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원에 즐기는 돼지주물럭과 돌솥비빔밥까지, 대구 달서구 삼정식당
대구 중심지에서 조금은 외곽인 월배시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삼정 해물탕(삼정식당)이 주물럭으로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소리를 듣고 가보게 되었습니다. 대구에는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대구에 방문하게 되면 새로운 맛집을 찾으러 가는 것도 행복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싸고 맛이 좋다는 소문이 난 곳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만, 그래도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건 정말 즐거운 시간입니다. 삼정식당, 삼정해물탕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상당히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라고 하기에 더욱더 가보고 싶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갔는데, 처음에 건물 뒤쪽을 알려주어서 찾아가기가 조금은 어려웠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가는 경우에는 주소 " 대구 달서구 월성동 1410-4번지"로 가시면 됩니다. 근처 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근처 도로에 알아서 주차를 해야 할듯 싶습니다. 겉모습은 우리의 옛 건물을 보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멋스러운 건물을 기대했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지만, 오랜 역사를 지닌 식당은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겉어서 봤을때에는 식당이라는 느낌보다는 오랜 이발송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해물탕, 주물럭, 돼지찌게, 김치찌게, 된장찌게 메뉴가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곳에서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가 주물럭, 해물탕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며, 일요일은 쉰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주물럭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양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드는건 왜 그럴까요?
삼성해물탕,삼정식당,달서구맛집
가격때문인지 반찬이 아주 푸짐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요즘에 7천원에 주물럭, 돌솥밥까지 먹을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하지만, 그런 의구심은 어느새 사라져버립니다. 양은 적지만 맛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계란이 나와서 처음 오시는 분들이라면 찐계란인줄 알고 드시려는 분이라면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 이 계란은 생계란이라는 사실.
고기가 먼저 나오기 때문에 고기가 맛나게 익혀지고 있습니다. 빨간 주물럭이 맛깔스럽게 변하고 있습니다. 빨간 양념이 베인 주물럭의 맛은 어떨까요?
돼지고기 주물럭이 어느새 익어갈 무렵 돌솥밥이 나옵니다. 돌솥밥이 1500원이라는 사실. 추가 돌솥밥의 경우 3000원입니다.
이제 고기도 완전하게 익은듯 싶습니다. 이제 돌솥밥과 함께 즐길 시간입니다.
돌솥밥을 즐기는 방식은 다양한듯 싶습니다. 돌솥밥을 그대로 즐기는 방법, 누릉지를 만들어 놓고 밥을 먹는 방법, 돌솥밥에 계란을 넣어서 계란밥을 만들어서 먹는 방법등 다양한듯 싶습니다. 또는 주물럭과 함께 계란후라이를 해서 드시는 방법도 있을듯 합니다.
이곳에서 먹는 방식은 계란을 풀어서 먹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일단 생계란을 넣어서 살포시 저어줍니다. 그 다음에 고기를 살짝 올려놓고 한입먹으면 됩니다. 뜨거운걸 잘 못드시는 분이라면 공기에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돌솥밥이 워낙 뜨겁다보니 아무래도 계란을 넣는 순간 계란이 바로 익습니다.
다 먹고 나서 물을 살포시 넣어서 누룽지를 만들어서 먹으면 됩니다. 밥을 덜어서 누룽지를 일찍 만들어서 드실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선택을 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누룽지 물을 넣지 않는다면 누룽지를 맛스럽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어느새 돌솥밥과 돼지주물럭을 다 먹어갔습니다. 저처럼 조금은 대식가이라면 3명이 가신다면 2가지 종류로 주문을 하는게 낳을듯 싶습니다. 저의 옆 테이블은 밥은 다 드시지만, 고기를 남기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식성이 좋으신 분이라면 1인분을 더 추가로 주문하는 편이 낳을듯 합니다. 또한 이곳은 1명이서 드실수는 없기 때문에 2인분이상 주문이 가능합니다. 4명이 방문을 한다면 주물럭이나 해물탕 2인분과 찌게 3인분을 주문하면 정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을듯 합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들을 접목을 해보면 주물럭 뿐만 아니라, 해물탕도 나름 맛이 좋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주물럭이 아닌 해물탕도 한번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대구 달서구 월서중학교,신월초등학교,대왕아너스 베스트 아파트, 월성 자이아파트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근처에 살고 계시거나 근처에 볼 일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 방문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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