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란, 착한 짬뽐의 숨은 비결은 과연?
천안에 위치하고 있는 티엔란에 가봤습니다. 이곳의 티엔란은 모 프로그램에서 착한식당으로 뽑혀서 그런지 주말에는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먹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티엔란은 중국어로 "천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몇 달전 이곳은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이 나와서 그런지 더욱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요즘에 신동엽씨가 이영돈의 먹거리 파일을 패러디를 많이 해서 그런지 이영돈의 먹거리 파일의 시청률도 많이 나오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이곳의 주방장은 짬뽕으로 유명한 "마라도에서 온 자장면"집의 근무한 경험과 기술로 창업을 했다고 합니다.
티엔란의 메뉴판 앞 부분에 화학첨가물, 화학조미료, GMO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쓰여있습니다.
흔히 불리는 중국집(중화요리)보다는 조금은 몇천원 정도 비싼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짜장면이 6천원입니다. 보통 홀에서 직접먹으면 2500원까지 하는 곳에 비하면 가격대비 어떤 맛을 보여줄지 정말 궁금합니다. 우선 이곳은 짬뽕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짬뽕,냉짬뽕,흰짬뽕그리고 꽃탕수육을 주문을 해봤습니다.
반찬은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짬뽕에 무슨 다른 반찬이 필요있을까요?
주문한지 5분도 안되서 가져다주신 꽃탕수육입니다. 처음 봤을때에는 탕수육처럼 보이지 않아서 잘못온줄 알고 놀랐는데. 이게 바로 꽃탕수육입니다. 꽃탕수육은 기존의 못생긴 탕수육에만 익숙해져있는 탓인지 모르겠지만, 전 혀 색다른 고기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같이간 모든 분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은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이 짬뽕보다 일찍 나와서 그런지 탕수육을 몇개를 먹고 있을 무렵 짬뽕이 도착했습니다.
맛난 탕수육과 함께 즐기고 있다니 소주한잔이 자연스럽게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일단 1병을 먼저 주문해봅니다. 소주한잔과도 궁합이 꽤나 잘 어울리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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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란에서 이제 드디어 주문한 짬뽕이 소주한잔의 목넘김과 짬뽕국물이 합쳐지니 정말 환상이 아닐까 합니다.짬뽕을 먼저 먹어봤습니다. 짬뽕의 경우 기존의 매운 짬뽕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조금은 싱겁다는 느낌이 살짝 왔습니다.
해산물과 각종 야채, 채소들로 인해서 기존의 먹어왔던 짬뽕과는 비교할수 없는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기존에 먹어왔던 짬뽕에 들어 있던 홍합, 조개, 오징어들은 언제 사왔는지 알수가 없었는데, 이 짬뽕은 신선함이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짬뽕 맛은 많은 분들이 호불호가 갈리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화학조미료에 익숙한 많은 분들은 맛이 조금 싱겁다고 느껴지실듯 합니다.
이제 냉짬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름에 입맛이 업을때에 냉면보다는 이런 냉짬뽕이 훨씬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같이 더운날에는 밥맛이 없을때에는 냉짬뽕 한그릇이면 몸과 마음까지 더위가 풀리는 느낌이 들 정도 입니다.
마지막으로 사골하얀짬뽕입니다. 짬뽕의 국물이 사골이 들어가서 그런지 얼큰하다는 느낌보다는 담백한 맛이 좋았던 짬뽕입니다.
티엔란의 짬뽐은 지금까지 많은 짬뽕을 먹어봤지만, 전혀 색다른 맛의 짬뽐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약간은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드는 짬뽕이었는데,티엔란은 캬라멜 색소, 화학조미료,GMO(유전자변형)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약간은 심심한 맛으로 느껴질수도 있지만, 그래도 건강을 생각해서 먹어봤습니다. 천안에 가게 되면 다음에는 다른 음식으로 한번 선택을 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짬뽕맛이라서 그런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요즘들어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들을 찾는 경향이 많습니다. 건강하고 착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요리하시는 분의 정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과정을 통해서 건강까지 생각하는 음식이 착한 음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나친 양념보다는 신선한 재료로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바른 먹거리가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상호명 : 티엔란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182
전화번호 : 041-557-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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