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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빠의 육아이야기/둥이 아빠 일상

은행나무 도둑이 따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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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재미있는걸 봤습니다.

저희 회사는 주택가 근처에 있습니다.
아침8시에 출근하면서 회사 앞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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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열심히 줍고 계시길래 전 공사라고 하시는지 알고...
하지만..저희 생각은 틀렸다고 직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바라만봐도 즐거운 나무들이 몇몇 분으로 인하여 심하게 아파하고 있는 그 현장을...

근처에는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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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지나가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저 뒤세 빗자루를 들고 계신분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계속해서 털다가
지쳤는지 내려와서 빗자루로 주워 담으시더군요.

사다리도 준비하실걸 보면 그냥 바닦에 떨어진걸 줍는 수준이 아닌 전문가가 따로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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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아주머니 3분이 각 구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분은 사디리 위에 계시고, 한분은 빗자루로 살살...

사진에 보이시는데로 하얀색 흰통이 나중에 보니 5~6통 정도 를 담으시더군요..

사무실에 업무일지좀 쓰고 커피한잔을 먹고 있는데.. 조용하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한 동네에 있는 나무를 저렇게 작살을 내는구나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헉.. 이런 은행이 한개조차 보이지 않더군요. 완전 은행털이를 해버리셨습니다.

허나 저기 보이는 아주머니들은 그 주택의 거주하시는 분들이 아닌듯했습니다.
혹 공동주택이기때문에 내 맘대로 한다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만.

공동주택에 있는 은행들이 마치 자기 소유인냥 은행을 모조리 싹슬하는 행위는
법적인 처벌이 아닌 양심을 먼저 확인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공동소유의 나무일 망정 그 나무 아래를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매일 보고 지나가는 나무들인데. 주민 몇분이 자기들의 이득을 위해

싹쓸히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보입니다.,

아침부터 은행냄새가 진동을 해서 사무실직원들이 근무도 약간 어려운데.
그런 모습은 안중에도 없더군요.

이효~,..

P.S

가로수에 있는 은행나무에서 은행 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다리까지 준비해서 따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따고 있는 모습이 솔직히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고, 일부 몇몇 분은
포대를 준비해서 오시는 분들고 계시는데. 제발 참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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