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통의 그맛을 느낄 수 있는 부여집(보신탕전문점)

60년 전통의 그맛을 느낄 수 있는 부여집

보신탕에 대해서 왈가불가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개고기를 먹는 그 자체가 야만적인 행동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개고기도 엄연한 음식으로써 인정을 해야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고기 취향이 다르니 서로 인정해주면 좋을듯 합니다. 개고기도 돼지, 소, 닭처럼 음식의 재료로서 인정하고 정상적인 유통구조 구조와 함께 좀더 위생적인 시설로 도축을 한다면 충분히 음식으로써의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60년 전통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원조 부여식당입니다. 이곳은 매번 지나치기만 했는데, 이번 기회에 방문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솥을 열어보고 싶었지만,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솥을 열었다가 혼나지 않을까요?

 

영양탕, 전골, 수육, 무침 그리고 보신탕을 못드시는 분들을 위한 삼계탕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삼계탕이 영양탕보다 살짝 가격이 낮습니다.

 

 

보신탕을 먹기 위해서 큰 반찬들이 필요할까요? 부추, 김치, 깍두기, 양파에 개인에 취향에 맞추어서 생강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성인 6명이 먹기에는 아무래도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전골, 무침입니다. 소주 한잔을 곁들이다보니 무침보다는 전골에 손이 더 갑니다. 소주로 한점씩 먹다보니 어느새 알콜 기운이 올라옵니다.

 

 

무침입니다. 무침은 아래부분에 부추가 깔려있어서 부추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좋습니다. 

 

 

무침을 주문하게 되면 나오는 탕입니다. 고기가 없을 뿐이지 전골과 같다고 하십니다. 이 국물을 한번씩 떠 먹거나 전골이 국물이 없으면 조금씩 넣어서 먹어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개고기, 정말 먹기가 어려운 음식중의 하나입니다. 몇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하는 음식입니다. 예전에는 복날마다 챙겨서 먹었는데, 보신탕집이 많이 없어져서 그런지 찾기도 많이 어려웠습니다. 오래간만에 보신탕을 먹어서 그런지 몸이 한결 가벼워진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고기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는 역할과 함께 혈액 조절, 장과 위 기능 증진, 양기를 준다고 동의보감에 적혀있습니다. 이런 개고기도 자주 먹으면 건강에 더 좋지 않다고 합니다. 무엇이든지 적당히가 제일 좋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