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먹으러 갔다가 반찬만 먹고온 성남동 <전주식당>

오리고기 먹으러 갔다가 반찬만 먹고온 성남동 <전주식당>

몇달전 회사 직원들과의 모임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기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봤습니다. 대전의 동구에 위치하고 있는 숨은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오리고기 전문점들이 워낙 많고 체인점 오리집들이 많아서 그런지 맛에 큰 차이가 있지 않다보니 반찬도 많고 조금 푸짐하고, 맛도 좋은 곳을 찾아가게 됩니다. 성남동에 위치하고 있는 전주식당은 평일 저녁에도 불구하고 워낙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거의 오리 로스를 많이 주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항상 오리 로스를 주문합니다. 메뉴판을 사진을 찍지 못해서 전주식당에 대해서 너무나 리뷰해주신 분 링크를 걸겠습니다. (http://blog.naver.com/daryeh/220473102864) 몇년동안 오리고기 값이 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어떻게 가격이 인상이 있을까요?

 

 

대략 20가지가 넘는 반찬이 나옵니다.  어떤 반찬부터 먹어야 할지 고민이 생깁니다. 이 많은 반찬을 직접 하려면 힘드실텐데, 반찬도 적당히 나옵니다. 이곳은 점심에는 백반집을 하기 때문에 반찬들이 다른 식당들보다는 넉넉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다음에 이곳에 오게 된다면 백반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절반정도 먹었습니다. 오리 한마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처음에는 남을줄 알고 오리 고기를 본격적으로 구워봅니다.

 

 

오리는 다른 고기와 달리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우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혈관에 쌓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오리고기만이 가지고 있는 레시틴 성분은 우리 몸에 있는 독소를 해독을 해준다고 합니다. 이런 고기는 자주 먹어야 하는데, 돼지고기만 주로 섭취하게 됩니다.

 

탕 주세요... 탕은 추가 비용이 없습니다. 살짝 느끼한 느낌이 들지만, 쉽게 먹지 못하는 오리탕입니다. 애주가라면 오리탕에 소주이 자연스럽게 더 들어가게 됩니다. 밥을 먹기 위해서 오리탕을 주문했는데, 밥보다는 소주가 더 들어가게 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리탕은 탕이라고 하기에는 내용물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밥 한공기 또는 소주 한잔 하기에는 적당해 보입니다.

 

대전 동구에 살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전주식당입니다. 이곳은 성인 2명이 가기에는 양이 조금은 많다고 느껴집니다. 성인 3명~4명이 가장 적당한 양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성인4명이 먹다가 조금 양이 부족하면 삼겹살이라도 하나 주문하는 것도 요령이 아닐까 합니다. 4명이 가서 정말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수 있는 오리 고기 집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오리 고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식당입니다.

저희가 문을 열고 들어갈 당시 한*병원에서 왔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물온 아니라고 했습니다. 단체 손님이 오기로 했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테이블에 모든 고기, 반찬들이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해서 다 먹고 일어날떄쯤 아주머니께서 상을 치우시더군요.테이블 4개 예약하고 오지 않으신 한*병원은 정말 하네요. 최근 많은 분들이 느끼고 있는 노쇼 현장을 직접 느끼다보니 화가 나더군요. 개인 노쇼도 문제의 소지가 많은데, 그것도 대전 동구에 있는 한*병원의 어느 과(부서)인지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습니다. 바로 앞에서 노쇼의 현장을 보니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곳 성남동에 위치하고 있는 전주식당은 점심에는 백반집, 오후에는 삼겹살, 오리고기 전문집으로 변신을 합니다. 동네에 위치하고 있지만, 반찬의 양과 맛을 느껴보기 위해서 멀리서 온다고 합니다. 다만,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2차를 가기에는 주변이 주택밖에 없다는 점이 조금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