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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대전/용전동] 짬뽕팔아 빌딩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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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용전동] 짬뽕팔아 빌딩살집


대전에 용전동에 위치한 맛집을 찾아가봤습니다. 오늘은 방문기는 짬뽕팔아 빌딩살집이라는 짬뽕입니다. 저희 집 근처이면서 사무실 근처에 짬뽕집이 새로 생겼다고 이야기만 들었는데, 짬뽕집 간판이 정말 눈에 확 들어와서 이제야 방문을 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다들 덥다고 해서 이곳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더운데 왜 짬뽕집으로 간 이유는 일단 매운 짬뽕과 몇몇 블로거분들이 올려주신 사진을 보고 낙지짬뽕을 먹어보고 싶은 생각에 12시가 넘긴 시간에 바로 달려갔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에 자주 올라가는 식당 후기들이 용전동, 홍도동, 성남동 근처가 아무래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식당을 쌍둥이들과 함께 가지 못해서 제일 아쉽습니다.





큰 도로가에 있어서 찾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근처 주차장이 없기때문에, 도로변의 주차는 절대 되지 않고, 골목에 있는 주택가에 눈치껏 주차를 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짱뽕집에서 주차장까지 있는 곳은 제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이곳도 마찬가지 입니다. 용전동 네거리에서 중리동 네거리에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려당 빵집 바로 옆이라서  찾기도 쉽습니다.


빌딩살집 메뉴입니다. 회냉면, 느릅나무냉면, 느릅내무물냉면, 녹차비빔냉면, 녹차물냉면, 통오징어짬뽕, 낙지짬뽕, 홍합짬뽕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아주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벽들이 홍합으로 인테리어를 한게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상상하지 못한 인테리어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 먹은 홍합껍데기가 이런 인테리어로 다시 살아날수 있다는 것 놀라운 일입니다. 하긴 짬뽕에서 나오는 홍합도 정말 어마어마한데, 어떻게 보면 다 쓰레기인데, 예술적인 감각이 정말 뛰어난듯합니다.


사장님이 홍합을 좋아하시는지, 혹은 인테리어는 누가 해주시는지 모르겠지만, 에어콘에도 이 홍합이 멋스럽게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에어콘에도 멋진 장식을 할줄 몰랐어요. 에어콘이 조금 오래되서 그런지 냉방이 약간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짬뽕집 반찬 메뉴는 일반적으로 단촐합니다. 김치, 단무지. 양파가 나오는게 너무나도 당연한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짬뽕집에서 나물,밑반찬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조금 이상한듯합니다.

동행했던 직원 분들이 맛이 좋다고 한 김치. 전 김치맛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 입맛이 저질인가 봅니다. 저한테는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김치였는데.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저희 사무실 직원중에서 4명이서 같이 갔습니다. 4명이서 낙지짬뽕, 홍합짬뽕, 오징어짬뽕을 주문을 했습니다. 다음에는 냉면을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짬뽕에 이렇게 큰 오징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오징어가 정말 대박입니다. 7,000원의 가격을 하는 통오정어짬뽕이랍니다. 통오징어가 떡하니 들어가 있습니다.


젓가락으로 한번 살포시 들어봤습니다. 정말 그 크기가 컸답니다. 오징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추천해드립니다.


5,000 원짜리 홍합짬뽕이랍니다. 저희 여직원이 시킨 짬뽕이랍니다. 여자분 혼자서 다 먹기가 버겁다고 합니다. 홍합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르다고 합니다. 저희 여직원은 결국에는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겼답니다.  


제가 시킨 낙지짬뽕이랍니다. 저만 낙지 짬뽕을 먹었답니다. 요즘에 낙지가 자꾸 먹고 싶었는데, 낙지짬뽕이라도 먹고 싶었답니다. 낙지덮밥도 많이 땡겼는데 말이죠, 대신 낙지짬뽕으로 먹었답니다.


우선 홍합은 조금 먹어두었답니다. 그리고 낙지를 살짝 면위에 올려두어봤습니다. 낙지한번 정말 섹시하게 자세를 잡고 있습니다. 이 낙지를 통으로 먹지는 못합니다. 집게, 가위를 주기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금새 쌓여져 가는 홍합 껍데기들입니다. 홍합은 배달해서 오는 짬뽕보다는 많이 신선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홍합만 보면 예전에 홍합탕에 소주한잔 먹었던 그때가 많이 생각이 납니다.


기존의 배달 짬뽐과는 국물맛이 확실하게 다릅니다. 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지만, 너구리 라면 매운맛 느낌과 조금 비슷한듯합니다. 너구리라면의 경우 인공적인 맛이라면, 이 짬뽕집은 자연스러운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술한잔 하고 해장을 하기 위해서 짬뽕집을 찾는 분이라면 이곳에서 해장도 좋을듯합니다. 저희가 갔을때에는 손님들이 대부분 여자분이었답니다.  여자분이 먹기에 담백한 맛이라고 느껴집니다. 

대전에는 유명한 짬뽕집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유명한 곳은 그만큼 특별한 맛이 있기에 유명하지만, 이곳은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유명해질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알려진 짬뽕집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잘 되셔셔 꼭 빌딩을 사셨으면 합니다. 매운맛보다는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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