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 한그릇이 푸짐했던 일억조해장국

 

해장국 한그릇이 푸짐했던 일억조해장국

대전에서 소머리해장국 메뉴로 유명한 곳이 일억조소머리해장국집입니다. 사실 소머리라는 단어가 친근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그 맛은 일품입니다.사무실에서 몇번 가봤는데 갈때마다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사진을 찍지 못하다가 이번에는 카메라를 가지고 가봤습니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아무래도 해장국이 제격인듯 싶습니다.

 주차는 바로 앞에 하시면 될듯 합니다. 식당 우측에는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를 하면 어디선가 튀어나오는 아저씨들이 주차요금을 받아갑니다. 1시간에 주차료가 몇천원정도 나오다고 하니 가급적이면 식당 바로 앞에 주차를 하는 편이 낳을듯 합니다.

 오늘 점심은 소머리국밥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우거지소머리국밥, 진한소머리국밥이 주 메뉴인듯 합니다. 우거지소머리국밥의 경우 진한소머리국밥에 우거지가 조금 더 들어가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오면 진한소머리국밥을 당연하게 주문을 하게 됩니다. 점심에 오면 택시기사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십니다.

 일억조소머리해장국의 반찬은 간촐하다는 느낌입니다. 이곳의 김치는 다른 곳의 김치보다 조금 맵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처음 주문을 할때에 맵지 않은 김치로 달라고 하셔도 됩니다.김치가 조금 맵다는 느낌이 듭니다. 김치를 가위로 잘게 잘라서 국에 넣어서 드시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뽀얀 국물이 일품인 소머리해장국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일억조 소머리국밥의 경우

 소머리해장국도 나왔으니 이제는 밥을 넣어서 함께 먹어주면 소머리해장국의 깊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얼큰한 국물보다는 시원한 국물이 땡기는 맛입니다.

 

 

어느덧 먹다보니 소머리해장국은 한그릇을 말끔하게 비웠습니다. 일억조소머리해장국은 대전역에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가끔 늦은 밤, 새벽에 해장을 하기 위해서 들르면, 해장이 아닌 또 다시 소주한잔을 먹게 되는 곳입니다.  저녁시간에는 밥을 먹기 위해서 기다린다고 하니 해장국의 깊은 국물맛은 다른 곳과 비교핤 수 없는 돗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매일먹게 되는 찌게보다는 이런 소머리해장국도 여름을 버티게 하는 한끼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