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쌍둥이 아빠의 육아이야기/둥이 아빠 일상

많은 구직자(백수)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

728x90





구직자가 원하는 월급 그리고 구인업체에서 원하는 월급은 전혀 다르지요.
작은업체일수록 그건 당연한거죠.

전 쇼핑몰 관련 업체에 있다보니, 사람을 구하는 경우에 겪는 일들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사람은 포토샵은 기본, 그리고 html 기본에.. 어느 정도 할줄 아는 사람을 쓰고 싶지요.

하지만. 구직자들은 포토샵말 할 줄 알면 되는데 무슨 html 까지 할 줄 알아야 하느냐..

머 작은 예를 들겠습니다

구직자는 포토샵 어느정도 (?) 실력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구인업체에서는 포토샵은 기본인 사람을 원하는거지요..

이런 사람들이 많지요...면접시에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는지......


수 많은 면접을 보고 , 또한 연락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웹팀장을 했기에 포토샵, 웹 능력이 있는 직원을 뽑았지요..
많은 사람들이 면접을 보기 위해서 왔었고 , 또한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보라고 하면 아침에 아니 오후까지 연락도 없이 기다려본 심정..
혹시나 해서 전화하면.. 다른데 취업되었거든요.. .. 누군 하루 종일 업무도 못하는 심정... 제길.
손가락 부러졌냐? 전화한통 넣는 것도 아까워서 어디 ...


구인업체에서 월급을 조금줘서 불만을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 저도 인정합니다...
허나. 직잡을 구하는 사람들이 기본이 안된 사람들도 수십명씩 됩니다.

1. 이력서 보내라고 했더니 이력서 사진이 스티커 사진
( 이력서 사진이 무슨 장난도 아니고 v자 들고 찍은 사진, 풍경 사진, 놀러가서 찍은 사진,
스티커 사진을 보면 도저히 어떻게 할수가 없습니다.

2. 희망연봉을 쓰라고 했더니, 동급 경력 3~4년차 연봉을 쓰는 사람
( 희망연봉이 서울과 지방은 당연히 틀리지만, 서울에서 받는 동급 연봉보다 높게 부르는 사람들.
혹 해당 분야에서 수년간 일을 해온 사람보다 더 많은 연봉을 달라는 사람.
재미있는건 연봉을 많이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실력이 좋은가... 그렇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3. 이력서만 달랑, 자기 소개서 혹은 포토폴리오도 없는 사람
( 이력서만 달랑 제출할수 있는 분야도 있습니다만, 엄연히 경력이 있으면 포토폴리오가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어떤 업무를 했는지 확인할수 있는 방법도 없는데...)

4. 경력직인데 포트폴리오라고 보낸 사이트가 회원가입을 해야 볼수 있는 사이트
( 포트폴리오가 있는 사이트라고 해서 보려면, 회원 가입을 해야하고. 개인 인증까지
받아야하고.. 회원가입하고 인증 받을 시간에 다른 면접을 더 봅니다)

6. 경력직인데 포트폴리오라고 보낸 사이트가 회원님의 사정으로 공사중인 사이트 ( 아무것도 안뜸)
( 싸이 월드가 홈페이지라고 홈페이지 주소를 적어서 보내더군요. 하지만.
꽁꽁 닫혀진 싸이월드가 무슨 홈페이지? 보려고 하면 1촌을 신청해야하니.. 이건..)

7. 면접시에 청바지 입고 잠바입고 오는 사람들, 여성의 경우 짧은 스커트입고 ....
( 아무지 작은 업체라고 할지 언정 청바지, 모자를 쓰고 온다는건... 첫 인상이 그래도
면접관, 사장으로써의 채면은...)

8. 면접보는데 담배냄새 펄펄 나는 사람들, 껍 씹으면서 보는 사람....
( 뭐 면접 보기전에 껌을 씹는건 상관이 없지만. 면접 볼때까지 껌을 씹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9. 이력서를 면접시 제출해도 되나, 어떻게 접어서 왓는지 바지 뒷주머니에서 빼는 사람
(그래도 이력서인데 가방, 정장 안쪽 주머니에 넣어도 되는데...)

10. 사전에 연락도 없이 지각해도 당당한 면접자
( 5분 정도는 애교로 봐줄만 한데 30분 이상 늦고도 당당한 면접자...ㅠ.ㅠ )

1~10가지 이런 사람들 솔직히 많이 옵니다.
(100명이 면접을 보면 70% 이상이 이런 사람들입니다.)

이런 면접을 보는 면접관의 심정을 아시나요???

당신이 ceo 라면 어떻게 생각하시겟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다고 뽑고 싶으시겠습니까?

1차 탈락 원인이 됩니다. 뽑더라도 2개월아니 몇개월이내에 집에 가더라고요..

무슨 핑계가 그리 많은지... 휴~~...

구직자도 당연히 할말이 있겠죠..
살다보면 늦을수도 있고 포토폴리오 없을수도 있지요.. 하지만.사람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의 경우 장난아니죠...
지방에서 대학교 나와서 서울에서 나온 사람과 비교하는건 솔직히 아니지만
꼭 서울에 있는 대학을 나와야 실력은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요즘 구직자. 요즘 구인업체. 어디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한참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의 문제가 아니라. 그렇다고 해서 사회의 문제도 아닌거 같네요..



 

누구의 잘못으로 돌리기에는 너무나 늦은거 같아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