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해 선택한 선물, 열대어 구피

 

아이들을 위해 선택한 선물, 열대어 구피

어린이날 선물을 장난감을 사주려고 하다가 아이들을 위해서 열대어를 사주기로 했답니다. 사실 저희 집에 예전에 어린이집에서 받아왔던 미꾸라지들이 공중낙하를 하는 바람에 오래 살지 못하고 다른 세상으로 가버려서 그런지 아이들을 위해서 기르기 쉽고 이쁜 구피로 결정을 했습니다. 구피가 다른 열대어 혹은 물고기에 비해서 기르기 쉽고 새끼(치어)도 쉽게 볼수 있다고 해서 아이들 교육,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서 결정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밥을 먹고 오는 길에 수족관이 보여서 들어가서 구매한 수족관 세트입니다. 물만 넣어서 사용할수 있도록 세트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바로 구매를 해버린 어항세트입니다. 이 작은 어항세트가 58,000원이라는게 조금 비싸다는 생각도 했지만 , 상당한 무거움으로 인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서 깨지는 것보다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구매하는 편이 낳다고 생각했습니다.

 박테리아활성제, 종합개선제는 세트에 같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물을 갈아줄때에 물을 깨끗하게 해주는 제품, 구피들이 병에 걸리지 않게 넣어주는 제품 이렇게 2가지를 사용해야한다고 합니다. 중화제라고 하던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더 공부를 해야겠습니다.사실 구치를 처음 구매를 해서 그런지 구피키우는법을 갑자기 공부를 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아무래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항에 어느정도 물을 넣어주고 몇시간 정도 뒤에 구피들을 넣어주기 위해서 물의 온도와 기타 환경들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차가운 물을 넣어주면 안된다고 합니다. 살짝 차가운 물이 혹은 약간은 미지근한 물이 구피가 살기에 가장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합니다.구피어항은 보통 1자부터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네모난 어항이 둥근어항보다는 관리 부분과 구피를 위해서도 좋다고 합니다.

 

 

여과기의 위치가 잘못되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여과기는 물속에 있는것이 아니라 물 밖으로 빼야하는 사실도 모르고, 구피들을 넣어주었답니다. 아무래도 구피를 처음 키우다보니 겪게 되는 실수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1시간뒤에 구피 6쌍을 넣어주었습니다. 실제로 6쌍 즉 12마리인데 구피들이 적응을 하느라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바람에 사진을 제대로 찍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조용히 있다가도 사진을 찍으려면 왜이리 빨리 움직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고기 구피는 잘 키우면 정말 이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듯 합니다. 아이들도 아침에 일어나면 어린이집에 가기전에 구피들한테 " 안녕~. 잘놀고 있어~" 인사하고 어린이집으로 간답니다.

저희 집에 새로 들어온 구피 식구들입니다. 정확하게 이름을 알수는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구피에 대해서 알아가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작은 어항, 구피, 여과기로 기르다보면 어느새 구피에 대해서 많이 알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구피 종류도 워낙 많아서 구매를 하면서 구피종류에 대해서 물어봤어야 하는데, 물어보지 못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구피들의 종류가 워낙 많고, 비슷 비슷한 구피로 인하여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구피는 왕성한 식욕, 1달에 한번씩 출산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출산시에는 한번에 10~100마리까지 낳는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로운 5쌍의 식구들은 얼마나 많은(?) 치어들을 출산할지는 모르지만, 작은 어항에 너무 많은 구피들이 돌아다니면 조금 걱정은 되지만, 그때에는 친척,친구들,블로거 이웃분들에게 분양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열심히 구피식구들과 함께 아이들이 즐겁게 잘 관찰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아이들을 위해서 구피 선물은 그 어떤 선물보다 훨씬 값어치가 많을꺼라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사주려고 했는데, 이번에 정말 큰 마음먹고 구매한 구피의 선택은 일찍 사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 제일 먼저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제가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