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신나는 체험공간, 대전 어린이회관

아이들의 신나는 체험공간, 대전 어린이회관

점점 추워지고 있는 날씨라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대전 어린이회관은 대전 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키즈까페, 실내놀이터보다는 주차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일부 비싼 키즈까페보다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효과를 기대할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뛰어노는 키즈까페(실내놀이터) 보다는 정말 다양한 볼거리, 느낄거리가 있어서 정말 소중한 경험이 되었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꼭 가야하는 장소라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직접 가봤습니다.

대전 어린이 회관의 정문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레고의 경비병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많은 어머님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기도 한답니다. 좌측에 보이는 많은 모형들에서도 사진 촬영을 할수 있지만, 겨울이다보나 생각보다 촬영하시는 분이 적었습니다.

이곳 어린이 회관은 2009년에 만들어진 곳으로 4년이 되는 곳이랍니다. 일부 키즈까페는 몇년도 안되었는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망가진 곳도 상당히 많았는데, 이곳은 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봉사회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전 어린이회관은 입장을 하고, 요금을 내고, 락커(보관함)까지 인테리어가 매우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입구에서 어른, 아이모두 슬리퍼를 신도록 되어 있습니다. 4세 이하의 어린이의 경우 슬리퍼(실내화)를 않고, 물티슈로 닦아주고 입장하면 됩니다.

대전 어린이회관은 요금 계산후에는 어른, 아이 모두 이 종이팔찌를 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놀이동산에 입장할때 주던 종이팔찌와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아이들과 어른 손목에 모두 부착을 하고 입장을 했답니다.

직접 체험하고 만지고 보고, 느끼면서 아직은 어리지만 다양한 경험을 할수 있는 어린이 회관이랍니다. 우리 수혀니도 다른 아이들이 돌리는 걸보고 직접 돌려봤답니다.

신나게 공놀이도 할수 있답니다. 사실 이곳은 아이들이 너무 많으면, 서로 공을 가지겠다고 싸우는 바람에 조금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큰 공은 아이들도 아직 만져보지 못했는지, 너무 신기해했답니다.

실제제품과 똑같이 만들어진 과자,빵등이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시장 체험을 할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진짜인줄알고, 과자뜯어달라고 하는 바람에 정말 난감했답니다. 아이들이 직접 과자, 빵, 생선등을 고르는 시장체험도 직접 할수 있어서 그런지 시장 체험은 줄을 서서 체험을 해야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답니다. 계산원, 종업원, 손님이 직접 되어서 아이들과 함께 경제 관념을 키울수 있다고 합니다.

병원코너에서는 어디서 봤는지,아기 인형한테 우유를 주는 시늉까지 했답니다. 특히 병원 코너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의사선생님, 간호사가 되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자동차 정비소 코너에서는 직접 주유도 할수 있고, 모형 자동차도 탈수 있고, 횡단보도는 건너는 요령까지 알려줄수 있답니다.

건설공사현장에서는 직접 배관, 타일, 벽돌체험을 할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신나는 체험을 할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은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가 좋아할만한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다보니 아무래도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나머지 사진은 직접 방문하시면, 더 많은 곳을 볼수 있습니다.

4세 미만의 어린이만 입장할수 있는 감각놀이터입니다. 이곳은 영,유아를 둔 어머님,아버님이 아이들과 함께 놀수 있는 공간이기때문에, 4살이 아직 안된 저희 쌍둥이들은 입장을 할수 있었답니다.

감각놀이터 바로 옆에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줄수 있는 도서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 줄수 있답니다. 사실 이곳은 신나게 뛰어논 아이들을 위해서 잠시 쉬는 공간의 용도(?)가 될수 있지만, 정해진 시간이 2시간 밖에 되지 않아서 아무래도 책보다는 더욱더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대전 어린이 회관에 갔다왔습니다. 주변에서 좋은 곳이라고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갔는데, 지금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간 곳 중에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하루에 3번만 입장이 가능하고, 인터넷을 통해서 예약을 하거나, 입장시간 30분전에 가서 예약을 해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아이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나오는 것보다는 정해진 시간동안 효율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수 있는 점은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대전 어린이 회관은 여러가지 체험들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2시간이라는 조금 짧은 시간때문에 그런지 아무래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사이트를 통해서 꼼꼼히 살펴보고 방문하면 좋을듯 합니다. 대전 어린이 회관은 1번 방문을 한 부모님들은 또 찾아오게 하는 매력을 지닌듯합니다. 저희도 날씨가 조금 풀리면 아이들과 함께 또 방문을 기약하고 돌아왔습니다.

대전  어린이 회관
사이트 : http://www.djkids.or.kr/
입장료 : 어린이 - 3,000원 , 어른 - 1,500원
입장 예약 :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을 하거나, 입장시간 20분전에 현장 도착후 잔여 정원에 따라서 입장가능
입장 시간 :  ( 2시간 )
 1회차 : 10:00 ~ 12:00
 2회자 : 13:00 ~ 15:00
 3회차 : 15:30 ~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