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는 막창으로 유명한 집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다. 한민 시장의 막창골목등 많은 막창집들이 거의 다 비슷한 느낌으로 막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막창집들이 수입산 막창을 사용하고 있고, 어떤 숯을 쓰느냐에 따라서 막창 맛이 변하게 됩니다. 비슷한 막창으로 어떻게 요리를 하는가에 따라서 그 맛이 달라지고. 어떤 재료를 추가하느냐에 따라서 막창 맛이 변하게 됩니다. 그중에서 치즈막창으로 유명한 가양 막창을 선택해봤습니다.
가양막창은 대전 동구 가양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본점에 여러번 가본 경험이 있기에 그 맛을 기억하고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양동 가양산부인과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가양막창을 본점이고 이곳은 분점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서로 비교를 한다면 가양동은 포장마차 분위기라면 이곳은 새련된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양막창은 다른 막창집들과는 다르게 다양한 막창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돼지막창은 물론 소막창, 삼겹살, 항정살등이 있기에 막창을 드시지 못하는 분들은 다른 고기를 선택하면 좋을듯 합니다. 제가 못본건지 모르겠지만, 이곳 막창은 수입산인지 국내산인지 확인 못했습니다. 확인 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기본적인 반찬들입니다. 콩나물국이 나왔는데, 저희만 찌그러진건지 궁금합니다. 옆 테이블은 멀쩡한 냄비였는데, 일부는 찌그러진 냄비를 주시는건지 냄비가 찌그러져서 맛의 변화는 없다는건 알지만, 궁금해졌습니다.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서 주먹밥을 먼저 주문해주었습니다. 보통 주먹밥은 밥만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단무지가 작게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주먹밥을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기 위해서 주문한 치즈막창입니다. 치즈막창은 일반막창보다 3천원가량 비쌉니다. 여성분들이라면 아무래도 치즈막창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은 느끼할듯 하면서 부드러운 치즈막창입니다. 치즈막창, 돼지막창은 생막창과 달리 초벌구이를 해서 나온다고 합니다. 돼지막창을 추가로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치즈 막창은 전골팬에 종이호일위에 치즈가 들어가있습니다. 고기를 먹을때에는 불, 불판을 유심이 살펴보는 저로써평가를 내린다면 불은 가스불, 불판 ( 옆 테이블 막창을 구울때 살짝 구경)을 보면 그냥 일반적인 고기집과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가스불은 사용하기 편한 반편 깊은 불맛을 내기에는 다소 부족한 생각이 듭니다. 한민시장의 막창도 가스불로 구워먹습니다.
먼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항정살 2인분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치즈와 막창을 함께 먹다보니 맛이 좋아서 그런지 항정살도 치즈와 함께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치즈를 좋아하지만, 고기와 함께 먹으니 너무 좋다고 하길래 집에 들어가는 길에 피자치즈를 사가지고 들어갔습니다. 항정살을 먹기 위해서 불판을 교체했습니다. 이 불판이 주로 사용되는 불판인듯 싶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를 추가로 주문을 했습니다. 치주 추가는 3천원입니다.
공기밥 주문시 1천원에 된장찌게도 같이 나옵니다. 일반적인 식당의 경우 된장찌게는 별도로 돈을 받는데, 이곳은 공기밥주문시 된장찌게는 서비스로 나옵니다.
죽동은 최근 많은 아파트들이 새롭게 지어지고 있고, 새로 입주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맛집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죽동의 식당들은 가족단위로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파트 단지 근처에 있기 때문에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많은 가족들이 막창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승용차로 5분거리에 있는 중족 가양막창은 가양동 가양막창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저희가 방문했던 시간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런지 주문이 다소 늦어졌다는 점을 제외하면 훌륭한 막창집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가게 앞에 주차가 가능하도록 주차장이 있지만, 대각선 주차를 하시는 분들로 인하여 조금 번거로왔습니다. 그것만 제외하면 치즈막창맛은 훌륭했습니다. 집근처에 막창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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