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정리중에 찾아낸 아크릴 필터

책상 정리중에 찾아낸 아크릴 필터

카메라 필터는 솔직히 현재까지는 UV필터, ND필터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년전 아니 십여년 필름카메라에 사용되던 아크릴 필터입니다.  현재는 구매하기가 쉽지 않으며,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크링 필터를 사용하지만. 현재는 포토샵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마우스 몇번의 클릭을 이용해서 더욱더 좋은 필터 효과를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제 손을 거쳐간 수 많은(?) 카메라 중에서 이걸 제대로 사용해본건 필름 카메라 이후에는 거의 책상 서랍에서 조용히 보관하던 필터입니다. 그래서 테스트겸 한번 꺼내봤습니다. 오늘은 왠지 독특한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가죽 가방에 이렇게 들어가 있습니다. 렌즈가 52mm~55mm에 호환이 되어  장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정말 오래된 제품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오래된 느낌이 확실히 납니다.  7개정도의 필터들이 보입니다.

이렇게 보이는 아크릴을 넣고 뺐다 하면서 사진을 촬영을 하면 그에 맞는 필터 효과를 느낄수 있습니다.

필터를 넣을수 있는 부분에 3개의 필터를 겹쳐서 사용할수 있기에, 본인의 입맛에 맞우서 필터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어떤 필터를 끼는거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서브카메라에 장착을 해봤습니다. 아주 딱 잘 맞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장착되어 있는 50.8은 정확하게 맞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면 35-70mm 렌지에 정확하게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투명색에서 약간 금이간 필터를 사용해서 액자를 촬영해봤습니다. 정가운데 화상만 빼고, 테두리 부분은 필터 효과가 적용되어 촬영을 할수 있습니다. 테두리 부분의 필터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서랍을 정리하는 도중에 이런 필터가 나왔습니다. 앞으로 언제또 이걸 다시 꺼내어서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현재 웹관연 일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웹디자인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이정도 효과는 포토샵으로도 충분히 가능해졌습니다. 구지 포토샵이 아니라도 각종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이런 필터효과를 충분히 나올수 있습니다.  이 필터를 사실 버리기에는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게다가 사용을 하려니 포토샵으로 충분히 가능하고, 정말 고민중인 제품중의 하나입니다.

왠지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고 싶을때에는 이런 필터를 이용해서 촬영하면 순간의 추억을 만들수 있지 않아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필터에 맞는 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촬영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습니다. 정말 오래전 이 필터로 찍은 사진을 찾아봤지만,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제 다시 책상서랍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언제 다시 꺼낼지는 모르겠지만,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추억의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