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은동] 1만원에 회정식을 즐길수 있다고?
저녁을 초대받아서 겐스시로 가게 되었습니다. 겐스시는 유성구청 뒤편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찾아가기는 상당히 쉬운 편이었습니다. 겐스시에 가기전에 인터넷으로 찾아봤습니다만, 후기들이 많이 없는 관계로 인하여 저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본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간판에 건물의 느낌이었답니다. 일식을 먹은지 정말 오래되었는데, 마침 일식집으로 예약을 하셔셔 기대를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요즘 한번씩 일식 메뉴가 땡기기는 했습니다.
겐스시에 사전에 예약을 해서 그런지 조금은 빠르게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겐스시 앞에는 많은 고기집들이 있었는데, 많은 손님들이 이른 시간부터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번잡스럽지 않은 조용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다고 하십니다.
조명탓으로 하기에는 너무 노랗게 나와버린 샐러드입니다. 사실 흰색이지만, 화이트발란스를 오토로 잡다보니 아무래도 색깔이 조금 노랗게 나온듯합니다. 샐러드는 무난하게 먹을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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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회들이 제공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회들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 회만 보고 어떤 회인지 아직 알수는 없지만, 광어, 돔 외에 어떤 회인지 물어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초밥이 종류별로 4개가 제공됩니다. 다른건 몰라도 송어회 초밥은 제 입맛에는 좋았습니다. 새우초밥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이게 바로 오코노미야끼라고 하는건제, 횟집에서도 잘 볼수없는데, 이곳에서 볼수 있었답니다.
꽁치는 꽁치알도 탱탱하니 먹을만 했습니다. 처음에는 따뜻했는데, 먹는 동안에 식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이런 생선구이류는 보통 호프집에서 나오는 돌그릇(계란후라이등 담는 그릇)에 올려주시면 식지 않고 오래 먹을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튀김을 좋아해서 그런지 새우튀김, 고무마튀김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바삭바삭하고, 다른 횟집처럼 튀긴지 한참 지난 튀김이 아닌 바로 튀겨서 주는건지 뜨겁고 새우살도 제대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매운탕이 양이 조금 많지는 않지만, 저희가 4명이서 먹을만한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매운탕의 맛은 개인적인 맛일지 모르겠습니만, 제 입맛을 채우기에는 1%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같이 갔던 분들은 맛이 좋다고 했지만, 개인적인 맛의 차이인지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에는 알밥이 제공되었습니다. 어은동, 궁동의 식당들은 도통 기회가 안되서 가보지 못했는데, 10여년만에 유성구쪽에 있는 식당중에서 일식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겐스시 정식으로 1인분에 1만원에 먹을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저녁을 먹을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보통 4명이서 삼겹살을 먹어도 요즘에는 보통 6만원이 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4만원에 깔끔하게 먹을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메뉴는 제가 메뉴판을 확인하지 못해서 알수는 없습니다만, 보통 겐스시 정식을 드신다고 합니다.
이곳 일식집은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거나, 혹은 외부 손님 접대에 상당히 좋을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에는 오셨던 손님들이 대부분 단골인듯했습니다. 손님이 나가거나, 들어오실때 인사를 너무나도 친절하게 하셔서 너무 놀랐습니다. 앞으로 많은 손님들이 오래 오래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상호명 : 겐스시
전화번호 : 042-867-8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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