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문단지 산해 돼지고기 석쇠구이가 존재하는 이유
아이들과 함께 경주 2016년 휴가중 저녁을 먹은 곳입니다. 우리 가족과 동서네 가족이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아이들이 있기에 구워먹는 고기보다는 초벌이 되어서 먹기 좋은 고기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돼지갈비를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정했지만, 석쇠구이가 좋다는 의견으로 석쇠 구이로 결정했습니다. 경주 보문단지에는 워낙 많은 식당들이 즐비해 있었고, 어디로 가야할지 정말 많은 고민 후에 결정한 곳입니다.
돼지구이 석쇠구이 전문점으로 경주에서 이미 소문만 산해 식당입니다. 평일 저녁 시간에 갔어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주차장이 작은 관계로 인하여 식사를 하고 나가는 차량과 들어가려는 차량으로 인하여 조금 혼잡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산해의 메뉴의 주메뉴는 석쇠구이입니다. 170g 8천원입니다. 일반적인 삼겹살 식당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되오 있었습니다. 최근들이 삼겹살 100g이 1만원정도 하는 식당도 부지기수입니다. 그 와중에 170g에 8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은 정말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분명히 석쇠구이를 주문을 했는데, 만두찜할때 사용하는 찜기를 상 위에 올려놓아 주십니다. 이런 찜기는 보통 보쌈, 족발, 오리고기 먹을때 만날수 있는데, 이곳에서 또 만났습니다.
간결하면서 푸짐하게 나온 반찬들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두부, 콩도 있습니다. 김치가 양이 제일 적었습니다. 김치는 언제나 추가로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기중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는 아무래도 남이 구워준 고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은 석쇠구이로 정말 탐스럽게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원래는 소주를 먹지 않으려고 했는데, 가장 좋아하는 구이 요리 중에서 석쇠구이를 먹을때에는 소주가 빠지면 정말 서운합니다. 공기밥2그릇, 소주1병을 먹어도 자꾸 손이 가는 맛입니다.
경주 산해식당 석쇠구이는 경주를 대표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무난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저녁을 먹을수 있는 식당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불편하게 고기를 구워서 먹는 과정없이 전부 구워서 가져다 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워낙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반찬을 주문하면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1가족(4인 : 성인2명, 아이2명)이 먹은 양은 5인분입니다. 성인 2명이 간다면 2인분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성인 2명이 4인분까지 먹을 수 있을듯 합니다. 그래도 시중에서 삼겹살을 먹는것보다는 저렴한 가격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경주를 언제 또 방문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라도 한번더 방문해서 먹고 싶은 고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석쇠구이를 좋아해서 그런지 제 입 맛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Review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더위에는 <시골막국수> 메밀국수 한그릇이 최고 (0) | 2016.09.08 |
---|---|
한밭대 명가 부대찌게&돈까스, 학생들의 단골이 되는 이유? (4) | 2016.09.06 |
몸에 좋은 장어를 부담없이 즐길는 풍천 민물장어 (0) | 2016.08.25 |
감포 항구도매회센타 횟감을 즐기다. (0) | 2016.08.16 |
남편이 만들어준 제육볶음 맛은 어떨까? (54) | 2016.08.12 |
냉이와 오징어의 만남은 특별한 맛을 선물하네. (9) | 2016.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