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450U 미니빔 ,캠핑장에서 인기있는 이유

PH450U 미니빔 ,캠핑장에서 인기있는 이유

얼마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LG 미니빔 PH450U  야외에서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PW700 미니빔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월악산 닷돈재풀옵션 캠핑장에서 진행된 친환경캠핑에 가지고 가봤습니다. 닷돈재 풀옵션캠핑장은 캠핑을 해보지 않은 분 또는 텐트를 구매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운영되는 풀옵션 캠핑장입니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서 그런지 예약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캠핑장에서 영화를 보는 모습을 이제는 쉽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아이들을 위해서 틀어 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늦은 시간이 아니라면 빔프로젝트는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장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저처럼 쌍둥이를 키우는 모든 아빠들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조금 거리가 있는 상황에서 리모컨으로 빔프로젝트 제어가 가능합니다. 설치 후 포커스 조작을 위해서는 포커스조절링을 살짝 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최근에 나온 모든 프로젝트들이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하지만, 반응 속도가 느리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만, PH450U 미니빔 리모컨은 반응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리모컨 조작을 위한 배터리도 들어있습니다.

 

잠시 여유 시간이 있어서 아이들을 위해서 잠시 빔프로젝트를 틀어줬습니다. 집에서는 거의 TV를 보여주지 않아서 그런지 야외에서는 보고 싶은 만화를 주로 틀어주는 편입니다. 텐트가 조금 어둡다보니 이른 시간에도 동영상을 깔끔하게 시청이 가능했습니다.

 

야외에 나오면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노는 시간들을 만들기도 하지만, 잠시 저녁 밥을 준비해야하는 경우 같이 준비를 할 수 있겠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틀어주면 음식 준비하는데 있어서 조금 수월합니다.  특히 불놀이를 위한 화로대에 불을 붙이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혹시 모르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을 따라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조금은 걱정이 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어느덧 저녁 6시가 되었습니다.

 

 

야외에서 TV 또는 동영상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소들이 궁합이 잘 맞아야 합니다. 빔프로젝트, 스크린, 스피커의 궁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V안테나만 연결하면 바로 TV를 볼 수 있는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PH450U 빔프로젝트는 스크린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스크린이 조금 구겨져 있는 상태에서 수평에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상단의 이미지 처럼 윗부분의 화면이 약간 우글거리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 빔프로젝트의 수평, 수직조정과 함께 빔 화면을 스크린보다 약간 크게 투사를 해주면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빔스크린의 경우 이동형을 사용하다보면 아무래도 구김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름이 생기지 않는 빔스크린도 있다고는 하지만,  60인치가 넘어가는 경우 수납에도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승용차트렁크 수납을 한다고 하면 빔스크린 80인치이상의 경우 트렁크에 수납이 되지 않습니다. 주름이 없는 빔스크림을 선택해야하는 경우  타프어닝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현재 집에서 사용하는 120인치 빔스크린에도 사용하다보니 주름이 생기다보니 아무래도 상단 부분의 주름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야외에서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입니다. 1W의 부족한 사운드를 보강하기 위해서는 블루투스 스피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PC스피커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최근 가격이 많이 하락하고 있고, 음질까지 향상되었기에 최근에는 영화 감상 뿐만 아니라 음악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전기가 되지 않는 오지캠핑장에서도 작은 스크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 영화는 물론 TV까지 감상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보니 아직까지 오지캠핑장에서 캠핑을 하지는 못하지만, 조금 더 크면 오지캠핑을 하게 된다면 자연을 벗삼아 영화 한편 감상하면서 맥주 한잔의 여유를 즐긴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어느덧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모닥불로 가을을  느끼고 있습니다. 감기 기운이 살짝 있는 아이들은 텐트속에서 만화를 열심히 빔 프로젝트로 시청중에 있습니다.  필자는 아내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밤의 정취를 느끼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대화들을 하게 됩니다.

PH450U은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통해서 스마트폰의 동영상을 빔프로젝트로 전송하는 기능인 WIDI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WIDI 뿐만 아니라 MHL 케이블을 통한 스마트폰 화면을 빔프로젝트로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MHL의 경우 노트5이상에서는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장치가 필요합니다.  현재 노트7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MHL 기능은 테스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노트7은 스마트뷰를 통한 화면 출력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에 따라서 스마트뷰, 미라캐스트, MHL를 선택 후 사용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스마트뷰, LG 스마트폰에서느느 미라캐스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 폰인 노트7은 스마트뷰를 지원하는 모델이기에 스마트뷰를 실행해봤습니다. 스마트뷰는 와이파이, 블루투스가 없어 연결이 가능합니다. 약간의 딜레이가 있지만, 동영상을 감상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스마트뷰는 와이파이 연결이 데이타 연결 상태보다 끊김 현상이 조금 생기는 듯 했습니다.

 

 

실제 캠핑장에서 사용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캠핑장과 달리 이곳은 스크린을 설치하기가 매우 좋은 울타리가 있어서 그냥 고리에 걸기만 하면 바로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빔스크린은 60인치로 사용하기 가장 무난한 크기입니다.  

 

어떤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오래전에 봤었지만, 캠핑장에서 틀어놓기 좋은 영화가 바로 스타워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봐도 그 감동이 느껴집니다. 최근에 개봉했었던 스타워즈보다는 오래전에 개봉했던 스타워즈가 볼때마다 새롭게 다가옵니다. 특히 야외에서 스타워즈를 감상해보면 밖에서 볼수 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사진에서 보는 거와 같이 빔프로젝트는 스크린 바로 앞에 있고, 전원선은 아이들이 다니지 않는 곳에 두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아무리 뛰어다녀도 선에 걸려서 넘어지는 경우 프로젝트의 파손의 우려도 전혀 없습니다. 선에 걸릴 이유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까지 챙긴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게 저녁 밥을 먹고 아이들을 위해서 만화를 틀어주었습니다. 주변에 캠핑온 아이들까지 전부 놀러오는 바람에 극장이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많다보면 왔다 갔다 하는 경우 선에 걸려서 넘어지거나 화면을 가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왔다갔다 해도 가리지 않고 잘 보이기 때문에 잠시 나마 어른들만의 대화 삼매경에 빠질수 있습니다. 아이들 부모님한테 입장료라도 받아야 했나요?

 

3주간 LG 미니빔 PH450U을 사용해봤습니다. 사용하는 기간 동안 편했던 기능, 다소 아쉬웠던 기능들이 있었습니다.  PH450U을 전체적으로 총평을 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적인 주관이므로 구매에 있어서 신중한 구매를 위한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1. 무전원 사용가능
전원없이 영화 한편이 감상이 가능한 배터리 방식으로 오지 캠핑시 최적화되었습니다.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은 최소,중간, 최대 절전모드에서 최대절전 모드로 사용했을때 가능했습니다. 최대 절전모드로 실행을 하면 화면이 평소보다 살짝 어둡게 변하여 전력 소모를 줄입니다.

2. 빔스크린과의 거리
스크린에서 빔프로젝트가 가깝게 설치하기 때문에, 보통의 빔프로젝트 앞에서 아이들이 뛰어 다녀도 빔프로젝트가 넘어지거나 파손의 우려가 생기게 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빔프로젝트로 파손이 될 뻔한 경험이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개구쟁이 아이들이 있다면 일반적인 빔프로젝트보다는 단초점 렌즈를 강력히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선에 걸려서 넘어지거나 혹은 빔프로젝트가 떨어지는 만약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리뷰 진행시 빔스크린과 빔과의 거리는 10CM 내외였습니다. 스크린과의 거리가 멀어지는 만큼 화면이 더 커집니다.

3. 빔스크린의 상태와 삼각대 설치여부
빔 스크린이 구겨져있거나 혹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출렁이는 듯한 화면으로 감상을 해야합니다. 또한 빔스크린의 정면부 가운데에 설치하고 각 높이 조절 스위치를 통해서 균형을 잡는게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 하단부에 카메라 삼각대 설치가 가능한 삼각대홀가 없는 부분이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용 거치대를 사용하면 삼각대로 거치가 가능하지만, 추가 구매를 해야합니다.

4. 전용 파우치 부재
타 모델의 경우 전용 파우치가 있기에 안전하게 이동 혹은 휴대가 가능하지만, PH450U의 경우 상단부에 렌즈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관리를 위해서라도 전용 파우치 또는 가방이 필요해보였습니다. 윗면에서 눌리게 되면 유리부분이 파손 우려가 있는 점이 아무래도 전용 파우치를 만들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5. 긴 수명 & 밝기 & 고해상도
3만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사용가능하다는 점은 파손 및 AS 가 생기지 않는 이상 오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450안시의 밝기와 1280x720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퀄리티의 영상을 별도의 장비없이 USB를 통해 재생이 가능합니다. 450안시가 다소 아쉽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야간에 사용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6. 1TB 이상의 대용량 하드 지원 및 고용량 화일 지원

최근에 많이 동영상들이 고화질이기 때문에 대용량 외장하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스틱형 usb 드라이브, 외장하드를 사용하지 않고 미니usb를 사용중에 있습니다. 미니usb 128GB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프로젝트에 꽂아두어도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3GB 동영상라고 하더라도 최소 40편이상 담을 수 있습니다.  현재 소유하고 있는 고용량 60GB 동영상 재생시 처음 플레이시 읽는 시간을 제외하고 동영상 감상을 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LG 빔 프로젝트 모델 중에서 PA75K, PW700 모델과 함께 PH450U를 비교한다면, 아무래도 사용에 있어서 가장 오래전에 출시한 PA75K보다는 다소 밝기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무게, 휴대성에 있어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파우치, 삼각대가 없다는 점이 아쉽기만 합니다.

가정에서도 편하게 TV, 동영상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하여 많은 사랑을 받을듯 싶습니다. 첫 출고가가 조금 비싼 편이지만, 휴대성과 단초점과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빔프로젝트에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권해드리는 제품입니다. 높은 안시 제품이 아닌 빔프로젝트로 TV, 각종 동영상을 감상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모델입니다.

 

 

본 리뷰는 LG & 캠핑퍼스트(http://cafe.naver.com/campingfirst/)의  무상 대여 작성 후 반납 하는 제품의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