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필수품, Texdry 발수코팅제 그 성능은?

겨울 필수품, Texdry 발수코팅제 그 성능은?

얼마전부터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눈이 내려서 걱정인 분들도 계시지만,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많은 분들이 온도가 더 내려가길 기다려왔을듯 합니다. 겨울 스포츠로써 가장 사랑받고 있는 스키, 보드, 등산등 각종 아웃도어 활동시에는 발수코팅은 어느정도 준비하고 계신가요? 설마 발수코팅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듯 합니다.  신발에 눈이 녹아서 신발 속으로 물이 스며들어와 양말, 발이 젖은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시지요?

 

섬유 및 의류 프리미엄 코팅 발수제입니다. 현재 온라인에서 11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에 속합니다. 가격만 살짝 낮춘다면 충분히 매력있는 발수제가 될듯 싶습니다. 그 발수능력은 어느정도일까?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기존에 신는 등산화에 물을 뿌려봤습니다. 등산화는 운동화와 달리 별도의 세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등산화도 4년정도 신은듯 합니다. 봄, 가을에 한번씩 신고, 겨울에는 수시로 신는 등산화입니다. 가끔 물이 스며들어서 양말이 젖을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방수 기능자체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입니다.

 

등산화에 발수코팅제를 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교하기 위해서 왼쪽에 texdry 발수코팅제를 듬뿍 뿌려주었습니다. 오른쪽에는 뿌리지 않았습니다.

 

 

 

발수코팅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발수코팅제를 뿌리고 24시간이 되기전 12시간 정도 후에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설명서에는 24시간 후 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일단 그 성능이 무척이나 궁금해졌습니다.

왼쪽이 발수코팅제를 뿌린 등산화, 오른쪽은 뿌리지 않은 등산화입니다. 일반적인 발수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샤워기로 1분정도 물을 뿌리는 걸로 진행을 했습니다. 뿌리지 않은 등산화는 물을 머금어서 양말을 신고 등산화에 발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양말이 조금 젖었습니다. 하지만, 왼쪽에 발수제를 뿌린 등산화는 양말에 물 한방을 묻지 않았으며, 등산화를 툭툭 터이 물방울이 흘러내리는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성인 등산화는 물론 아이들이 신는 겨울 부츠에 실험을 하기 위해서 물을 뿌려봤습니다. 약간의 물에도 금새 젖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을 조금 뿌렸음에도 불구하고 한쪽면은 어느새 축축하게 젖었습니다. 그동안 신경쓰지 못해서 아빠가 미안하다.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서 설명서에 기재된것처럼 24시간이상을 말린 후 세면대에 놓고 물을 뿌려봤습니다. 보통 어그부츠의 경우 물을 먹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물을 튕겨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발수가 제대로 된듯한 느낌입니다. 아이들은 눈이 오면 어른들보다 더 좋아하기 때문에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다보면 어느새 아이들 신발이 젖어서 아이들 양말까지 젖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아이들 신발에 발수코팅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작년 겨울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든 반면 아이들 발은 젖어서 마음 고생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정신없이 놀다보면 신발이 젖었는지 모르고 노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발이 젖다보면 양말도 젖고 그러다보면 아이들 발이 동상의 염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듯 싶습니다. 아이들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품인듯 싶습니다.

texdry 방수는 겨울철 부츠는 물론 각종 아웃도어 활동시에 각종 의류 ,신발에 뿌리게 되면 발수기능으로 인하여 겨울 활동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뛰어난 발수 기능으로 인하여 조금은 고가에 팔리고 있다는 점은 한번 쯤 고려해봐야할 사항인듯 싶습니다. 100g에 11,000원입니다.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어른 등산화 2켤레, 아이들 신발 1켤레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가족 신발을 전부 방수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큰 대용량을 선택하는 편이 낳을듯 보입니다. 발수코팅 기능은 만족스러웠습니다만, 방수 기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관건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본 리뷰는 texdry 100ml 제품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