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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빠의 육아이야기/육아 일기

딸이 좋은건지? 아들이 좋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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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전에 병원에 갔을때는 너무나도 작아서 구분이 가지 않았는데.
오늘 병원에서 초음파를 해보니, 실은 목적은 그게 아니였지만...
트리플검사라고 해서 기형아 검사였답니다.
( 다운증후근, 신경관 결손등...)

가격은 왜 이렇게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7만원입니다....ㅠ.ㅠ.
검사 방법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혈액채취실에서 피만 뽑으면 끝...
근데 몇만원한다는거죠... 결과는 1주일 뒤에 나온답니다.

초음파는 1번 찍는데 보통 3만원선...

오늘은 심장, 간, 척추를 확실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그게 찍히지 않았답니다.


보시면 아시려나..
하얀 선같은거 보입니다... 그게 척추뼈라고 하네요..

요건.. 다리 부분입니다.
군대에서 앉아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부동자세...
손은 무릅위에 지긋히 있더라구요...


이제 두째를 소개하겠습니다.

요 사진은 솔직히 봐도 잘 모르겠는데.
의사 샘 말로는 머리라고 하셨습니다.


요 사진은요..
두째를 찍고 있는데. 첫째도 같이 찍힌 사진입니다.

둥근 큰게 머리랍니다. 손도 보이시죠??...


의사샘한테 살포시 물어봤습니다,
혹시 성별을 알수 있냐고 .. 알수는 있는데.....
생각하지도 못한 말을 들었답니다.

엄마를 닯았을꺼라고 하네요. 그럼 여자애가 2명이...
왠지 기분이 이상합니다. 남자아이를 바란것도 아니고 , 여자아이를 바란것도 아닌데.
성별을 듣고 보니 기분이 왠지 ...
드디어 아빠의 기분이 무엇인지 알겠더라구요.

하지만. 의사샘은 고추가 안보인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생길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그리 바뀌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허나 병원에서 여자아이라고 해도 낳을때보면 남자아이가 나오는 경우도 많데요.

저희 와이프는 솔직히 남자아이+여자아이를 바란듯하더라구요...
전 상관이 없었어요.. 그저 건강하게만.

오늘 철분제도 잔뜩 사가지고 왔답니다.
보통은 하루에 1개씩 먹는데. 저희는 아침, 저녁으로 1개씩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이제 또 한달후에 초음파를 다시 찍는답니다.

예전보다 배가 많이 나오고 있답니다.


( 전 와이프가 배가 나오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싶은데, 와이프는 싫다고 하네요..)
에효~ 싫으면 못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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