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 부대찌게가 땡기면 아우네부대찌게
인터넷쇼핑몰관련되서 일을 하다보니 쇼핑몰 관련해서 모임을 자주 가지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모임 주최하시는 분이 이곳으로 장소를 잡았답니다. 그래서 전 카메라를 들고 약속장소로 갔답니다. 쇼핑몰 모임이라고 해봐야 쇼핑몰에서 일을 하거나, 직접 운영하시는 분들이라 현장의 노하우를 직접 듣고 느낄수 있는 좋은 시간이랍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다른 아이템의 시장도 알수있는 기회도 되고, 제가 아는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이야기도 할수 있는 그런 시간들이 저에게는 소중한 시간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제가 많이 알지는 못해서 주로 듣는 분위기이지만 말입니다. 저한테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모임인데, 자주 가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기만 합니다.
대전에서 그나마 예전에는 많은 상권들이 있는데. 이곳 대흥동은 은행동보다는 조금 조용한 분위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은행동보다는 조금 번잡스럽다는 느낌이 들고, 대흥동은 아무래도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 곳으로써, 호프, 빠, 식당등이 위치해있습니다.
이곳 아우네부대찌게를 방문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예전에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식당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른 곳과 특이한(?) 가스렌지로 인하여 부대찌게를 빨리 끓이고 먹을수 있는 가스렌즈구인듯합니다. 구형 가스렌지 정말 오래간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휴대용가스렌지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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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김치 2개가 맛이 아주 좋았답니다. 이 접시 외에 다른 접시도 물론 나왔습니다. 부대찌게에는 아무래도 이런 총각김치가 하나 조금씩 먹으면 그 맛은 정말 환상적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계란말이도 맛이 너무 좋았답니다. 특히 계란은 무한리필이 되기 때문에 여러번 먹었답니다. 요즘에는 계란 말이를 먹으면 자꾸 먹게 되어서 그런지 정말 큰일입니다. 집에서도 아이들때문에 계란을 정말 많이 먹는데 말입니다.
여름에 먹으면 정말 시원한 동치미국물은 정말 최고 중의 최고라 할수 있었습니다. 국물맛이 정말 끈내줍니다. 시원한 얼음이 살짝 둥둥 있기에 시원한 여름에 먹으면 정말 그 맛은 글로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부대전골 4인분을 주문했답니다. 부대전골을 느껴본지 오래되어서 부대찌게보다는 부대전골로 주문을 했답니다. 찌게와 전골의 차이는 분명이 있지만, 찌개는 끓여서 나오고 전골은 끓여서 먹는거라는데, 아직 그 차이점을 정확하게 잘 알지 못합니다. 정확한 차이점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이런 부대전골을 먹을때에는 소주한잔이 빠지면 정말 섭섭하답니다. 그래서 일단 1병으로 시작했습니다. 물론 밥과 함께 같이 먹었답니다. 맛깔스러운 부대찌게 국물과 소주한잔은 정말 환상적인 궁합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글 지글 끓고 있는 부대전골이랍니다. 버섯, 고기, 당면, 두부등 각종 부대전골의 환상적인 맛에 활력소를 주는 각종 국거리들이 맛을 주면서 끓이고 있답니다. 소세지는 정말 그 맛은 왜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주인분께서 어느정도 끓으면 꼭 라면사리를 넣어서 먹어야 맛이 좋다고 해서 라면 사리를 살포시 한번 넣어봤습니다. 라면사리는 역시 찌게, 전골에 넣어서 먹어야 그 맛이 최고인듯합니다.
탱탱한 라면발을 느낄수 있는지요? 부대전골의 국물에 살포시 익은 라면맛이란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아무래도 무한 흡입을 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탱탱한 라면을 느껴보세요.한번 드시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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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흥동에 위치한 아우네부대찌게집에 갔다왔습니다. 근처를 많이 지나가면서 봤지만. 이번 기회에 직접 그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일단 배가 조금 고파서 먹은 점도 있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이야기, 좋은 시간이기에 음식맛도 좋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이런 따뜻한 국물한모금과 소주한잔을 먹으면 정말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전 시내의 중심가에는 정말 오래전부터 유명한 맛집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상권의 변화가 생겨서 그런지 대흥동, 은행동을 많이 찾지는 않지만, 그래도 맛집은 종종 찾으러 가야겠습니다. 아이들이 아직은 이런 부대찌게, 부대전골을 잘 먹지는 못하지만, 조만간 크면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 한번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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