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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빠의 육아이야기/둥이 아빠 일상

올해 대졸사원 초임 198만3천원이라는 기사가 나왔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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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졸사원 초임 198만3천원이라는 기사가 나왔더군...

올해 기업체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198만3천원으로 작년보다 10만4천원(5.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100명이상 사업체 1천336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2007년 임금조정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봉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이 받는 초임급은 200만원에 육박했다.
......
직급별로는 부장 초임이 423만원, 차장이 363만6천원, 과장 312만9천원, 대리 268만5천원이다. 또 연봉제를 도입한 기업의 임금이 더 높아서 연봉을 월별로 나눈 금액이 부장은 483만7천원, 차장 425만1천원, 과장 390만원, 대리 297만9천원, 4년제 대졸신입 237만5천원이다.



이런 기사를 읽고 난 웃겨서 눈물이 나올지경이다.
나 또한 저정도의 연봉을 받는다면 할말이 없겠지만. 현실은 절대 아닌듯하다.
나 또한 현재 경력이 4년이 되었으니 대리정도는 받아야 하는 게 현실이인데....
대리 정도면.. 한달에 300만원정도면.. 대략 연봉이 300 곱하기 12달...
대략적으로 3600 만원이 되야 정상이다. 대졸 신입의 경우 237만 곱하기 12달은 2844 만원 ....
그럼.. 내가 연봉이 3600이 넘는가..? 내 희망 사항일뿐... 훗.

잡코리아와 같은 여러 취업 사이트를 조회를 해보면 저 정도의 연봉을 주는 곳이 얼마나 될까???
종업원 100명 이상의 업체가 우리나라에 과연 얼마나 되는지.
잡코리아와 같은 취업 사이트를 뒤지면 대졸 신입 연봉이 평균.

지원자격 ( 대졸, 신입이라고 ..)이 쓰여있는 회사의  연봉이 많아야 1400 만원정도 인데.
아니 그 보다 못한 곳도 많다. 나 또한 연봉이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모 업체의 경우 날 스카웃을 해간다고 했다.. 연봉이 1600을 준다고 한다.. 경력인정해서..
...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련지 참 난감하다...
1600만원에 주 6일근무(오전9시~저녁 8시) , 교통비, 점심,저녁식대비 포함이란다...ㅋ
계산을 해보니 한달에 내 손에 들어올수 있는 돈은.....  100만원이  안되더라...
( 4대 포험 빠지고, 교통비, 식대비만 빼도.... 이정도라면....)

이런 뉴스보도들이 많은 대졸취업자, 회사에 악영향을 끼치다는 생각이 든다.
대략 몇가지 형태들이 나타나는 문제점이 ...

1. 대학 졸업 예정자들이 취업의 눈만 높아지고 있다.
대졸 예정자들은 그런 뉴스만 보고 현재 취업 시장에서 대졸 초임 임금이 전체 노동 시장에서의
평균 임금으로 생각을 하고 일자리를 찾게 된다.. 하지만. 일자리가 없다.
대졸 초임 연봉에서 연봉을 조금 낮춰서 찾지만 그리 쉽지가 않다.
기사 자격증, 토익, 토플등 아주 좋은 스틸이 있어도 연봉에 맞추려고 하니 찾기가....
과서 면접을 직접 한적이 있는데 이력서를 보고 놀라고 말았다.
이력서 사진에는 스티커 사진, 희망연봉이 3천만원이란다. 자격증?... 없었다./
면접임에도 불구하고 청바지를 입고.... 학점은 그냥 B0 정도..
면접을 보는데 담배냄새가 계속 풍기는 것이.. 음....
결국에는 낙방을 했지만서도.

2. 기업에서는 훌륭한 인재를 고용하거나, 인재 활용 방안을 모르고 있다.
기업주의 입장에서는 인재를 채용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능력을 종이 한장으로 검증을 한후에 채용을 한다는 것이 당연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어떤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 채용된 인원을 최고의 직원을 만드려고 노력하는 업체가 과연?
어떻게는 야근을 시키고, 실적을 올리고. 각 직원의 보건 서비스에 신경을 얼마나 쓰는가?

예를 들자면 오래전 일하던 업체의 경우 가족중에 상을 당해서  회사에 결근했는데.
회사 운영진 어느누구 하나 오지 않았고. 화원하나 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생각을 하겠는가?
이런 회사에서 계속 근무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겠는가?....

모 업체의 경우 겨우 야근을 하게 되면 회사 사장님이 직접 맛나는 음식을 사주거니와
한달에 한번은 야유회를 가거나, 각 직원의 생일을 직접 챙겨주신다거나,
점심 시간에 간단한 체조 시간이 있다거나,  이런 최소한의 서비스를...
사내에 작은 공간에 정원, 헬스장을 만든다거나... 이렇게 운영을 한다면
어떤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회사로 이전을 하겠는가....
하지만 이런 회사가 있다 , 하지만 극히 드물다.. 이게 바로 현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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