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 약정 끝난 쿠쿠 정수기 필터 직접 교체해보니
렌탈 약정 끝난 쿠쿠 정수기 필터 직접 교체해보니
가정 또는 사무실에 정수기가 없을 정도로 정수기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정수기를 사용하거나 또는 1.5리터 물을 수십개씩 사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3년이상의 약정 랜탈을 진행하게 되는데, 랜탈이 지난 이후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보통 추가 비용을 내고 유지하거나 다른 업체를 선정해서 렌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멋진 정수기가 탐나긴 합니다. 하지만, 정수기 고유의 기능인 냉수, 온수만 제대로 된다면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쿠쿠 정수기를 렌탈 약정 조건으로 3년을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수기를 렌탈을 하게 되면 기본 조건 3년 의무사용이며, 3년이후에는 소유권이 이전이 되는 구조입니다. 의무 사용 기간 이후에는 멤버쉽에 가입을 하면 월 99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필터 교체, 스팀청소등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3~4개월마다 방문하여 필터를 직접 교체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필터를 직접 주문해서 교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CP-B501HW 모델인 정수기입니다. 3년간 가족의 물을 책임졌던 정수기입니다. 3년간 정수기 렌탈과 관리 비용으로 지출한 비용이 70만원대입니다. 하지만, 2015년 3월 현재 중고 까페에서 5만~8만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는 정수기입니다. 중고까페에 팔기에는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월 9900원씩 관리비용으로 내는 것도 조금은 부담스러웠습니다.
쿠쿠 정수기 측면부를 개방을 해봤습니다. 정수기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부 정수기의 경우 정수기 뒷면, 아랫면을 개방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정수기 필터의 제조일이 2012년 제품들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필터 교체를 하러 집에 방문했던게 6개월이 넘었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교체를 한다고 하고 생각만 하고, 이제서야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나쁜 가장인가 봅니다.
쿠쿠 모델명을 검색해봤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쿠쿠 정수기 모델은 CP-B501HW입니다. 이 모델에 적합한 필터는 구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쿠쿠 본사(고객센터)에 직접 전화를 해서 필터에 문의해본 결과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인듯 싶었습니다. 그 기존의 장착되어 있는 필터는 현재 판매중인 필터중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인 6인치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입니다.
시중에는 6인치보다 작은 필터는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CP-B501HW 정수기에 설치된 정수기필터를 실측과 동시에 틸터가 장착된 사이즈까지 정확하게 치수를 계산해본 결과 6인치 외에는 답이 없었습니다. 시중에 정수기필터를 판매하는 곳에 문의해본 결과 6인치 필터를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일단 믿고 6인치 필터를 구매를 해봤습니다. 1년치 필터입니다. 세디먼트 필터,프리카본 필터,중공사막 필터, 포스트 카본 필터로 구성을 해봤습니다.
정수기 필터는 보통 양방향, 단방향으로 구분이 되어 있지만, CP-B501HW 는 단방향모델을 선택해야 합니다. 단방향 모델은 입구, 출구가 한쪽에 배치가 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정수기 필터를 새로 작착하기 위래서눈 후레싱 (프레싱)이 필수로 해줘야 합니다. 1단계는 3분이상, 2, 3, 4단계는 최소 5분정도 후레싱 (프레싱)을 진행해줘야 합니다. 처음에는 약간 검정색의 물이 나옵니다. 검정색의 물이 빠져나간 후에는 깨끗한 물이 나오게 됩니다.
정수기 필터 교체는 피팅기( 피팅기가 없는 경우 가위 )로 상당히 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1, 2, 3 단계 필터는 장착하는게 있어서 전혀 어려움은 없었지만, 4단계는 살짝 어려웠습니다. 4단계 나가는 부분에서 언더싱크와 정수통에 가는 호스로 인하여 살짝 장착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정수기 필터를 한번 이상 교체를 해보신 분이라면 너무나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정수기 필터를 교체를 하면서 정수기 상단 부분에 배치가 되어 있는 스테인레스 수조까지 세척을 해주면 더둑더 좋습니다.
세디먼트 필터
- 수도관의 녹물, 부유물질, 모래등을 제거
프리카본 필터,
- 잔류 염소, 농약성분, 유리화학물물 제거
중공사막 필터,
- 세균, 불순물 제거, 미네랄 성분 유지 기능
포스트 카본 필터
- 각종 세균 및 불순물을 제거
정수기 필터도 교체하고 이제 정수기 필터 관리 카드를 부착해주면 됩니다. 정수기 바로 옆에 부착을 해줬습니다. 정수기 필터 1년치 세트 구매시 사은품으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조금 기술이 있는 분이라면 정수기 필터를 조금더 사이즈 큰 것으로 주문하여 싱크대 아래 부분에 설치를 할 수 있습니다.
필터 교체하는게 후레싱(프레싱)과정까지 20분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각 정수기 업체에서는 장기 계약을 유도를 하는 마케팅이겠지만.1달 9900원이면 1년이면 12만원에 가까운 돈이 나가게 됩니다.
요즘 같이 경기가 어려울때 일수록 작은 것 하나라도 아껴보고 싶은 마음에 직접 정수기 필터를 교체를 하게 되면 1년에 3~5만원 ( 일반적인 필터 크기라면 1~2만원에 가능 )에 충분히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정수기 약정(렌탈)이 끝난 정수기를 창고에 넣어두거나, 또는 중고로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정수기 필터를 직접 교체하여 조금더 저렴하게 깨끗하고 맑은 물을 먹을 수 있다는 행복감에 기분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정수기 필터 교체 직접 해보니 어렵지 않습니다.