 먹어줘야 그래도 게를 먹었다고 할수 있기에 밥을 조금 넣어서 비벼봤습니다. 약간의 간장, 참기름을 넣고 비볐더니 맛이 정말 죽음이었습니다.



양념장은 개인마다 틀리기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드시면 좋을듯합니다. 참기름 한방울, 간장 몇방울, 그리고 어떤 분은 생계란을 넣어서 드시는 분도 계시다고 하더군요.





한입 드셔보실래요? 우리 쌍둥이들도 너무 맛나게 먹었답니다. 어찌나 이걸 좋아하던지 정말 자주 해줘야 할꺼 같았습니다.


게 2마리가 조금 부족할 느낌이 들어서 이렇게 대하도 살포시 쪄주었답니다. 대하는 2KG정도는 마트에서 사왔답니다.  정말 게, 대하를 먹어보니 너무 배가 불러서 한동안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포식을 했습니다. 사실 대하찜도 오래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쌍둥이엄마가 너무 좋아했답니다. 지인분이 맛난 게를 주신 덕분에 한국에서 쉽게 먹어보지 못하는 필리핀 게를 먹어볼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의 뜻을 전해드립니다.

판매처 : http://www.welli.kr 해외진미 크랩,건강식품을 판매하십니다.
전화 주문도 가능합니다.  
전화 주문시에 "둥이아빠 소개"라고 해주시면,
특별히 더 신경을 써주신다고 약속했습니다. 
스패너크랩 : 1kg 45,000원
머드크랩 : 1kg 42,000원


이 포스트는 [웰아비-유벤타스에]에서 제공해주신 재료(게)로 만든 요리 포스팅입니다.
[ 본 블로그 포스팅은 재료(게)외에는 그 어떤 수수료, 대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