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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생각을 해보면 우리나라 도덕성을 어찌 해석을 해야할까?
도덕성이 문제가 아니라면 그들의 학부모의 문제일까?
누구를 탓한단 말인가?
수십년전 고등학교를 졸업할때를 회상해보면.
그당시 처음으로 여자한테 받은 선물을 하루만에 도둑 맞은 일이 있었으니...
아마도 그때를 회상해보면.
고3 수능을 보고 원서 쓰는 기간에 학교를 찾은 나는
다이어리를 들고, 교실로 들어갔고, 처음 받은 선물이라 서랍에 몰래 넣고
교무실로 들어가서 원서를 쓰고 나왔는데. 아마도 10여분의 짧은 시간이었는데..
그 사이에 나의 다이어리는 책상 서랍에 없었으니...
( 누군가 가져갔기 때문에 잃어버린거지만........)
같은 반 아이들이 2~3명이 있었기는 하나, 못봤다고 하니
그 허탈함이란... 분명히 내가 교무실에 들어가기 전에 있었던 아이들인데.
교무실에 나와 교실에 들어갔을때도 그대로 있엇는데... 왜 ..
나 " 혹시 다이어리 누가 가져가는거 봤니? "
아이들 " 아니 몰라 " ( 자기 물건이 아니기에 별 관신없는 말투...)
나 " 누가 들어오지 않았니?
아이들 "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 ( 신경질적이 되어버린...)
나 ( 어떻게 알긴. 교실에 있었으니 알지.. 자기 일 아니라고 무관심인가 보군 )
이렇게 해서....그냥 다이어리를 포기했지만...
고등학생 시절 몇몇 아이들은 교복 조차도 잃어버렸다.
교복이면 다행이지... 교과서, 소중하게 적은 노트 마저 훔쳐가니...
과연 왜 잃어버린것일까? 잃어버린게 아니라 누군가 훔쳐간것이다.
왜 남의 물건에 손을 댈까...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는건 당연한건데.
양심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걸까?.... 그저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대학교에 다닐 무렵에는 더욱 심한듯하다.
볼펜도 가지고 않은 학생( 학생이길 포기했지만...)은 쉬는 시간에
몰래 남의 필통에서 그냥 쓱쓱 가져가다 쓰곤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더욱 재미있는건 그 친구들은 빌려간다는 말조차도 없으니 당연히 돌려주지도 않는다.
노트며, 볼펜이며 항상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리고 달라고 하면 잃어버렸단다.
자기 물건이 아니면 함부로 쓰고, 잃어버려도 되는 말인가?
재미있는 현상은 플러스펜을 빌려주면 왜..? 꼭 이빨로 뚜껑을 따는것일까?
빌려준 플러스펜마다 빌려줬다가 받은 펜 모두 이빨 자국으로 돌아온다..
가방에 무엇인가를 주렁 주렁 매달고 다니는게 좋았던 나.
하루가 멀다하고 몇개씩 사라지는 모습을 보아왔으니..
( 장난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장난이라면 돌려줘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볼펜 그깟 몇백원짜리가 될지 언정, 남몰래 손을 대고 그냥 가져가는건
도둑님이라고 해야할까? 양심이 없다고 해야할까?
말없이 가져가는 것도 짜증이 나지만, 그것도 이빨로 자국까지 내는것은...??
군대에 갔다온 사람들은 알것이다.
심지어 빤스까지 훔쳐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남의 빤스 그것도 이름이 쓰여있는 빤스를 가져가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사회에서 직장 생활을 할때도 같다.
상사, 직원이며 모두 책상위에 있는 볼펜들은 마치 자기꺼처럼 이리 저리 쓰다가
사리자곤 한다. 뭐 하물며 컴퓨터에 뭐 깔아놓고 그냥 가버리는건 부지 기수...
책상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상관이며, 부하직원이며
책상을 뒤져 본인이 필요한걸 찾아서 쓴 뒤에는 돌려주어야 하지만.
가져간 사람 책상위에 언제나 있으니, 찾으러 가야하는 것도 일이다.
어릴때부터 그런 교육을 받지 못해서 일까?
아니면 내 물건만 소중하다는 교육의 효과인가?
본인의 물건을 부시거나 만지면 큰소리로 소리치면서,
남의 물건은 본인 물건인 마냥 그냥 쓰고, 아무곳에다가 버려두니...
지금이라도 주의깊게 주변을 잘 살펴보세요. 고개를 돌려보세요.
본인이 쓰던 볼펜이며, 여러가지가 남이 지금 쓰고 있다는 사실....
남에게 빌린 물건은 깨끗하게 쓰고 돌려주는 것이 아주 기본적인 상식인데.
이런 기본적인것조차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내가 빌린 물건은 그 순간부터 내꺼가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남이 물건은 당연이 내껀 될수 없다.
이정도로 되다보니 국가의 재산까지 모두 훔쳐가는 도둑님이 나오고 있으니..
고속도로 건설현장, 교각, 소화전,학교교문을 훔쳐가는 정도이니..
그저 한숨만 나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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