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Food

[오류동 깡통돼지구이] 제주산 돼지만을 사용한다고?

728x90

[오류동 깡통돼지구이] 제주산 돼지만을 사용한다고?

회사 회식을 어디로 할까 정하다가 갈매기집으로 향했지만, 금요일 저녁에 역시나 하고 자리는 없어서 바로 앞에 있는 깡통주먹구이집으로 향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정말 많은 손님들이 있었고.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2 테이블이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한달에 한번하는 회사 회식이 금요일로 겹치는 바람에 아무래도 밥을 먹으러 가는게 여간 쉬운 일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영원한 회사 회식의 메뉴는 삼겹살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식당에 들어갈때에는 사람들이 거리에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사진을 찍는게 어려웠는데, 다 먹고 직원들과 함께 당구 한게임을 치고 지나가는 길에 사진을 찍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당구는 정말 못치는데, 직원분들이 다들 당구를 잘 치는 바람에, 전 그냥 들러리로 친답니다.

오류동 먹자골목, 제주 돼지고기, 제주산 삼겹살, 금돼지, 삽겹살 먹고 싶을때, 오류동 삼겹살, 연탄구이, 오류동, 돼지구이, 소주, 회식, 1근


제주 오겹살만 사용한다고 쓰여있답니다. 요즘에 제주 오겹살이 정말 땡겼는데, 아무래도 일반적인 삼겹살집의 경우 수입산이 많은데, 제주 오겹살이라는 말에 이곳으로 택했답니다. 예전에 이곳은 갈까 말까 망설여지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깡동 주먹구이? 깡통에 고기를 구워먹는 곳일까?

깡통돼지구이, 대전 중구, 대전 중구 맛집, 맛집, 맛집골목, 맛집찾기, 먹자거리, 블로그, 삼겹살


고기집에서의 반찬들이 많이 나오면 좋지도 않은 듯합니다. 정말 기본적인 반찬인 상추, 파절이, 김치, 고추등 이렇게 몇가지만 나와도 정말 푸짐하게 먹을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서비스로 많이 주시는 곳도 있지만, 서비스도 많이 주면 좋지만, 서비스가 많은 곳치고 맛이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추운 겨울 따끈 따끈한 어묵(오뎅)탕의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역시 고기는 이렇게 숯이 들어가야 고기 맛이 제대로 나는 듯 합니다. 주문 즉시 이렇게 숯을 넣어주신답니다. 이렇게 숯(연탄)으로 먹어야 아무래도 고기가 제맛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보통의 경우 불판에 고기를 놓기 전에 휴대용가스, 혹은 업소용 가스렌지로 연결해서 고기를 구워서 먹는 경우가 많지만, 겨울에는 숯의 온기도 느끼고, 고기의 맛을 더 느낄수 있어서 좋은듯 합니다.


깡통돼지구이, 대전 중구, 대전 중구 맛집, 맛집, 맛집골목, 맛집찾기, 먹자거리, 블로그, 삼겹살


일단 3인분들 주문을 했는데, 3인분이라서 그런지 3개의 주먹구이를 가져다 주셨답니다. 아~ 이 통돼지를 느껴본지가 정말 오래간만이었답니다. 이런 통돼지는 보통 오븐에 넣어서 먹어도 그 맛이 정말 죽여줄꺼라 생각이 듭니다. 1 덩어리에 1만원짜리 제주산 돼지고기랍니다. 1덩어리가 주먹구이를 말합니다.



바로 이 덩어리가 바로 제주도 돼지인듯 싶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나오는 고기집은 요즘에 많지 않답니다. 삽겹살이란 이렇게 통으로 나와줘야 그래도 좀 먹는 느낌이 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걸 안까지 다 익을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겉이 익으면 가져가서 얅게 슬라이스해서 다시 가져다 주신답니다. ( 초벌구이를 해서 가져다 주시면 정말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만약 그렇게 되면 인건비가 많이 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오류동 먹자골목, 제주 돼지고기, 제주산 삼겹살, 금돼지, 삽겹살 먹고 싶을때, 오류동 삼겹살, 연탄구이, 오류동, 돼지구이, 소주, 회식, 1근



일단 슬라이드가 된 고기들을 곧 먹을수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추가로 몇인분들 더 주문을 해봅니다. 불이 있는 가운데는 잘라 놓은 제주산 돼지를 놓아주고 테두리에는 통삼겹살을 주위에 놓아줍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익으면 옆 테이블로 넘겨줬답니다.


저희와 같이간 옆 테이블이 고기를 좀 늦게 먹어서 그런지 저희보다 고기가 빨리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고기를 자꾸 자꾸 흡입을 해도 배가 부르지 않아도 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좀 고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 편도선이 아파서 음식을 먹는게 여간 쉬운일이 아닙니다.

깡통돼지구이, 대전 중구, 대전 중구 맛집, 맛집, 맛집골목, 맛집찾기, 먹자거리, 블로그, 삼겹살


노릇 노릇하게 구워진 제주산 돼지고기들이랍니다. 숯불로 고기를 구워서 먹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살짝 살짝 탄 부분들이 있습니다만, 그 맛이 정말 꿀 맛 같았답니다.



고기를 먹는데, 술이 빠지면, 견우와 직녀가 만날수 없듯이 이렇게 약간의 알콜도 들어가줘야 할때입니다. 금요일 저녁은 다들 부담없이 술한잔 먹을수 있는 날이기때문에, 편하게 먹을수 있는듯합니다. 사실 저희 직원 몇분은 토요일에도 나와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지만, 전 토요일에 쉬지 않으면 몸에 무리가 생기는 그런 병(?)이 있지는 않지만, 알콜과 함께 열심히 달리고 싶었지만, 달리지 못했습니다. 다들 시속 100km로 달렸다면 전 아마도 시속 20km의 속도로 달리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1잔을 받고, 꺽어먹기를 여러번을 했답니다.



오류동 먹자골목, 제주 돼지고기, 제주산 삼겹살, 금돼지, 삽겹살 먹고 싶을때, 오류동 삼겹살, 연탄구이, 오류동, 돼지구이, 소주, 회식, 1근


이제 이야기 꽃을 피우는 시간이라서 뜨거운 불도 빼고 점점 식어가고 있는 고기들이랍니다. 다들 정말 포식을 해서 그런지 제대로 일어나기도 힘들다고 아우성이랍니다.  전 워낙 밥을 제대로 넘기지 못해서 그런지, 조금밖에 먹지 못했답니다. 사실 고기를 너무 너무 사랑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쉽습니다.

오류동 먹자골목, 제주 돼지고기, 제주산 삼겹살, 금돼지, 삽겹살 먹고 싶을때, 오류동 삼겹살, 연탄구이, 오류동, 돼지구이, 소주, 회식, 1근


깡통주먹구이의 경우 평일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수 있었습니다. 보통 수입산 삼겹살이 판을 치는 요즘에 국내산인 제주산 돼지를 먹을수 있으면서, 그것도 숯불에 먹을수 있는 매리트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자리가 매우 편하거나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고기맛으로 승부를 하는 듯합니다. 제주산이라서 그런지 가격대 비해서 양인 쪼금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맛은 좋은 편에 속합니다. 인테리어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이씨화로, 노변정담처럼 좋은 인테리어에는 아닙니다. 그냥 보통의 고기집 분위기입니다.

남자 3명, 여자4명이서 열심히 달려본 결과 저는 편도선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분위기상 약간의 음주를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편도선에는 술이 좋지 않지만, 회사 회식인지라 안먹을수도 없고 해서 평소보다 적게 먹은 편입니다.  하지만, 편도선, 감기 몸살로 인해서 금새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서 그런지 2잔정도만 먹고 전 스톱을 외쳤답니다.

설명절동안 편도선으로 인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해서 그런지 일주일 내내 목이 아파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그런지 몸무게가 몇kg가 빠지는 일까지 생겼고, 그동안 블로그의 글을은 예약 발행이 되었고, 제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답니다. 이제 50%이상 돌아온듯 싶습니다. 이번주에는 건강하게 블로그에도 좀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