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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빠의 육아이야기/둥이 아빠 일상

2008년이 새로이 맞이 하는 기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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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새해를 맞이 하는 그 기분이란.

해넘이, 해돋이를 꼭 봐야 새 기분을 내는건 아니지만,
누군가와 함께 보낼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 아닐까.

지금 이순간 어느 장소에 있더라도
우리는 행복하다.

난 어느 누구보다 많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한다는 것이 삶을 기쁘게 하고 있다는 것이
또한 내가 지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 행복할뿐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아파서 병원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과
혹은 죄를 지어 교도소에서 보대는 죄수들이며,
혹은 늙고 지쳐 노인요양원에서 나 홀로 보내는 노인분들도
언론에서 나오지 않지만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해돋이, 해넘이를 보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속상해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도 다른 한편으로는 속상한 기분이 들겠지만,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사람과 같이 보낼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어디서 누구와 함께 보내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새해를 맞이 한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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