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경성 만두, 만두 전골의 신세계를 느껴보다.

 

옥천 경성 만두, 만두 전골의 신세계를 느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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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주말 나들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옥천 맛집을 알아보던중 얼큰하고 개운한 음식이 땡겨서 찾아봤지만,옥천은 딱히 유명한 맛집이 많지 않고 정하기 어려웠는데, 소개를 받고 가게된 경성 만두 요리 전문점입니다. 옥천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찾아가는 길을 어렵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맛이 있다는 정평이 있어서 그런지 바로 인터넷 검색을 해봤습니다. 맛이 괜찮다고 평가하는 분들이 많아서 직접 평가를 내려보고 싶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에 도착을 했지만, 주차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차들이 있었습니다. 식당에 비해 주차장이 조금 작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두전골, 만두육개장전골이 주 메뉴입니다. 만두전골이 4인기준에 3만원이면 비싼 가격은 아닌듯 합니다. 4월에는 4인 기준이 28000원이라고 하지만, 현재는 30000원이 된듯 싶습니다.

 

 

만두 전골을 어떻게 먹는지 적혀 있습니다. 끓고 있는 육수에 만두를 넣고, 야채, 고기, 만두, 면사리 순으로 먹으면 됩니다. 보통 샤브 샤브의 경우 야채를 먹고 고기를 먹는데. 조금은 순서가 다른듯 싶습니다. 그래도 맛난 만두전골을 위한 준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형 도자기 냄비가 나옵니다. 상당히 무거운 냄비에 맑은 육수가 들어가 있습니다. 육수를 어느 정도 끓여주어야 합니다.

 

 

 

 

 

버섯, 호박등 각종 야채들이 나왔습니다. 특히나 직접 손으로 만든 수제 만두도 함께 나왔습니다. 만두와 각종 야채들을 쉽게 넣기 위해서 비닐 장갑까지 나옵니다.

 

 

 

만두부터 먼저 넣고 살포시 끓여 줍니다. 4인분이라서 그런지 만두는 넉넉하게 나온듯 싶습니다.

 

 

 

만두가 어느정도 살짝 익었다고 느껴질때 각종 야채를 넣고 한번더 끓여줍니다. 김치만두부터 먹어봤습니다. 보통 만두전골집의 경우 냉동만두가 상당히 많은데. 이곳은 직접 만두를 만들어서 그런지 만두가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만두 속이 알차게 들어가 있습니다. 나중에 계산할때 보니 계산하는 카운터 근처에서 만두를 빗고 있었습니다.

 

 

 

 

 

만두와 고기를 어느정도 먹었다면 이제는 칼국수를 느낄 시간이 왔습니다. 면발도 상당히 쫄깃하면서 부드럽다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쫄깃하면서 식감이 좋은 칼국수 맛을 어떨까요? 직접 한번 느껴보겠습니다.

 

 

마무리는 볶음밥까지 먹어줘야 끝이 납니다. 조금 덜어놓은 육수와 함께 볶음밥을 먹게 되면 만두전골의 모든 코스가 끈나게 됩니다.

옥천에 위치하고 있는 경성만두 전문점에 갔다왔습니다. 우선 다른 만두집과는 다르게 만두,칼국수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담백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골, 샤브샤브 육수의 경우 닝닝한 맛이 많았는데, 이곳의 육수는 어떤 비결이 숨어 있는지 모르지만, 담백하면서 개운한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였다면 만두전골 육수와 함께 소주 한잔을 기울였을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일반적으로 전골이다보니 오래 끓이면 육수맛이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 육수 맛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인지, 담백한 맛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옥천은 대전에서 가깝지만 유명한 관광지( 정지용 생가, 장령산 휴양림 등 )가 많지 않은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만두전골의 맛을 느끼려고 옥천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곳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육수의 깊은 맛과 직접 만드는 수제 만두로 인하여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경성만두요리전문점 주소 충북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112-53 설명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