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해서 새집으로 이사왔어요.
아이들을 위해서 새집으로 이사왔어요. 몇일전 저희 쌍둥이들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그 병원에 이 소꿉놀이를 너무나 좋아해서 사주었답니다. 사실 예전에 소꿉놀이라고 해서 주방놀이, 과일자르기 놀이를 사준적이 있는데, 이렇게 대형(?)에 속하는 장난감을 사주기는 처음인듯 싶습니다. 사실 이런 소꿉놀이 세트는 남자아이들 보다는 여자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중의 하나입니다. 남자아이들은 4살이 넘으면 자동차,총등 약간은 무서운 놀이(?)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다행히 여자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조용히 앉아서 노는걸 좋아한답니다.
이렇게 생긴 집이랍니다. 2층집이랍니다. 1층, 2층에 테라스가 있고. 주차장도 있고 바깥부분만 보면 저도 살고 싶은 집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십년간 아파트에서 살아온 저로써는 주택에서 사는 걸 언제나 동경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먼저 멋집 집을 새로 샀답니다. 사실 제가 번 돈으로 쌍둥이 엄마가 산 아이들을 위한 첫 집인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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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부속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쇼파,냉장고,tv,욕조. 스탠드,가구,의자,식탁,서랍장,장농, 화장대,엄마,아빠. 아이 인형이 들어 있습니다. 사실 이런 물건들을 주문하고 한번쯤 정말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아무래도 부서지거나 잃어버리는 경우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측의 요술봉은 아이들이 서로 가지려고 하는 바람에 서로 서로 양보를 하면서 가지고 놀아야 한다고 교육(?)을 진행중에 있답니다. 쌍둥이다보니 서로 싸우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도 들어있답니다. 테라스가 있는 2층에서 테이블과 함께 한컷 찍어봤습니다. 아주 정교하지는 않지만, 나름 정교한 편에 속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다만, 캐릭터 인형들이 손,발이 접히는 방식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관절인형이면 의자에 제대로 앉게 할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이들도 신났지만, 아이들 엄마도 덩달이 신난 모습이었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각자의 방에 서랍장, 화장대, 침대, 전신거울도 배치하고, 사다리도 놓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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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아이들은 제가 퇴근후에도 이 소꿉놀이에 빠져서 아빠가 불러도 대답을 못하는 아이들이랍니다. 어찌나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과 이런 놀이가 바로 역할놀이랍니다. 역할놀이는 여러가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을 직접,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고 이로 인해서 여러가지 능력과 특히 인지 능력 발달에 좋다고 합니다. 이런 역할놀이는 소꿉놀이, 의사놀이, 슈퍼마켓놀이,미용실놀이, 엄마아빠놀이를 통해서 향상이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아무래도 잘 사줬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이 작은 소꿉놀이들이 없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소꿉놀이 보관함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소꿉놀이는 다른 놀이에 비해서 오래 오래 가지고 놀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기 자기하게 생활용품들이 잘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한테 하나 하나씩 설명을 하면서 사물에 대한 인식, 경험을 늘릴수 있어서 더욱더 좋은듯합니다. 플라스틱제품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원목 소꿉놀이에 비해서 청소도 상당히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다른 제품과 달리 스티커를 일일히 붙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가격대도 4만원대로 안정적인 가격이라고 느껴집니다.
장점외에도 분명 단점도 존재를 합니다. 현재 아이들이 5일정도 가지고 놀았는데, 함께 들어 있는 아빠 캐릭터 인형의 팔이 부러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부러질수는 있지만, 살짝 건든거 같은데 아무래도 부러진듯합니다. 본드로 붙여줘야 하지만,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의 경우 본드(유해성분이 없을수 없습니다)를 사용하는것도 왠지 불안하고, 최근 유해 플라스틱제품으로 인하여 발암물질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분도 상당히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안전성 표시가 있다고는 하지만, 조금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해서 100만원에 가까운 목나무로 만들어진 교구는 좀 비싼 편이기에 사주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건 사실일입니다. 안전성과 가격부분을 만족시키는 아이들 교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덩달아 같이 신이 나서 열심히 쇼파,냉장고,tv,욕조. 스탠드,가구,의자,식탁,서랍장,장농, 화장대등을 자리 배치를 같이 도와주었답니다. "이사를 처음와서 어느 위치에 무엇을 두어야 할까?"의 고민과 같을듯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구배치도 하고 엄마, 아빠 놀이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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