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동 대전정육식당, 왕뚜껑과 궁합이 좋은 삼겹살

홍도동 대전정육식당, 왕뚜껑과 궁합이 좋은 삼겹살

최근에 정말 많은 삼겹살집이 있습니다.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이 즐비한 삼겹살 고기집에서 국내산 고기를 맛있게 먹을수 있는 곳이 저희 동네에 있어서 예전에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 몇번 먹어본 이후로 전혀 가지 않고 있다가 회사 점심을 먹다보니 이곳에서 저녁 회식을 이곳에서 한다고 해서 카메라를 일단 들고 들어갔습니다. 사실 전 삼겹살보다는 다른 고기를 먹고 싶었지만, 사장님이 삼겹살을 사주신다고 하셔셔 맛난 삼겹살을 기대하고 가봤습니다.

 

삼겹살 맛도 잊어버릴때 쯤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사무실 청소도 할겸, 창고도 정리를 해서 먼지를 평소보다 많이 먹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사무실에서 가까운 대전식당(대전정육식당)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제 기억으로는 상당히 오래 영업이 되고 있는 곳입니다. 10여년 이상은 된듯 싶습니다.

식당에 딱 들어가면 제일 눈에 보이는 해초삼겹살 관련된 내용을 볼수가 있습니다. 해초수육은 12시~3시까지는 30,000원인데 점심특선으로 20,000원으로 맛을 볼수가 있다고 합니다. 해초수육의 맛을 느껴보실분이라면 한번 드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해초수육에 대한 리뷰는 다음에 해보려고 합니다.

대전 정육식당, 혹은 대전 식당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이곳은 회사에서 점심도 자주 먹으러 오는 곳중의 하나입니다. 주로 점심에 오면 소불고기정식, 김치찌게, 갈비탕을 주로 먹습니다. 하지만, 저녁에 가면 아무래도 고기를 구워먹어야 제맛이기 때문에, 고기를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사실 안창살, 생갈비,등심,한우모듬,차돌박이,육사시미를 먹고 싶었지만, 회사 저녁을 간단하게 먹는다고 해서 삼겹살로 먹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다른 식당과 달리 정육점도 같이 운영을 하기에 삼결살이 이렇게 냉동보관이 되고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철제 앵글위에 삼겹살들이 가지런히 보관이 되고 있었습니다. 저 고기들이 손님들에게 나간다고 합니다.

대전식당(대전 정육식당)의 경우 다른 고기집과 달리 불판이 상당한 크기로 나옵니다. 남자분도 들고 있기가 조금은 무거운 무게였는데, 아주머니들은 어찌나 번쩍 번쩍 잘 드는지, 정말 신기했습니다. 정말 불판이 크기가 장난 아니였습니다.

보통의 고깃집과 같이 나오는 밑반찬들이랍니다. 그중에서 전 가지가 제일 맛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번데기도 오래간만에 먹어보니 정말 맛도 좋았답니다. 

대전식당(대전정육식당) 매력은 간, 천엽을 서비스로 주기 때문에, 고기를 먹고 있을때에 달라고 하면 조금씩 더 주시기 때문에, 저희는 3접시 정도 먹은듯합니다. 간도 정말 오래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이 너무 좋았답니다. 아무래도 간의 맛을 잃어버렸는지 몰라도 제 입맛에는 아주 좋았답니다.

이제 주문간 생삽겹살이 불판위에 올려집니다. 불판이 워낙 크기때문에, 김치, 콩나물, 두부등이 삼겹살과 함께 구워지기 시작합니다. 콩나물과 김치, 삽겹살을 먹으면 하루의 피곤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었습니다.

이제 거의 고기가 다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구워지면 정말 아주 맛깔스런 삼겹살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고기가 익는 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빨리 구워지면 정말 좋은데 말입니다.

익은 고기와 김치 한조각을 같이 즐기면 정말 맛이 좋은 삼겹살파티를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살짝 구워진 김치와 삼겹살 한점이 정말 소주 한잔을 땡기게 합니다.  소주 한잔을 찍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고기를 어느정도 먹고 볶음밥을 마지막으로 장식(?))을 해줘야 고기를 먹었다고 할수 있기 때문에, 볶음 비빔을 인원수에 맞추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한지 몇분도 안되서 나와서 그런지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김가루가 맛깔스럽게 뿌려진 이후에 밥과 고추장을 볶아 주면 된답니다.

볶음밥을 어느정도 수저를 이용해서 불판을 최대한 볶음밥을 펴줍니다. 최대한 펴주면 밥이 맛이 좋게 익는듯합니다. 보통 아르바이트 직원이 살살 펴주는데, 이곳은 아르바이트 직원보다는 사장님이 직접해주시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곳입니다.

맛깔스럽게 만들어진 볶음밥이랍니다. 볶음밥 한공기와 그리고 소주한잔을 즐길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요즘 들어 사무실 회식, 식사시간에 맞추어서 사진을 찍다보니 아무래도 예전 포스팅보다는 먹거리 포스팅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분위기인듯합니다.

이곳은 저녁에 가면 정말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점심때도 사람들이 정말 많은 곳입니다. 홍도동에 그래도 맛있는 삼겹살을 먹을수 있는 곳중의 하나입니다. 다른 곳처럼 젋은 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지는 않지만, 주인 아주머니분이 직접 서빙을 하는 곳입니다. 말투가 약간 불친절하게 느껴질수는 있지만, 본심은 아닌듯 느껴졌습니다. 고기맛은 일단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절로 소주가 땡겨지는 그런 곳입니다.  여느 삼겹살집과 비교해도 국내산을 마음 편하게 먹을수 있는 곳이라서 더욱더 좋은 땡기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층에 위치한 식당외에도 사람이 많으면 건물 내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곳에서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150g이 9천원입니다. 제가 알기론 이곳은 3년째 가격이 인상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육식당이라고 해서 다른 삼겹살집과의 가격차이는 없는듯 합니다. 다만, 간과 천엽을 서비로 1접시(기본 반찬)에 나오고 추가 주문은 돈을 지불해야한다는 것외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고기맛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고기를 먹고 볶음밥도 함께 즐기실 분이라면 꼭 한번 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