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한우를 즐길수 있는 대전 전민동 서가네 한우

 

한우가 맛나다고 소문난 전민동에 위치하고 있는 서가네 한우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얼마전 결혼기념일, 석가탄신일, 어버이날을 기념으로 해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서가네 한우를 예약을 하고 가봤습니다. 조금은 한적하고 조용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고 해서 정말 궁금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서 씀씀이도 많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특별한 날에는 한우를 먹어주기로 했습니다. 대전 유성구 전민동에 위치하고 있는 서가네 한우로 약속을 하고 오후 1시로 예약을 하고 가봤습니다. 가정의 달이라서 그런지 예약이 어려울듯 했지만, 생각외로 예약이 쉬운 편이었습니다.

 

서가네 한우는 아주 큰 건물은 아니지만, 조금은 아기자기한 건물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정판매특수모듬, 특한마리모듬, 추천한마리모듬, 생갈비, 생등심 ,육회 사시미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떤 음식을 드시나 보니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왕만두전골, 생불고기를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도 생불고기, 왕만두전골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남의 떡이 더 맛있어 보여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인 반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만 주나 싶었습니다.

8만원이 조금 넘은 모듬 메뉴를 선택해봤습니다. 돼지에 비할수 없는 양이지만, 마블링이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이정도 마블링이면 괜찮은 고기인가요?

 

소고기 식당이라서 그런지 각종 야채와 소고기집의 단골 메뉴인 간, 천엽도 제공됩니다.

 

안창살, 토시살, 살치살이 골고루 들어간 모듬 메뉴 494g입니다. 정확한 가격은 84,000 원입니다. 살짝 부담이 가는 가격이기는 하지만, 한우를 자주 먹지 않아서 그런지 한우를 천천히 음미해가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한우, 소고기의 특성때문인지 살짝 살짝 겉표면이 구워지는 듯한 느낌이 받으면 바로 먹으면 됩니다. 한우는 돼지고기처럼 구우면 고기가 질겨져서 먹기가 조금 어려워집니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 한우의 맛을 느껴봤습니다.

 

공기밥고 하나 주문해서 아이들한테 먼저 주고, 공기밥 주문시에 된장국은 기본적으로 제공이 되는 듯합니다. 

 

이제 등심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서가네 한우는 1층에 정육점이다보니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오면 됩니다. 등심은 두번째, 또는 마지막으로 먹는 고기라고 합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생등심을 400g을 추가적으로 주문해봤습니다. 1층 정육점에서 말하면 원하는 부위,가격대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약한 불에 살짝 구워진 소고기 생등심입니다. 살짝 구워진 등심은 입 안에서 살살 녹는듯 합니다.  고기를 한번 굽고 기름덩어리고 불판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바로 바로 닦아주지 않으면 고기가 타기 때문에 잘 닦아줘야 했습니다. 불판 때문인지, 또는 소고기의 특징때문인지는 알수는 없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후식 냉면을 주문해봤습니다. 고기를 먹고 후식냉면으로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맛난 한우를 먹고 시원하게 냉면 한그릇은 최고의 후식일듯 합니다. 

성인 4명, 아이 2명이 소고기 900g 정도를 먹는데 13만원정도 나온듯 합니다. 다른 한우집과는 가격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 서가네 한우는 상차림 비용을 별도로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 점은 괜찮아 보입니다. 한우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고깃집들이 워낫 많아서 그런지 가격대에 있어서 큰 차별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조금은 아쉬웠던 점은 일부 식당에서 제공하는 숯불화로는 아니였다는 점입니다. 숯불 화로에 구워먹는 한우가 더 맛이 좋은데, 이부분에서 살짝 아쉬움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도 고기 맛은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부드러운 한우의 맛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곳 서가네 한우는 대형 식당처럼 많은 테이블을 구비하지 않고 10개정도의 테이블만 있기 때문에 가족,연인끼지 조용하게 한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