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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빠의 육아이야기/육아 일기

임신 20주를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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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듯 몇일후면 임신 20주가 되어갑니다.

제가 임심을 한건 아니지만, 이제 어느덧 반을 넘기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배가 조금씩 나오는 모습을 보는게 너무나도 신기하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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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몸 배꼽아래 1㎝ 정도에서 자궁이 느껴진다. 옆에서 보면 배가 제법 불러 있다.
태아의 몸 태아의 몸 길이는 12~15㎝, 체중은 200g 정도 된다.

태아의 성장 발달
뇌가 가장 크게 발달한다
임신4주부터 발달하기 시작한 뇌와 척수가 이 시기에는 가장 크게 발달한다. 근육을 뇌에 연결하는 운동신경원이 발달하면서 태아는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인다. 초음파로 보면 태아가 스스로 발로 차고, 구부리고, 뻗치고, 엄지손가락을 빠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태아의 표정이 풍부해진다
임신19주가 되면 아기의 표정도 훨씬 풍부해진다. 이마를 찡그리거나 눈동자를 움직이고 울상을 짓기도 한다. 머리카락은 더욱 굵어지고 숱도 낳아진다. 눈꺼풀이 눈동자를 덮고 있지만 망막은 빛을 감지할 수 있어, 엄마 배 바깥쪽에서 빛을 비추면 눈이 부셔 미간을 찡그릴 정도가 된다. 눈썹과 속눈썹도 자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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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표정이 풍부해진다는 말이 너무나 신기하답니다.
그래서 태교가 그렇게 중요한가 봅니다.
산모가 짜증내면 아이들도 짜증을 내기도 한다니 신기할 따름...

제가 배를 만져보면 조금씩 뭔가가 느껴지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어느 부위일까 무지 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몇일전 초음파를 찍었는데.. 넘 신기했답니다.
콧대가 확실하게 보이니... 몇일중으로 사진을 추가하도록 해야겠죠?


밤에 잠을 잘때도 무지 조심스럽게 잠을 자고 있답니다.

요즘에는 제가 좋아하는 술도 왠만하면 자제하고 일찍 일찍 들어가고 있습니다.
먹어도 쪼끔먹고 집에서 그냥 간단히 맥주나 한잔 하는 정도....
저~ 절대 술을 매일 먹거나 그런건 아니예요...

매일 매일 밥해주는 것도 짜증도 나겠지만. 제가 당연이 해야하는 일이고.
설겆이도 당연하구요.

다른 임신부들은 19주가 되도 배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는 반면에
저희는 쌍둥이를 가지게 되다보니.아무래도 배가 더 나오더라구요.

남들보다 더 나온 느낌은 확 들어요...

제가 싫어하는 드라마도 옆에서 같이 봐주기도 하구요. 전 뉴스 매니아.....
제가 조금의 담배를 하지만. 곧 태어날 아가를 위해서 끊어야 하지만.
끈는게 조금은 힘들지만. 많이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10년 이상을 피던 담배를 한순간에 끈는게 아무래도  제 의지가 부족한거겠죠?
담배 한개피를 피우고 싶을때 물이라도 한잔 먹는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내일은 와이프 생신입니다.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회사 출근하기전에 미역국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작년 생일에도 제가 직접 만들어주었는데, 이번에도 당연히 만들어줘야 사랑을 받겠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몸소 실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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