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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다니던 회사에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새로운 직장에 출근했던 첫날. 출근을 했는데, 제 자리도 없고, 컴퓨터도 배정되어 있지도 않고, 기존 디자이너가 쓰던 컴퓨터와 실장이 쓰던 컴퓨터가 있었는데, 실장이 쓰던 컴퓨터를 디자이너가 쓰고, 디자이너가 쓰던 컴퓨터를 제가 쓰게 되었답니다. 제가 딱 출근을 해보니 제가 써야 하는 컴퓨터도 구비가 되어 있지 않고. 기존의 디자이너가 쓰던 컴퓨터를 쓰랍니다. 그래서 전 당연히 작업을 하기 위해서 상태를 파악하고 작업 진행을 하기 위해서 컴퓨터 상태를 파악을 했답니다. [ 직원이 새로 뽑는 구인공고를 냈으면, 최소한 직원이 사용할 자리, 컴퓨터는 구비를 해야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 ]
제가 써야하는 컴퓨터가 좀 이상해서 포맷을 하고 윈도우7과 이래 저래 몇가지 프로그램을 깔았답니다. 그날 1일은 제가 해야하는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몇가지 프로그램을 깔고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1일 정도 일을 해보니 진짜 이건 아니다 싶었지요. 신중한 결정을 하지 못하고 그런 업체로 갔었던 제 스스로도 정말 큰 잘못입니다. 하루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오니 퇴근 시간이 저녁 9시30분 이더군요. 식대비는 월급포함. 월급이 다른 곳이 비해서 조금 많았다 싶었는데... 어떤지.... 2일째 가서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2일째 그만두고 나가려는 저에게 트위터에 대해서 설명해달라고 해서 트위터에 대해서 3~4시간 떠들고 왔습니다. 트위터에 대해서 설명을 끈내고 나오려는데, 이제는 마케팅방안을 설명을 하랍니다. 타켓마케팅은 어떻게 하는지 알려달랍니다. 전 과감하게 그건 설명으로 되지 않는다고 하고 나와버렸습니다. 그래도 1일 일한 임금은 주더군요. 그래서 그만두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그쪽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잠시 뭐좀 하느라 전화를 받지 못해서 전화를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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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이아빠 맞으시죠? "
" 네.. 여기 ****업체 인데요.. "
"지금 둥이아빠가 만졌던 컴퓨터로는 작업이 안되요 "
" 네? 무슨 말이죠?"
" 하루 일하고 가셨지만. 일하신다고 제가 쓰던 컴퓨터 드렸는데요, 제가 일을 못하겠어요 "
해상도도 맞지 않고, 포토샵도 제가 쓰건데 아니라서요 일을 못해요 "
" 아 그래요? 윈도 해상도는 이렇게~~ 이렇게~~ 바꾸면 되요 "
" 그거 해봤는데요. 안되거든요. 그리고 전 이 윈도우 싫거든요 "
어느 분이 보시더니 그래픽 카드를 깔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둥이 아빠가 쓰신다고 해서 제가 쓰던
컴퓨터를 드렸으니 당연히 원상복구를 해주셔야죠."하루 만에 그만 두고 갔으면, 책임을 지셔야죠. 둥이 아빠 때문에 업무 진행이 안되잖아요 "
" 그럼 기존에 사용하던 윈도우로 해드려야 하나요? "
" 네. 그렇게 해주세요. 그리고 포토샵도 한글이라서 전 사용못해요"
" 그럼 기존에 사용하던 윈도우 엑스피, 포토샵 시디는 있으시죠? "
" 아뇨 없어요. ( 업체에 윈도도 시디가 없다는 말인가? 또한 포토샵 시디까지...) "
" 저는 윈도우 세븐, 포토샵 영문밖에 없어서 깔아드릴수는 없어요 . 어떻게 해드릴까요?
저는 제가 사용할 컴퓨터에 제가 쓸 프로그램을 깔았는데 그게 잘못인가요? "
" ........ "
" 제가 구해서 깔아드릴수는 있지만, 불법 소프트웨어로 인해서 저작권법에 걸릴수가 있어요 "
" 둥이 아빠가 하루 일을 하셨지만, 일을 하셨기 때문에, 제가 쓰던 컴퓨터를 드렸던 건데요. 제가 그 컴을 쓰려니 제가 작업이 안되잖아요. 통상적으로 그만두셨으면, 와서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사용하던 컴퓨터를 둥이아빠가 쓰신다고 해서 제가 드렸고. 전 그 컴퓨터를 다시 써야하니 원상 복구를 해주셔야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
"윈도우를 새로 깔아드리는 것도 통상적인가요? "
" 저는 그런거 모르구요. 원상 복구를 해주셔야 하는게, 통상적이죠 . 둥이 아빠때문에 작업을 못하니 책임을 지셔야죠 "
" 네?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 저희도 처음입니다. 하루만 일하시고 그만 두신분은 처음입니다 "
" 그만둔건 그만 두었다고 하더라도, 저도 인해서 컴퓨터가 고장난것도 아닌데요 "
" 그래도 책임을 지세요. 작업을 할수가 없으니 지금 오실수 있나요? "
" 제가 지금은 잠시 어디에 좀 와 있습니다 "
" 그러 언제쯤 올수 있나요? 저희는 둥이아빠가 빨리와서 복구를 해주셔야 작업이 된답니다 둥이 아빠때문에 둥이 아빠가 하시던 일을 지금 다른 업체에 대행했으니, 당연히 책임을 지시고, 둥이 아빠를 뽑느라 컴퓨터 작업한것도 옮겼는데 원상복구가 당연한 원칙아닌가요? 언제 시간이 되세요?
' 그럼 제가 주말정도에 시간이 됩니다 "
" 주말 말고 주중에 저녁 늦게라도 괜찮으니 꼭 오세요 "
" 제가 가는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윈도 정품시디, 포토샵 한글시디는 구해주셔야 합니다 프로그램 시디를 구하시고 연락을 주시면 가겠습니다 "
" 제가 컴퓨터는 잘 모르니 평일중으로 와서 복구해주세요 "
" 연락주시면 가겠습니다 "
" 그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
이 전화 통화 내용은 저와 업체 여직원( 디자이너, 실장) 2명이 전화기를 바꿔가면서 저와 통화를 한 내용입니다.
제가 봤을때는 절대 윈도우 시디는 회사 직원들중에서 얘기를 해서 구하고 연락을 줄듯합니다. 하지만, 전 포토샵시디는 분명히 없다고 말을 했는데, 그것도 포토샵 영어는 모르니 한글로 꼭 깔아달라고 할듯합니다.
회사에 프로그램이 없어서 제가 어렵게 구한 프로그램을 깔았답니다. 하지만.가서 새로 까는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은 회사라도 윈도우 시디를 구비해서 깐다는건 솔직히 어려운 실정이라고 생각을 해야하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윈도시디 는 포토샵, 일러스트에 비해서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포토샵을 사용하는 회사에서 포토샵도 구비하지 않고, 새로 깔았다고 기존에 쓰던걸 원상 복구하라는게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1일 일을 하셨으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 업체도 있답니다. 또한 1일 임금을 받았으면 당연히 뒷정리(?)까지 해야한다는게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어찌보면 당연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컴퓨터를 부신것도 아니고 고장을 낸 것도 아닙니다. 제가 사용하기 위해서 컴퓨터에 새로 프로그램을 깔았는데, 그걸 지우고 처음부터 깔라고 하는건 어떤 처사인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회사에서 영업용 차량을 주었는데, 운전용 시트가 제 맘에 안들어서(다리 길이가 맞지 않아서) 앞으로 쪼금 땡기고 사용하고 반납을 했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시트를 땡길줄 모르니까 와서 시트 원상복구하라는거와 다른게 없는 듯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 업체이야기 였습니다.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웨딩 업체는 도저히 저하고 상극인듯 합니다. 결혼할때도 웨딩업체와 그렇게 싸웠는데 말이죠. 역시나 했는데.. 역시나 웨딩쪽( 웨딩을 끼고 있는 귀금속,여행,플래너등등) 왜이리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웨딩 쪽은 이제는 정말 치가 떨리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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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분명히 나쁜 짓(?)을 하러 갑니다. 불법 소트트웨어를 분명히 인지하고 원상 복구를 해달라는 업체로 각종 불법 스포트웨어(윈도우, 포토샵, 일러스트등등) 그외에도 기본적인 것들도 상당히 많은걸 깔러갑니다.
아는 지인께 물어봤더니 그럼 깔끔하게 깔아주고 불법소프트웨어단속센터에 깔끔하게 신고를 하라고 하는데,그렇게 까지 할 마음은 나지 않습니다. 하루 일하고 나간 직원한테 .. 제가 쓸 컴퓨터에 제가 작업하는 프로그램을 깔았는데, 퇴사했으니 원상복구를 하라고 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작은 회사일지라도 컴퓨터를 사업적인 용도로 사용한 한다면 윈도우 시디. 그외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직접 구비를 해야하는게 정상이 아닌듯 싶은데. 정확하게 알기론 직원이 몇십명씩 되고, 컴퓨터만 10여대 이상 쓰는걸로 알고 있는데, 윈도우 정품 시디하나 구비를 하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저는 분명히 프로그램을 깔아도 법적인 피해는 없다고는 합니다. 기존부터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으니 전 원상복구를 해주면 그걸로 끝이라고 합니다. 제가 직접 가서 깔아줘야 하는게 정상인가요? 포토샵 한글은 어디서 구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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