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를 활용한 제천 옛날학교캠핑장 이용 후기
폐교를 활용한 제천 옛날학교캠핑장 이용 후기
충북 제천은 서울, 경기에서 그리 먼 거리가 이니기에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충북 제천은 월악산을 비롯하여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충주호를 비롯하여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작년 월악산 닷돈재 글램핑장을 비롯하여 지난달도 글램핑을 즐기고 왔는데, 이번에는 폐교를 이용한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래전 폐교캠핑장에 방문을 하려고 했었지만, 안지기가 귀신이 나오거나 또는 무섭다고 하도 얘기를 했지만, 이번에는 한번 감행을 해봤습니다. 충북 제천 옛날학교캠핑장 근처에는 마트가 없기 때문에 괴산에 들어서 먹거리를 사시면 됩니다. 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쇼핑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1번~4번 사이트는 학교 바로 앞 잔디 사이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잔디 사이트는 아무래도 우중캠핑을 즐기기에는 제약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지 않는다면 최고의 사이트가 아닐까 합니다. 토요일 저녁에 4번에 설치하셨던 멋진 캠퍼분을 사진에 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5번~8번 사이트입니다. 5번 6번 사이트는 텐트 없이 즐길 수 있는 글램핑 사이트입니다. 침낭, 화로대 세트까지 대여가 가능한 글램핑 사이트입니다. 가격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글램핑은 JEEP텐트보다는 벨텐트(몽골텐트)가 조금더 어울리더라구요.
왼쪽부터 10번~14번 사이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각 사이트별로 좌, 우측에 큰 나우로 인하여 타프만 설치하면 최고의 그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잔디 관리를 위해서 스프링쿨러를 설치하고 계신 관리자분입니다.
오래간만에 야전침대도 설치하고, 새로 구매한 롤테이블도 밖으로 두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그런지 텐트를 설치하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린듯 합니다. 땀은 정말 주르륵 흘러내리는 더위였습니다. 텐트를 설치하는 사이트는 잔디가 아닌 파쇄석에 설치에 설치를 하면 됩니다. 파쇄석이지만, 일반적인 파쇄석보다는 그 크기가 다소 작았습니다. 물빠짐은 있었지만, 장마철 우중캠핑을 즐기기에는 물빠짐이 다소 부족해보입니다.굵은 파쇄석이 깔리고 그 위에 얇은 자갈이 깔렸다고 하니 그만큼 안전을 신경을 쓴듯 합니다.
일단 텐트를 쳤으니 충북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괴산 막걸리 한모금으로 땀을 식혀줍니다. 더위에는 시원한 막걸리만큼 좋은 약(?)은 없어 보입니다. 예전에는 맥주하나로 목을 적셨는데, 이제는 막걸리가 더 좋은거 보니 점차 나이를 먹고 있는듯 합니다.
16번~21번 사이트입니다. 21번은 전망대 바로 옆, 수영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소음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최고의 자리일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조금은 정신이 없는 사이트가 아니였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인 유아 수영장이 아닐까 합니다. 물이 깊이는 아이들 무릅 정도로 아이들이 놀기에 괜찮은듯 싶습니다. 아이들이 누워서 수영해도 안전할 정도의 물 높이입니다. 수영장 뿐만 아니라 방방까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텐트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제천 옛날학교캠핌장의 매점입니다. 캠핑장 매점은 식수, 소주, 맥주는 물론 각종 음료수, 안주거리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간식은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삼채나물, 장작입니다. 삼채나물은 뿌리는 물론 잎도 먹을 수 있는 건강 채소라고 합니다. 최근 그 효능을 인증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삼채나물을 어떻게 먹는지 검색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보너스였던 장작.. 이날 저녁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서 장작은 전부 사용하지 못하고 몇개만 사용했습니다.
괴물불판으로 처음 만들어본 삼겹살 훈제 바베큐입니다. 하루 전에 살짝 양념을 만들어서 재워주고 챠콜로 불을 붙이고 1~2시간 뒤에 맛과 향을 느낄수 있습니다. 처음 해본 훈제 삼겹살이라서 그런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더욱더 맛나게 해봐야겠습니다. 그동안 항상 삼겹살을 구워서 먹어서 그런지 기름때문에 여간 불편했는데, 이제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통돼지 훈제를 해봤습니다.
캠핑장마다 구매해야하는 쓰레기봉투는 옛날학교 캠핑장에는 없습니다. 대신 이곳은 일반 쓰레기에 버리면 된다고 합니다. 일반 쓰레기와는 별도로 분리 수거도 하면 됩니다. 쓰레기장 근처가 상당히 정리가 잘 되어 보였습니다. 그만큼 쓰레기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듯 합니다.
개수대는 2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설겆이를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개수대가 2곳 이다보니 사람들이 몰려도 기다리는 시간이 없습니다. 또한 개수대의 수압이 강하다보니 설겆이하는데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지하수이다보니 식수로 사용해도 괜찮다는 문구도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아무래도 캠프파이어가 화룡정점이 아닐까 합니다. 화로대 대신 괴물불판2를 이용해봤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화로대는 장작이 금새 소비가 되었는데, 괴물불판2로 바꾸고 나서는 고기 먹고 그 이후에는 이렇게 캠프 파이어까지 즐길 수 있으니 만능이 아닐까 합니다.
제천 옛날학교캠핑장은 캠핑장외에도 교실캠핑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실캠핑의 경우 1학년~5학년까지 5개 교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교실 캠핑의 경우 각종 취사는 야외에서 해야하고 잠만 잘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민박의 개념과 비슷합니다.
제천에 위치하고 있는 제천 옛날학교캠핑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곳 캠핑장은 폐교를 캠핑장으로 바꾸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다녀봤었던 캠핑장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샤워실은 물살이 세고, 뜨거운 물도 잘 나오는 편입니다.우선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수 있는 잔디로 된 운동장, 수영장, 방방이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족 캠핑을 즐기기에는 만족스러웠던 캠핑장이었습니다. 남자화장실의 경우 대변기 개수가 조금 적어서 아침에는 살짝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자연 환경이 너무 좋아서 새들이 많기 때문에 콩을 말려 놓은 곳에 참새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새을 쫓아내기 위해서 종종 총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저처럼 소리에 민감한 분이라면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 했던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상당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배고픈 참새들이 콩을 먹기위해서 너무나도 많이 내려왔었나 봅니다. 새벽부터 참새들이 콩을 먹기 위해서 내려와서 그런지 총소리는 30분 간격으로 총소리가 아침부터 들렸습니다. 근처에 사격장은 절대로 없으니 오해하거나 깜깜짝 깜짝 놀라시면 안됩니다. 잠을 자다가도 놀랄수 있는 분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퍼스트리뷰 담당자분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어떤 캠핑장이라고 하더라도 100% 만족을 할수는 없지만, 장점들이 단점을 커버할 수 있지만, 단점들이 개선하고 극복해간다면, 앞으로 훌륭한 캠핑장이 될듯 싶습니다. 이곳 제천옛날학교 캠핑장에 대한 평가는 직접 방문후 결정해보심은 어떨까요? 캠핑장 후기를 읽어보신후 캠핑장을 선택할때에 리뷰를 객관적으로 읽으셔서 좋은 점, 나쁜 점을 엄필히 비교하신 후 판단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캠핑장의 선택은 캠퍼 여러분들의 결정에 따라서...
본 후기는 업체의 요청으로 인하여 일부 내용이 수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