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려고 하던 찰나에 직원 몇분이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사무실 근처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새로 생긴지 얼마 되지 않고,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대전에 있는 한남대 근처이기에, 아무래도 대학생들이 많을거라 예상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대학생보다는 직장인들, 가족동반, 계모임을 하러 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희가 딱 들어가자마자 가게에 모든 손님들이 다 찼던걸 확인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수없이 많은 소고기 체인점도 있지만, 이곳은 체인점은 아닌듯 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가보자고 했고, 직원분 한분은 몇번 가서 먹은 경험이 있다고 해서 퇴근후 바로 식당으로 출석체크를 하러갔습니다.
일단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고기~ 고기를 외치던
사무실 직원으로 인해 일단 이곳으로 와봤습니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기본적인 세티이 됩니다.
저희가 오늘 먹을 고기는 갈비살한판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안창살은 반근만 시켜먹기도 했는데, 결국에는 술이 들어가는 바람애
먹어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갈비살한판을 우선 시켜봤습니다. 갈비살이 600g에 18,000원이기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을 하고 일단 주문을 해봤습니다.
소고기~ 정말 오래 간만에 먹어보는 소고기라서 그런지 너무나도 떨리는 마음이었습니다.
우선 차돌박이 1인분이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서비스라고 해서 조금 나오기는 했지만, 차돌박이를 느낄수 있는 정도의 양이 딱 나왔습니다.
화려한 마블링과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소고기가 등장했습니다.
수입산 소고기이지만, 탱탱한 육질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 인원수 대로 나온 새우가 3마리가 보입니다. 이것도 서비스랍니다.
냠냠냠.. 대하.. 잘 익으면 정말 맛난 대하...
전체적인 밑반찬들이랍니다. 상추는 양쪽 사이드에 있어서 보이지 않습니다.
차돌박이부터 살짝 구워서 먹어보기로 했기 때문에, 차돌박이부터 살짝.. 살짝...
차돌박이는 볼때에는 아무래도 대패삼겹살처럼 생겼지만,
대패삼겹살보다는 확실히 맛이 다르답니다.
바로 옆에 한남대가 있어서 학생등 주머니를 생각해서 많은 식당들이
즐비하지만, 이곳 고깃집은 대학생들이 없었습니다.
대학교때 주머니 형편이 좋지 않았던 시절 대패삼겹살로 배를 채우던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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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나온 밑반찬들은 일반적으로 어느 식당에서 만날 수 있는 밑반찬들이랍니다.
맛있게 구워진 갈비살과 차돌박이를 입으로 흡입하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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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성인 3명이서 갈비살 한판과 소주 4병정도를 먹었습니다.
고기가 생각외로 맛이 좋아서 그런지 조금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알콜이 들어간 배를 이제는 시원한 냉면과 함께 목을 축이려고 합니다.
냉면 1 그릇을 후식으로 먹어보니 목을 축이는데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최근 많은 수입 고기들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이 곳 또한 많은 소고기집 중의 한곳입니다.
그 동안 동네 고기집을 다녀봤지만, 이곳의 맛은 직원들도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
집도 가까워서 다음에 한번은 꼭 들르고 싶은 고기집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육질이 소주를 자꾸 땡기는 유혹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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