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동] 버드나무 가든, 맛은 어떨까 직접 느껴보다.

[홍도동] 버드나무 가든, 맛이 좋은걸까?

아마도 이곳은 이 동네에서 10여년 넘게 살면서 많이 가본 집은 아니지만, 이번에 모임을 하다보니 이곳에서 모임을 가지게 되어서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약속 시간보다 제가 10여분정도 늦게 도착을 해서 사진을 겨우 겨우 찍는 바람에 평상시보다는 디테일한 컷들을 찍을수가 없었습니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쉬울 따름입니다. 예전에 점심에 뚝배기불고기 정식을 먹으러 자주 가던 곳인데, 고기를 먹으러 가보기는 정말 오래간만이었습니다.

이곳은 회사 회식장소로 정말 좋을꺼라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예전보다는 그나마 서비스나, 시설들이 조금 낳아진듯합니다. 예전에는 서비스가 조금 형편없었는데, 제가 갔을때는 많이 좋아보였습니다. 이곳에는 특히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 있는 점이 정말 매력이 아닐수 없습니다. 놀이방은 보통의 놀이방과 비슷합니다. 놀이방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쉽기만 합니다.

제가 조금 늦게 도착을 해서 그런지 이미 고기가 조금씩 구워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반찬들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서 열심히 촬영을 해봤습니다.

고기집에서 빠질수 없는 파절이이라고 불리는 야채모음이랍니다. 고기랑 같이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맛인듯합니다.

요즘에는 정말 비싸서 잘 먹지 못한다는 깻입, 상추입니다. 전 고기랑 상추는 그리 잘 먹지는 않지만, 잘 드시는 분 보면 정말 부럽기만 합니다.

그외에 많은 반찬들이 고기 반찬과 함께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몇가지 반찬들은 제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조금씩 드셔셔 그런지 사진을 찍기가 상당히 애매해서 패스하겠습니다.

소 갈비살( 1근) 600g 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미국산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1근이 18,000원입니다. 요즘 삼겹살도 1근14,000원정도인데, 삼겹살과 비교를 할수는 없지만, 갈비살이라는 이름때문에 미국산을 먹는 듯합니다. 요즘에 미국산 소고기를 안쓰는 곳이 없을 정도로 미국산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삼겹살도 국내산보다는 외국산이 더 많은 실정입니다.

맛 좋게 익어가는 갈비살이랍니다. 살짝 살짝 익으면 그 즉시 고기들이 없어지는 현상은 아무래도 고기맛이 좋았다고 하기보다는 다들 배가 고프고 , 소주한잔씩 하다보니 아무래도 잘 드셨답니다.

가족, 회사회식 용도로는 나름 괜찮은 곳으로 생각이 듭니다. 넓은 홀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를 받지 않고 편하게 드실수 있는 매력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미국산을 꺼리는 분이라면 추천을 하지 않는 곳입니다. 이곳은 다른 고깃집과의 차별화는 없는 곳입니다. 즉 다른 고기짓과 비교해서 특별한 식당은 절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고기맛이 아주 맛이 좋거나, 혹은 다른 곳에서 나오지 않는 반찬들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곳에 간 큰 이유는 집에서 가깝고, 오랫동안 장사를 해서 오래간만에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돼지갈비살로 메뉴를 했는데, 최근에 들어서 미국산 소고기로 종목을 바뀌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계신 모습을 보고, 그나마 위안을 삼아봅니다. 그리고 다른 곳과 달리 주차장이 상당히 넓은 편이라서 돌잔치, 회식등 단체 손님, 동호회모임등 각종 모임 자리로는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