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동 착한낙지, 낙지의 매콤함이 환상적일까?

 

홍도동 착한낙지, 낙지의 매콤함이 환상적일까?

저희 집 근처인 홍도육교 바로 가기 전 스파랜드, 경성볼링장 바로 옆에 몇주간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새로 오픈한 가게를 가봤습니다. 이곳은 예전에 버드나무가든이라는 식당으로 운영이 되어 오던 곳인데, 다시 새롭게 오픈을 한 곳입니다. 나름 낙지 맛집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낙지 정말 귀하지만, 요즘에는 수입산도 많다고 합니다. 낙지 요리 한번 느껴보겠습니다.

 버드나무가든이라는 곳으로 운영할때에는 몇번 가봤지만, 나중에는 미국산 소고기를 팔았었는데, 어느새 낚지요리 전문점으로 리뉴얼이 되었습니다. 버드나무가든이라고 해서 대전 동구에서는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상당히 큰 식당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던 곳입니다. 하지만, 어느새 주차장,건물 인테리어를 통해서 다른 가게로 오픈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직접 가봤습니다. 착한낙지 이름만으로 정말 착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착한낙지라는 이름이 친근한 느낌도 듭니다.

 

홍도동에 위치한 착한낙지입니다. 착한낙지는 전국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낙지를 먹겠다는 생각에 집에서 가깝기에 아이들과 함께 손을 잡고 가봤습니다. 사실 홍도동에는 맛집들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새로운 식당이 생기면 찾아가보는 편입니다.

 

사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하나는 낙지덮밥이 5천원을 한다고 간 이유가 더 큽니다. 오픈 행사이기때문에 언제까지 오픈행사를 진행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사실 퇴근하면서 보면 항상 많은 사람들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오픈 행사가 끝이 났습니다.

 

은행 번호표처럼 대기순서에 맞추어서 식당에 들어가는 곳입니다. 사실 이곳 착한 낙지의 경우 오픈 이벤트인 5천원에 낚지 덮밥을 먹을수 있기 때문인지 저희가 찾아간 주말 점심 식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대기 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대기 번호표를 받고 20 여분 기다리고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낙지전문점이라서 그런지 낙지덮밥,낙지해물파전,연포탕,낙지전골,산낙지초무침,산낙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낙지덮밥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메뉴에는 8천원이라고 적혀있지만, 오픈 이벤트로 5천원에 먹을수 있답니다.  다른 테이블을 봐도 전부 이 낙지덮밥을 먹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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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는 미역오이냉국만큼 시원한 갈증을 없애주는 음식이 과연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게다가 매운 음식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미역오이냉국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아니 두번째로 먹어보는 미역오이냉국입니다.

 

 

콩나물, 두부를 반찬으로 제공해주었습니다. 사실 반찬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콩나물, 두부는 낙지덮밥을 비벼서 먹을때 개인의 취양에 따라서 넣을수 있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낙지가 나왔습니다. 2인분치고는 상당히 많은 양이랍니다. 낙지가 상당히 탱탱하다는 느낌이 들고 보통 낙지덮밥이라고 하면 사이즈가 작은 낙지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낙지도 상당히 큰 사이즈라고 느껴졌습니다. 가위도 제공해주기 때문에 먹기 좋은 사이즈에 맞추어서 잘라주면 안성맞춤입니다.

 

 

 

낙지에 비해서 밥은 조금 적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우선 먹어보고 공기밥을 더 주문할지 말지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밥이 왜이렇게 적은걸까?라고 생각을 했지만, 절대 적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신다면 공기밥 하나더 추가를 하시면 될듯합니다.

 

 

아이들이 매운걸 먹지 못할꺼 같아서 어린이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김가루를 주셨답니다. 그래서 아이들 볶음밥을 만들어주고 남은 김가루와 콩나물, 낙지볶음과 함께 이쁘게 담아주었습니다. 김가루는 달라고 하면 주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맛나게 비벼줄 차례입니다.

맛나게 비빈다고 했는데, 솜씨가 부족해서 그런지 맛이 있는 사진이 되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나름 맛나게 먹은 낙지덮밥입니다. 낙지는 갯벌속의 인삼이라고 불릴만큼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먹는 동안 기운이 살포시 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날씨가 한여름 날씨처럼 너무 더워서 그런지 이런 매운음식을 먹어주면 어느새 더위로 잊혀지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처음에는 밥이 적을꺼라 생각을 했는데, 낙지와 함께 먹다보니 밥이 적다는 느낌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낚지볶음은 상당히 양이 많은 편입니다. 인원수에 맞춰서 주문해도 충분할듯 싶습니다. 게다가 약간 매운 맛은 느낄수 있어서 그런지 맛이 나쁜 편은 아니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반찬가지수를 조금더 늘렸으면 어떤가 하는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물김치,김치, 혹은 깍두기라도 제공을 해준다면 더욱더 좋았을꺼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각종 반찬들이 기본 반찬 이후에는 셀프로 먹을수있다고 하지만, 가지수를 1~2개라고 늘려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전 동구 홍도동에 새롭게 오픈한 낙지요리전문점인 착한낙지입니다. 5천원에 낙지덮밥을 먹을수 있는 기간이 언제까지인지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저렴한 가격에 낙지덮밥을 맛나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오픈 행사가 끈났지만, 나름 낙지를 먹고 기운이 확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전 복합 터미널과 가깝고 용전사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시설도 있기 때문에 대전 동구에 사시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대전지역의 낙지요리전문점을 찾는 시민들로 하여금 사랑을 받을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홍도동,삼성동,용전동,성남동에서 가깝기 때문에 많은 손님들이 방문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속적으로 맛이 변하지 않고 유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곳 착한 낙지는 대전 홍도동 뿐만 아니라 전국에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그 맛은 비슷할듯 싶습니다.

상호명 : 착한낙지

전화번호 : 042-625-5100

주소 : 대전 동구 홍도동 1609-2번지 , 주차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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