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Food

홍가네 생태찌개,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생태찌게 그 맛은?

둥이 아빠 2018. 4. 10. 13:48
728x90

 

홍가네 생태찌개,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생태찌게 그 맛은?

날씨가 따뜻해지다가 어느덧 다시 추워지고 있어서 그런지 이런 날씨에 땡기는 생태찌게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사무실 근처에서 유명한 생태찌게인 홍가네 생태찌게로  직원들과 함께 가보기로 했습니다. 회사에 근무한지 꽤 되지만, 영업파트가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사내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업부서 직원들과 함께 밖에서 즐기는 점심 식사가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도저히 맛을 볼수가 없는 곳이기에 더욱더 궁금해졌습니다.  11시 30분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전부 예약석이었지만, 다행히 1자리가 있어서 생태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생태찌게 집이 무슨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 곳이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방문을 하였기에 그 맛이 더욱더 궁금해졌습니다.

 

 홍가네 생태 대구탕입니다. 거의 대부분 생태탕을 드신다고 합니다. 살짝 양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수제비사리를 주문하면 될듯 합니다. 다른 곳에 비하여 가격은 조금 고가(?)에 속하는 듯 싶었습니다.

 

 생태, 동태, 황태, 복어, 코다리, 노가리가 명태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죠? 개인적으로 명태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리고 맥주 안주에 환상적인 노가리는 다들 알고 계시죠?

 

 간결한 반찬들이 먼저 준비가 되었습니다. 점심에도 살짝 달려주기 위해서 소주 한병을 주문했습니다.

 

 

  얼큰한 생태탕이 나왔습니다.  4인분이라서 조금 큰 양입니다. 

 

 점심 시간이 지나자마자 몰려드는 손님들로 인하여 정신없이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빨리 먹지 않으면 눈치가 보여서 사진을 찍지 못한게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사진에 보이지 않지만, 동태머리, 동태살, 수제비들이 생각외로 푸짐한 편입니다. 일부 손님들은 기다림에 지쳐 역정을 내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곳 홍가네 생태찌게는 워낙 장사가 잘되어서 그런지 분점까지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기다리는 손님이 많으면 분점으로 안내를 하는 듯 싶었습니다.

 

 

생태 찌게는 다른 곳에 비하여 조금은 독특한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태 찌게 국물만 계속 먹다보니 마치 새우탕을 먹고 있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생태 본연의 맛이 살짝 죽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민물 새우로 인하여 비린내를 확 잡아주었기에 얼큰한 맛보다는 개운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개운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게 하는 생태 찌게가 아닐까 합니다.

일반적인 생태 찌게는 조금 매운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맛 인듯 싶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고 싶은 곳입니다. 남는 경우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주말에 가족들과 한번 드셔보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주말에는 가족들과 방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기 떄문에, 주말에도 예약이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