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역, 가성비 뛰어난 와규를 느낄 수 있는 우와한와규
노은역, 가성비 뛰어난 와규를 느낄 수 있는 우와한와규
한우를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때가 많습니다. 그 대안으로 선택하게된 와규입니다. 와규는 일본 화우와 이종교배를 통해 탄생한 호주산 소고기를 와규라고 합니다. 와규는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영양에도 좋다고 합니다. 최근 한우 값이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소비자가 느끼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한우농가에서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특유의 유통마진으로 인하여 비싸게 먹을수 밖는 구조가 빨리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한우 가격 형성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우선 SET A 메뉴인 갈비살, 추리살, 안창살, 삼각살, 차돌박이로 구성된 메뉴부터 주문해봤습니다. 550g이라서 그런지 4인 가족이 먹기에는 다소 적은 양이지만, 일단 고기부터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명이나물입니다. 최근 고기집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명이나물입니다. 명이나물은 원래 울릉도에서 생산이 된다고 하지만, 최근 온난화로 인하여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가격이 워낙 고가이다보니 식당에서는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산은 깻잎처럼 잎이 다소 넓게 되어 있습니다.
가스렌즈가 아닌 숯으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고기를 자주 먹다보니 아무래도 숯과 불판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숯은 참숯은 아니지만 얼핏 봤을때에는 비장탄으로 보였습니다. 불판은 피아노선으로 만들어진 불판입니다. 열 전달율이 좋고, 고기가 눌러 붙지 않아 많은 고기집에서 선호하는 불판입니다. 아무리 좋은 고기라도 숯, 불판이 조합이 적절하게 되어야 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인 갈비살,안창살도 구워 줍니다. 와규는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좋습니다.
차돌박이도 4점 정도 들어있습니다. 저희 4인 가족이 1인씩 먹기에 다소 부족한 양이지만, 다른 고기들이 있어서 푸짐하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 무렵 주문한 와규세트는 는 어느덧 다 먹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워낙 고기를 좋아하다보니 추가 주문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맛이 있다고 하는 삼각살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가족 외식 장소로써 나쁘지 않았습니다. 1층에는 2개의 테이블, 2층에는 8개정도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큰 규모의 고기집은 아니였지만, 가성비가 높은 와규집에 아닐까 싶습니다.
주문이 밀린건 아니지만, 고기를 한참이 지나도록 가져다 주지 않아서 호출벨을 눌렀습니다. 10여분 이상 지났을 무렵 추가 고기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 주말이기때문에 가족단위 방문객이 다소 많은 편이었습니다. 주문이 다소 늦기에 계산할때 물어보니 주방장이 쉬어서 다소 주문이 늦었다고 합니다. 고기 맛, 분위기는 정말 좋았는데, 주문이 다소 늦어지는 바람에 약간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노은역 우와한와규는 근처의 한우집에 비하여 가성비가 좋은 편에 속합니다. 4인 가족이 보통 한우을 먹으면 저렴한 고기로 먹는다고 해도 20만원정도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곳은 10만원대 이하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별도의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노은역 환승 주차장에 주차를 하거나, 근처 골목에 주차를 해야하지만, 골목의 경우 주차가 어렵기 때문에, 환승 주차장을 이용하면 좋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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