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글램핑, 글램핑코리아에서 추억 만들기
안면도 글램핑, 글램핑코리아에서 추억 만들기
저희 가족이 캠핑을 한지 언 5년때 접어들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장비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있는 장비를 최대한 활용을 하면서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작은 차로는 캠핑이 어렵다보니 겨울에는 캠핑을 가지 않고 있었지만,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겨울 캠핑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직접 텐트를 설치하지 않는 글램핑을 선택해봤습니다. 글램핑이란? 텐트가 설치되고 있고, 먹거리만 가지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을 의미합니다. 글램핑은 간혹 이용하는 편이지만, 글램핑장마다 컨셉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어디가 좋다? 나쁘다?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텐트를 설치하지 않는 장점으로 인하여 가족들과 글램핑을 가끔 즐기는 편입니다.
글램핑 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안면도 글램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안면도는 서울에서 2시간이내, 대전에서 1시간 3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기에 서해안 여행코스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안면도 근처에는 굴로 유명한 천복 굴단지, 대하로 유명한 남당리, 한우로 유명한 홍성이 30분내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보게된 안면도 글램핑코리아는 글램핑장 주변에는 태안 빛축제장, 안면도 쥬라기박물관, 버드랜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안 빛 축제장의 전체적인 전경은 글램핑코리아 언덕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글램핑장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시에 입실이기에 입실 시간에 맞추어서 방문을 했습니다. 주변 관광지를 가려고 했지만, 워낙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텐트안에 있기로 했습니다. 짐을 어느 정도 풀어놓고 근처 산책을 해봅니다.
▲ 안면도 글램핑 코리아 글램핑 텐트 외부
안면도, 글램핑 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글램핑 텐트입니다. 텐트의 재질은 추위와 더위를 어느정도 커버할수 ㅇ있는 면텐트 재질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재질리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글램핑 시설 외부에는 식사를 하기 위한 테이블, 캠핑 의자, 반대쪽에는 주방 조리대가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휴대용 가스렌즈가 있습니다. 휴대용 가스는 구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하여 준비해서 갔습니다. 아무래도 화재 사고 안전을 위한 조치인듯 싶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글램핑장이어서 그런지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탁에는 캠핑 의자 4개, 여분의 의자 1개가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의자 1개는 약간 뻑뻑해서 그런지 의자를 펴는데 고생을 했습니다. 또한 메인 글랠핑 텐트 입구쪽 지퍼가 조금 고장이 나서 채우는데 약간 고생을 했습니다.
▲ 안면도 글램핑 코리아 글램핑 텐트 내부
내부는 2인용 침대, 간이 테이블, 냉장고, 에어컨, 팬히터, 전기포트, 전기밥솥등 배치되어 있습니다. 예약을 해서 아침부터 난방을 해두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바닥은 따뜻했습니다. 냉장고 옆에 있는 선반에는 간단한 조리 도구인 코펠, 젓가락, 수저, 가위, 집게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글램핑 시설에는 화장실 , 샤워실(욕조)까지 있다고 합니다. 완벽한 시설이 되어 있는 곳이라면 아무래도 가격대가 더 비싸지겠지요?
어느정도 짐 정리를 하고 주변 산책을 해봤습니다. 안면도 글램핑코리아에서는 글램핑 외에, 펜션, 카라반, 오토캠핑장이 함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글램핑 시설이 19개, 카라반 10개동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글램핑 이용자를 위한 화장실, 세면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는 겨울청 동파방지를 위해 히터가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온수는 하루에 2번 정도 나오고 있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글램핑 이용자는 세탁기는 사용금지라고 합니다. 그외 전기렌지는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 2인용 카라반 내부, 외부
눈에 보이는 카라반에도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2인용 카라반이라고 합니다. 카라반에는 화장실, 침대 등등 각종 편의 시절이 완벽하게 갖추어져있기 때문에 편하게 음식을 먹기 좋았습니다. 4인 식구가 사용하기에는 아무래도 다소 작아보입니다. 연인끼리 오기에는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공간입니다.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4인, 6인, 8인 카라반을 이용하는 편이 낳아 보입니다. 카라반은 글램핑장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글램핑장보다는 풍경이 좋습니다.
글램핑장 초입에는 사진을 찍기 위한 장소가 만들어져있습니다. 작은 호수 위에 겨울을 즐기는 철새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조금더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점심도 간단하게 먹어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본격적인 음식 준비를 해봅니다.
작년에 구매한 롱토치가 고장이나서 새로 구매를 하지 않았기에, 일반 토치로 불을 붙이는게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열정적인 토치질로 인하여 말끔하게 불이 붙었습니다. 롱토치를 빨리 구매를 해야겠습니다.
글램핑 텐트마다 화로대가 준비가 되어 있어서 화로대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장작이 필요하면 별도로 구매(15000원) 가 가능하며, 선물로 받은 장작이 있기에 장작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토치로 열심히 장작에 불을 붙여주고, 어느정도 불이 세게 올라오면 그 위에 비장탄을 올려주기로 합니다. 장작불을 감상하며, 시원한 맥주한잔을 하면서 장작불에 몸을 녹여줍니다.
일회용 그릴을 사용하지 않고, 씻기는 조금 힘들지만, 디바디바 그릴 불판을 올려줍니다. 일회용 그릴은 삼겹살, 목살이 구워지는 동안 원하지 않는 불쇼(?)로 인하여 타는 부분이 많아서, 고기 먹을때 불편함점이 많아서 야외에서 고기를 먹는다면 항상 가지고 다니는 디바디바는 고기 기름을 배출이 되면서 은은하게 고기를 익혀주기 때문에, 캠핑갈때 마다 챙기는 아이템중의 하나입니다. 불판을 사용하다가 코팅이 벗겨지면 본사로 보내 코팅을 진행할 수 있기에 더욱더 매력적입니다.
천장에 전구 하나가 환하게 밝히고 있지만, 다소 어두운 느낌이 들어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 캠핑 장비중의 하나인 유선 LED 전구를 연결해서 밝히니 다소 어두웠던 공간들이 환하게 밝혀졌습니다. 밤에는 텐트안에 설치를 해서 어두운 텐트에서 좀더 밝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 텐트에 전구 하나 혹은 형광등으로 교체를 하면 좋을듯 싶었습니다. 살짝 어둡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워낙 추워서 밥이 얼음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바람에 워낙 순식같에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텐트안에서 밥을 먹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가족들을 위해서 안에서 편하게 먹을수 있지만, 각종 음식 냄새로 인하여 다음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TV가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이들은 다소 심심한 시간을 보낼수 밖에 없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위해서 빔프로젝트, 빔 스크린도 챙겨갔지만, 빔스크린을 설치할 만한 공간이 없었습니다. 야외에서 영화 한편을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8시 넘어서부터 초속 10 m/s 강품이 불어오고, 날씨는 추워지고 간식을 먹기에는 워낙 추워서 일찍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간단한 스파클링 폭죽으로 짧게 나마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바로 옆에 온 젊은 남녀분들이 새벽4시가 다 되도록 잠을 안자고 노는 바람에 몇번 잠에서 깰 수밖에 없었습니다. 화장실에 오뎅탕을 그냥 버리고 당당하게 샤워를 하는 모습에 정말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대 중반정도로 보이는데, 아이들도 있고해서 괜시리 싸움나는 것도 싫고 아이들 교육상 어쩔수 없이 참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글램핑에 설치된 텐트안에는 온풍구. 히터가 있어서 그나마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되어 있었지만, 침대에 전기 장판이 있었으면 하는 작음 아쉬움을 뒤로하고 4인 가족이 함께 누워서 하루 여정의 피로를 풀어 보았습니다. 평소에 항상 차에 가지고 다니던 모포를 가지고 오지 않을걸 후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온풍기, 팬히터로 인하여 다소 건조할 수 있기 때문에, 젖은 수건을 바닥에 놓고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텐트를 열어보니 밤 사에 눈이 내려서 그런지 설경이 너무나도 멋스러웠습니다. 아침 식사는 간단하게 라면으로 해결해봅니다. 설경을 보면서 잠시 커피 한잔의 여유도 즐겨봅니다. 2월의 한파 속에서도 안면도 글램핑코리아에서 글램핑을 즐겨봤습니다. 한 겨울보다는 봄, 가을에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한적하고 조용하게 캠핑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몰을 보면서 저녁식사를 즐기는건 어떨까요?
한적하고 조용하게 가족, 연인이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글램핑을 할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운영이 된 탓에 몇몇 시설들은 교체를 하면 더욱더 좋을듯 보였습니다.
글램핑장에서 차로 3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마검포해변에 방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여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운영이 되지 않고 있지만, 겨울 바다의 경치를 느끼기에는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춥지 않았다면 여유있게 바다가를 거닐면서 아이들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할텐데, 그래도 겨울인가 봅니다. 지난 밤에 비하면 매서운 겨울 바람을 덜 불었지만, 추위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겨울 바다를 뒤로 하고 집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면도 글램핑 코리아에서의 2018년 겨울 여행은 너무나도 추웠지만, 즐겁게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위 포스팅은 백만블로거체험단으로부터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료 체험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