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성미당에서 전주전통육회비빔밥을 느껴보다.
전주에는 다른 지역과 달리 맛집이 많다고 합니다. 그 중에 전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음식이 비빔밥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빔밥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식당중에서 전주 비빔밥 3대 식당에 들어간다는 성미당에 가봤습니다. 오래전 이곳에서 먹었던 기억을 되살려 아이들과 함께 비빔밥을 먹기 위해서 출발했습니다. 성미당 바로 앞에는 주차하기가 조금은 어려워서 조금은 먼 곳에 주차를 하고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일부 나쁜 운전자들은 불법주차를 해서 통행에 살짝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전주전통육회비빔밥, 전주비빔밥이 2천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간혹 비빔밥을 못드시는 분들을 위한 전통 삼계탕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전주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모주도 있습니다. 모주는 운전 때문에 느끼지 못했습니다. 모주는 전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막걸리로 1.5도 정도 하는 순한 막걸리입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먹어보고 싶습니다.
비빔밥은 단촐한 반찬들이지만 영양을 생각했을까요? 김치가 없다는건 아무래도 살짝 실망감이 있었습니다.
다른 비빔밥과 달리 전통육회비빔밥이라서 그런지 가장 먼저 눈이 즐거워 집니다. 1차로 눈이 즐거워지고 2차로는 입이 즐거워져야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그 맛은 어떨지? 2년만에 오게 되었는데,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다른 비빕밥과는 다르게 밥이 아래 부분에 들어가있습니다. 보통 비빔밥을 먹게되면 공기밥은 별도로 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곳 성미당은 조금은 다른 방식입니다.
맛깔스럽게 비벼진 육회비빔밥입니다. 고추장이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 붉은 빛깔이 보입니다. 비빔밥은 수저가 아닌 젓가락으로 비벼야 그 맛이 더 좋습니다. 더 잘 비벼집니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육회비빔밥 한공기를 전부 비웠습니다. 비빔밥 3인분으로 어른 2명, 아이 2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성미당에 들러 전주전통육회비빔밥을 즐겼습니다. 성미당의 맛은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만, 다만 가격이 자꾸 오르는게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인듯 싶습니다. 사악한 가격이라고 표현해도 될듯 싶습니다. 비빔밥 1인분에 13000원에 먹어봤습니다. 전주에 자주 온다면 다른 음식을 먹겠지만, 그래도 유명하다는 성미당에서 비비밥을 먹을 수 있어서 입이 즐거워졌습니다. 가격대 퀄리티는 느껴야 한다면 아무래도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전주 비빔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성미당의 비빔밥 맛을 일반음식점인 분식집과 그 맛을 비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가격적인 점에서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성미당 육회비빔밥을 한번이라도 느껴보지 못했다면 한번 쯤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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