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껍데기는 역시 새마을식당에서?
아침부터 돼지껍데기가 은근히 땡였는데,퇴근시간이 다가올 무렵 "한잔 어때? 오늘은 껍데기가 땡긴네"라고 외치는 직원들과 함께 퇴근과 동시에 바로 새마을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이곳은 대전일보 앞이라서 상권들이 많이 발달이 되서 그런지 월평동에는 정말 많은 식당과 고기집이 있습니다. 오늘은 사무실에서 가까운 새마을 식당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식당 상호명에서 느끼는 새마을식당 참으로 정겹게 느껴지게 하는 곳인듯합니다. 이곳은 돼지껍데기가 맛이 좋다고 소문이 난곳이기도 합니다. 월평동 맛집중에 하나라도 소문이 이미 나지 않았나 생각이듭니다.
새마을 식당을 알리는 간판이 정말 독특합니다. 어릴적에 새마을 운동이 분위기가 생각이 아는 곳이었습니다. 가게 밖으로 흘러나오는 "국민체조"음악도 오래간만에 들어서 그런지 정말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민체조 음악은 초등학교, 중학교,고등학교때 정말 많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새마을 식당도 정말 많은 메뉴들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연탄불고기, 소금구이, 양념구이, 항정살, 차돌박이, 껍데기가 준비가 되어 있는데. 오늘의 메뉴는 껍데기로 정했습니다. 메뉴인 차림표에 보면 모든 고기들이 국내산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요즘 고깃집에 가면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이 많기 때문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우선 돼지껍데기부터 주문을 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돼지껍데기가 선택된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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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양념이 되어져서 나온 껍데기였습니다. 서빙을 하시는 분이 얘기하셨는데, 한번 익혀져서 나오는 껍데기라서 살짝 익혀도 맛이 좋다고 합니다. 그 맛은 직접 느껴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빨간 어묵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양념이 잘되어 있지만, 무지 매울꺼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맵지 않은 양념이 된 껍데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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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살짝 태워줘서 먹어야 그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듯합니다. 예전에 종방했던 드라마에서 길라임이 맛나게 먹었던 그 껍데기는 아니지만, 빨간 양념 껍데기가 익어갈수록 향과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순간에 갑자기 제 머리속에는 양대창,곱창, 막창이 먹고 싶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새마을 식당 어떠세요?
사실 이런 맛난 껍데기를 먹을때에는 알콜이 빠지면 정말 섭섭하다고 껍데기가 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알콜도 충전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직원분들이 워낙 술을 잘 드셔셔 그런지 저도 동참을 하기로 했답니다.
술도 조금 남아서 연탄불고기도 주문을 해봤습니다. 사실 연탄불고기를 먹고 껍데리를 먹는게 정상적인 코스인데, 이번에는 연탄불고기를 마지막에 주문을 해봤습니다.
연탄불고기는 역시 불에 살짝 살짝 구워서 먹으면 그 맛이 정말 좋았던거 같습니다. 대패처럼 얇게 나와서 그런지 금새 맛난 불고기로 변했습니다. 고기한점과 소주한잔의 궁합이 제일 좋은듯합니다. 공기밥 한공기가 갑자기 땡기기도 했지만, 참았답니다.
상호명 : 새마을 식당
주소 : 대전 서구 월평동 866번지 1층 ( 대전 일보 삼거리 )
전화번호 : 042-471-9281
맛 :★★★☆☆
가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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